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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으로 냉방비를 걱정한 때가 엊그제인데 선선해진 날씨는 이제 난방비를 걱정할 때라고 일깨워준다. 최근 과학자들이 온도에 따라 태양 복사를 조절하는 코팅을 개발했다고 한다. 무섭게 치솟는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을까.미국화학학회에 20일 발표된 논문 'Warm in Winter and Cool in Summer: Scalable Biochameleon Inspired Temperature-Adaptive Coating with Easy Preparation and Construction(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함: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노화 과정으로 사람의 면역 체계는 약화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대기 오염의 미립자들로 인한 피해로 더 취약해진다는 새로운 이유가 제시됐다.최근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발표된 컬럼비아 면역학자들의 새로운 연구에서 환경오염 물질에서 흡입된 입자가 폐와 관련된 림프절의 면역 세포 내부에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되어 결국 호흡기 감염과 싸우는 세포의 능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나이 들면서 흡입된 미립자 축적이 인간 폐 림프절(LLN, lung-associated lymph nodes)의
태평양의 깊은 바닷속에서 회수된 퇴적물에서 수은을 처음 분석한 결과, 다른 심해보다 최대 56배 많은 수은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왕립화학학회 '화학세계'에 지난 2일 보도되었다.덴마크의 오르후스 대학 연구팀의 해당 연구를 이끈 수석연구원 하메드 사네이는 이와같은 연구 결과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것은 우리 바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다는 것이다.인체에 축적되는 대표적인 유해물질인 수은은 국제적으로 2017년부터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으로 그 사용과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수은첨가 제품과 제조공
대기오염이 호흡기를 비롯한 인체 건강 영향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릴적부터 성장과정에 대기오염에 노출될 경우 정신건강의 악화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있어 주목되고 있다.영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25년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교통체증으로 대기오염 속에서 성장한 아이는 18세가 될 때까지 정신 질환 발병률이 더 높다고 한다.연구자들은 어린 시절의 질소 산화물과 미립자 물질에 대한 노출과 불안, 우울증과 같은 장애의 발달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28일 영국 가디언지에서 다룬 이 연구는 1994년과 1995년에 잉글랜드과
충청북도 청주시에 소재한 유니메드제약(주) 오송공장의 주사제 제조시설 전반에 걸쳐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확인돼 모든 제품이 잠정 제조·판매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5개 품목에 대해 제조 및 처방과 사용을 포함한 판매를 중지했다고 24일 밝혔다. 5개 품목은 ▲유니알주15밀리그람(히알루론산나트륨) ▲히알론디스포주 ▲유닐론디스포주 ▲유니본주(이반드론산나트륨수화물) ▲마빌큐주(이반드론산나트륨수화물) 등이다. 이 중 무균조작 주사제 3개 품목(유니알주15밀리그람, 히알론디스포주, 유닐론디스포주)에 대해 전 제
25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감염확진자수는 6천만명에 가까이 가고 있으며, 사망자수는 140만명을 넘어섰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막기 위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에 아예 걸리지 않게 하거나 덜 치명적으로 만들어 감염과 싸우도록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백신의 개발은 꼭 필요하다.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어디까지 왔을까.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연구계획 Covid-NMA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임상 RCT는 89건이다. 이
화학산업계 물질 취급의 운송 및 보관 중 응집문제는 기존 트리스(히드록시메틸, hydroxymethyl) 버퍼(완충액) 제품의 잘 알려진 문제점이라고 한다.지난 2일 트리스 버퍼 오리지널 제조사 앵거스케미컬컴퍼니는 '트리스 아미노(TRIS AMINO™) AC 버퍼 포트폴리오'의 상용 출시했다고 밝혔다.생명 공학 응용 분야를 위한 TRIS AMINO는 수용액에 화학적 안정화를 제공하는 생물학적 분자의 정제에 사용되는 처리 완충액이다.'트리스 아미노 AC 버퍼'는 독일 이벤뷔렌에서 앵거스케미컬컴퍼니가 새롭게 확장한 cGMP(Curren
대학시절 과친구들과 술을 먹는데 무심코 누군가 술병 안에 버린 담배꽁초가 내 입 안에서 느껴졌던 그 매스꺼운 순간이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귀찮음으로 인해 담배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면 어떻게 될까?하수구에 버린 담배꽁초가 다시 내 입으로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은 실제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은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려서 쓰레기가 늘어나는 문제보다 더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담배필터의 성분은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담배꽁초를 하수구에 버리게 되면 담배의 유해성분을 품은 필터의 플라스틱이 잘게 쪼개져 바다로 가고 그로 인해 오염
많은 비용을 들여 노후된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고 나면 이제 정말 안전한 걸까. 기준치에서 허용된 양의 유해물질을 보유한 인조잔디와 탄성포장재로 교체한다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운동장에서 뛰어놀아도 되는걸까. 인조잔디에서 노출된 피부와 옷에 까만 먼지 알갱이들이 붙기도 하는데 이것은 타이어를 재활용한 고무 부스러기이다. 우리 몸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본다.미국 국립보건 연구센터에 따르면 인조 잔디는 모양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와 성인에게 위험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진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우려가 커지고 인조
'어린이 건강과 생활 속 유해물질' 열한번째 내용은 영양보충제로 먹기도 하는 '아연'이다. 아연은 사람의 출생 전후 발달을 포함한 필수 미네랄이다. 아연결핍은 개발 도상국의 약20억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많은 질병과 관련이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연화합물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널리 사용되는 금속이며, 합금의 형태로 사용된다. 모든 음식에 존재하는 우리 몸에 필수 구성성분이지만 문제는 많은 양이 노출됐을 때 위험하다. 배터리, 인쇄용 판, 건축재료, 금속부식 도금, 가정용 용구 등 다양하게 사용되며 아연합금은 자동차, 타자기
8월1일은 ‘세계 폐암의 날(World Lung Cancer Day)’이다. 세계 폐암의 날은 미국 흉부외과의사협회(CHEST)가 제정한 뒤 국제호흡기협회(FIRS) 및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등과 함께 폐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폐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2016년 중앙암등록본부의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폐암의 발병률은 11.2%로 전체 암 중 4위다. 성별로는 남성 14.8%(2위) 여성 7.3%(5위)다. 발생률은 네 번째이지만, 폐암 사망률은 주요 암 중 남녀 모두에서 1위다.폐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률(
30일 한국석유관리원은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합동으로 가짜경유를 제조해 충청, 강원, 경북지역 주유소를 통해 판매해온 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최씨 등 유통 조직의 핵심 조직원 6명은 구속됐고 나머지 9명은 불구속 입건됐다.제조 총책인 최모(46세)씨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간 대전 등에 제조장을 차려 놓고 경유에 식별제를 제거한 등유 및 윤활기유 등을 혼합한 가짜경유를 제조했다. 이후 충청과 강원, 경북지역 주유소 6곳을 임대해 128억원(약 980만ℓ) 규모의 가짜경유를 유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