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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JAX)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잭슨랩은 노벨상 수상자를 20명 배출한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미국립 암 연구소(NCI)가 지정한 암 센터이며, 노화 및 시스템 유전학 분야에서 미국립보건원(NIH) 우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22년 환자의 유전 정보와 암 세포의 돌연변이 정보를 이용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신항원 예측 AI 모델’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
정부가 한국-독일 간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24년 한-독일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을 추진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국내 이공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독일 우수 연구소 인턴 활동을 수행할 참가자 28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 비자 발급 등 출국 준비과정을 거쳐 9월부터 최대 6개월간 독일 우수 연구소에서 연구 인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올해 사업에 참여한 독일 연구소는 전년대비 11개소 늘어난 26개소로, 독일 기초과학의 전당이며 최다 노벨상 수상
지금까지 노화를 막는 연구는 있어왔지만 노화 방지 정도가 아니라 젊음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떨까.하버드 의대 과학자팀 연구원들은 노화와 이로 인한 질병과의 싸움에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연구를 발표했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노화를 막는 것이 강력한 유전자 요법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세포를 젊은 상태로 재프로그래밍하는 최초의 화학적 접근 방식이다.지난 12일 노화 연구 저널 〈Aging〉에 발표된 이 연구는 하버드 의대, 메인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원들이 수행했다.연구팀은 노벨상을 수상
1901년 노벨상이 처음 제정된 이후 올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노벨상 수상자는 989명이며, 이중 노벨과학상(물리학, 화학, 의학) 수상자는 636명이다.(The Nobel Prize)지금까지 노벨상을 받은 여성은 총 60명이다. 2014년 기준 노벨과학자상 567개 중 여성과학자는 16명뿐이었고, 2018년도에는 55년 만에 노벨 물리학상과 노벨 화학상에서 동시에 여성 수상자가 나와 화제가 됐다.2020년 에마뉘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 스웨덴 우메오대학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A. D
인류의 문명 발달에 기여한 학자에게 주어지는 세계적인 상, 노벨상 발표가 최근 이어지고 있다. 이중에 노벨 화학상은 지난해의 경우 DNA를 잘랐다가 붙이는 유전자 교정 도구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2명의 여성 화학자(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제니퍼 다우드나)가 수상한 바 있다.올해 노벨 화학상은 누가 거머쥐었을까?이번에 노벨위원회는 제약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치고 화학을 더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되는 비대칭 유기촉매를 개발한 벤자민 리스트(Benjamin List)와 데이비드 맥밀런(David MacMillan)에게 202
1991년 고해상도 핵자기공명(NMR) 분광법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받은 스위스의 화학자 리차드 로버트 에른스트 (Richard Robert Ernst)가 지난 4일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에른스트는 1933년에 태어나 1950년대 말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에서 화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1962년에 동 기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후에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베이런 사에서 연구화학자로 일했는데, 이 회사는 실리콘 벨리의 최초의 첨단 기술 회사 중 하나였다. 그는 미국 과학자 웨스턴 앤더슨과 팀을 이루
여러나라의 전 국가원수들과 노벨상 수상자들이 함께 전세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미국에 백신 특허 포기를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1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 24명과 전 영국 총리인 고든 브라운을 포함한 175명이 공개 서한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서한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는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캐나다, 브라질, 루마니아, 세르비아, 체코, 오스트리아 등의 전 총리와 프랑스, 리투아니아, 모리셔스, 핀란드 전 대통령 등 여러나라의 전직 정상들이 함께했으며, 다
화학의 가장 기본적인 원소와 우리 생활과의 연관된 이야기들로 독자 여러분들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원소의 개수가 118개라고 하니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편집자주]화려한 밤거리를 울긋불긋 수놓는 네온사인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네온(Neon)' 원소에 대해서 알아본다.네온은 그리스어 'neos(새로운)'에서 유래되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1898년에 스코틀랜드 화학자 윌리엄 렘세이와 영국의 화학자 모리스 윌리엄 트레버스가 액화 공기 샘플에서 크립톤 원소를 발견한 직후 밝은 주황색 스펙트럼 라인에서 발견했다. 크립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이며, 세계 최초로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까지 동시에 받은 유일한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 그녀의 삶이 궁금했었다.최근 그녀의 삶을 비춘 영화가 나왔다는 소식에 냉큼 달려간 영화관 안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나를 포함해 4명만이 관람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지금도 쉽지 않은데 그 시대에 여성 과학자로서 어떻게 그런 위대한 발견과 도전이 가능했던 걸까. 그녀의 본명은 마리아 스크워도프스카, 폴란드 출신의 프랑스 과학자다. 여성에게 투표권조차 보장되지 않았던 시대에 남성 중심의 과학계에서 거침없는
우리나라의 현택환 교수가 노벨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정보분석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노벨상 수상 유력 후보'에 올랐다는 지난달 소식에 노벨화학상 발표날인 7일까지도 계속 화제가 됐다.그는 20년 넘게 나노과학 분야를 연구해온 세계적 석학이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현 나노입자 연구단장인 현택환 교수(서울대 석좌교수)의 노벨상 후보 소식을 지난달 25일 밝혔으며,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한국시간 7일 오후 6시45분께 노벨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막스 프랑크 질병연구소 연구원 엠마뉴엘 샤펜티어와 UC 버클
노벨상을 수상한 미국 과학자들이 중국의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지원했던 보조금을 폐지하기로 한 미국립보건원(NIH)의 결정을 심각하게 우려하며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자 70명은 NIH 국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조금 종료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NIH 결정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사이언스지가 보도했다. 또한 31개의 과학협회가 NIH 국장에게 편지를 보냈으며, 이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요구하며, 이러한 조치는 즉시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
뇌과학을 공부하며 치매연구를 향한 꿈을 가졌다고 밝힌 한 대학생이 지난달 27일 국민청원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는 꼭 호남권에 유치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청원마감은 이달 27일까지가 마감이며 19일 현재까지 10만7740명이 해당 청원에 동의했다.그는 "연구라는 것은 과학자의 아이디어와 순수한 열정만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과 환경이 주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고등학교 시절 경험으로 깨달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남에는 그런 이유 때문에 현재도 많은 인재들이 이 지역을 떠나
영국에서 5G(5세대 이동통신)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확산시킨다는 온라인 음모론으로 5G 기지국에 화재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BBC와 더버지 등의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4개의 기지국이 타겟팅되어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5G 타워가 어떻게 화재가 났는지 조사를 시작했으며 버밍엄에 있는 적어도 하나의 타워는 아직 5G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데도 화재가 일어났다고 한다.SNS를 통해 리버풀 아이그버스에서 난 화재 영상이 공유됐고, 해당영상은 모바일 기술과 코로나19 확산이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중국으로부터 연구 자금을 받아놓고 미국 정부에 허위 진술한 혐의로 하버드대 화학자이자 나노기술의 저명한 선구자인 찰스 리버가 체포되자 연구자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전해졌다.새로운 나노소재를 엔지니어링하고 의학과 생물학을 응용한 것으로 알려진 리버는 1월 28일 체포되었으며, 이틀 후 연방 판사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그의 석방을 승인했다고 지난 3일 네이처지가 보도했다.이 혐의는 리버가 중국의 '천인계획'에 관여했다는 주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중국은 정부 주도로 과학 기술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리버가
'리튬이온 전지 개발'로 존 구디너프(John B Goodenough), 요시노 아키라(Akira Yoshino), 스탠리 위팅엄(M Stanley Whittingham)이 201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화학세계에 따르면 구디너프, 요시노, 위팅엄은 리튬이온 전지의 선구자다. 노벨 위원회가 수상 발표 때 설명했듯이, 그들이 개발한 기술은 '우리의 새로운 재충전 세계'의 기초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재충전하여 수천 번 재사용할 수 있다.이것은 맥박 조정기, 노트북, 휴대 전화, 전기 자동차 등 많은
8일 캐나다계 미국인 우주학자인 제임스 피블스와 스위스 천문학자인 미셸 마이어와 디디에 쿠엘로즈는 우주에서 우리의 위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사이언스엑스에 따르면 피블스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빅뱅 이후 우주가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 이론적 발견으로 상금의 절반을 받았다"고 말했다.마이어와 큐엘로즈는 1995년 10월 태양계 밖의 행성 즉, 은하계의 태양과 유사한 별을 관측하는 첫 번째 발견을 위해 나머지 절반을 공유했다. "그들의 발견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개념을 영원히 바꿔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