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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마시면 왠지 꿀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실제로 맥주 판매량도 지난겨울에 비해 70% 가까이나 판매량이 급증했다. 높은 기온과 습도에 맥주를 통해 열대야를 잊어버리고 숙면을 취하기 위함은 아닌가 싶다.알코올과 수면은 서로 관련이 있다고 잘 알려져 있다. 알코올이 수면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매일 밤 숙면을 위해 음주를 시도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과연 음주가 수면에 악영향을 끼칠지, 혹은 숙면에 조금이라
봄에 들어서는 길목에서 몇 주간 경험하게 되는 춘곤증은 정식 질병은 아니다. 보통 1~3주정도 느끼게 되는 피로감으로 장기간(약 6주 이상) 지속되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지만 보통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며 밤과 낮의 길이가 변함에 따라 발생하는 생체시계의 조정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증상이다.생체시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시신경교차상핵(視神經交叉上核)이다. 시상하부에 위치한 이 신경핵은 망막으로 들어온 빛의 양에 따라 멜라토닌(Melatonin) 분비에 관한 명령을 관장한다. '수면 호르몬'이라고도 하는 멜라토닌은 빛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수면 부족 등 불면증으로 이어져 수면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함께 부당·불법 표시 광고도 증가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케미컬뉴스는 수면영양제 관련 제품의 부당광고에 대한 내용을 취재했는데,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특정적인 수면 관련 제품들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새해들어 식약처가 그 점검 결과를 내놨다.19일 식약처는 수면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1018건을 점검해 부당 표시광고한 웹사이트 60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