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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는 정상적인 정신 작용에 따라 그 진동이 빠르거나 느려진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뇌의 기능이 비정상적이라는 의미다. 예를 들면 주의가 산만한 주의력결핍증(ADD) 환자는 뇌파가 정상인에 비해 느리다. 지능이 낮은 경우 역시 뇌파가 느리다. 또한 질병에 따라 다양한 특성의 뇌파가 나타난다. 예를 들면 간질은 3HZ 뇌파가 강하게 나타난다. 자폐나 정신지체, ADD, ADHD, 치매 등은 모두 세타파가 아주 강해진다.우울증은 우뇌가 죄뇌보다 뇌파의 진동이 더 빨라진다. 이렇게 정상적인 뇌와 비정상적인 뇌는 뇌파에서 분명한 특징을 나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를 성분으로 하는데, 해당 성분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조절하고 각성을 향상하는 약물이다.뇌신경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과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증가시키는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을 증가시켜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지기도 해 집중력 향상 약으로 오남용 될 우려가 많은 이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적정한 처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조절하고 각성을 향상하는 약물,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수면발작 치료제 등으로 사용된다.메틸페니데이트의 주된 부작용은 불면증, 식욕감소, 구강건조, 오심, 불안, 두통 등이 있다.약학정보원에 따르면 메틸페니데이트가 ADHD 환자의 주의력 결핍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공부 잘하는 약, 머리 좋아지는 약 등으로 알려지면서 정상인 어린이에게 학습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ADHD에 의한 집중력 장애는 뇌의 관련 신경전달물질 부족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 년 간 전국 15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환자를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이 중독 심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중독환자 중 10.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주목할 만한 것은 이중 80%가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10대는 전 연령대 중 치료약물로 인한 중독사고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청소년들에게 중독하고로 이어지는 치료약물은 어떤 물질일까.10대의 다빈도 중독물질 1위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21.1%), 2위는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신경안정제(19.2%)아세트아미노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워치는 전화나 메일 등을 곧바로 확인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심박수나 혈압 등의 건강 보조 기기로도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과학자들이 스마트 워치 데이터로 초기 파킨슨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로 파킨슨병 조기 진단과 치료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스마트 워치를 보는 노인 / 사진 출처 - 프리픽영국 치매 연구소와 카디프 대학의 신경과학 및 정신 건강 혁신 연구소(NMHII)의 연구진은 의료용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참가자들에게서 7일 간 수집한 데이터로 나중에 파킨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되어 도파민 부족으로 인해 느린 동작, 떨림, 강직 및 보행 장애 등의 운동 증상과 인지기능 저하 등의 비운동 증상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흑질은 대뇌와 척수 사이에 위치한 중간뇌의 한 부분으로 흑색 멜라닌 색소를 함유한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으며, 주로 골격근의 운동 기능 조절을 담당한다.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라 파킨슨병 환자 규모는 2016년에 9만6764명에서 2
셀트리온제약의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는 하루 1회 복용하는 먹는 약과 달리 주 2회 부착해 치매환자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취제다.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해 인지기능 개선에
감기약 등 몇 가지 다른 용도의 약물이 금연약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펜실베이니아 주립 의과대학과 미네소타 대학교 연구원들은 지난 26일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서 감기와 독감으로 인한 기침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과 같은 약물이 금연을 위한 용도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패턴과 추세의 데이터를 분석해 약물을 식별하는 새로운 기계 학습 방법을 개발했으며, 일부는 이미 임상 시험에서 테스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만
'왠지 모르게 요즘 기분이 다운되고 불안하다. 자존감도 낮아진 것 같고, 수면 시간은 길어진다. 탄수화물이 계속 당기고, 신체 활동은 적어진다'이러한 증상은 '계절성 정서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다.우울감이 생겼다가 좋아지는 양상이 특정 계절과 관련되는 경우 계절성 정서장애로 보는데 주로 가을부터 겨울까지 증상이 나타났다가 봄이 되면 좋아지고 이를 매년 반복하게 된다.(삼성서울병원)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좀 더 많고 드물게는 봄부터 여름까지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수면의 불균형(
만약 초등학생과 성인이 함께 처음으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운다고 생각해보자. 누가 더 먼저 잘 타게 될까? 보통은 십중팔구 초등학생이 빨리 배운다고 생각한다. 왜? '어리니까 더 빨리 배우겠지' 생각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는 약하고 불분명했다.최근 '현재 생물학(Current Biology)'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어른보다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더 빨리 습득하는 이유를 제공한다.미국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 연구팀은 학습 전·중·후에 GABA 수준이 어린이와 성인에서 어떻게 변
3년 가까이 코로나19로 인해 소풍도 제대로 가지 못했던 아이들이 요즘은 학교에서도 체험학습 등 가을 나들이를 가고 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직장인이자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엄마인 A씨는 오랜만에 소풍 가는 아이를 보며 기쁘면서도 가장 먼저 드는 걱정은 아이의 심한 멀미라고 했다.A씨 자신도 어릴 적부터 멀미가 심했으며, 지금도 차 냄새가 심하거나 할 때 멀미가 생기는데 아이도 동일한 증상이 있어 차 타고 갈 때마다 불편한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멀미는 왜 생길까.멀미(motion sickness)는 우리 몸의 시각과 청각, 평형
의도치 않게 깜빡깜빡하는 실수나 가물가물하게 떠오르지 않는 순간 등은 우리에게 은근한 스트레스를 준다. 비단 크고 중요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기억력은 일상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 더욱이 기억력을 포함한 뇌 건강은 치매와도 관련이 깊어 점점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기억력을 개선하는데 좋다고 평가받는 몇 가지 음식들을 알아본다.◇ 다크초콜릿하버드대 영양정신과 의사이자 전문 요리사이기도 한 우마 나이두(Uma Naidoo) 박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 음식을 꼽으며 다크초콜릿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은근히 조리해 먹기 어려워하는 식재료 중에 하나가 가지다. 볶음이나 무침을 주로 해먹고 튀김으로도 시도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식감 등으로 인해 즐기는 빈도가 높지 않다. 그래서인지 전통적인 채소지만 여전히 주요 작물로 취급받지 못하고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지 않다. 하지만 가지의 많은 매력을 고려해 보면 가지는 꽤 억울하다.가지의 원산지는 인도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동의보감(東醫寶鑑)〉, 〈해동역사(海東繹史)〉등에는 삼국시대 때부터 재배해 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 가지는 우리나라에서도
꽃의 모양이 예수의 수난을 상징하는 사도·가시면류관·상흔 등을 닮았다고 해서 패션프루트(Passion fruit, 혹은 패션후르츠)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과일은 100가지 향이 난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백향과(百香果)라고 불리기도 한다.브라질을 원산지로 하는 열대과일로 열매의 겉모습은 자두 혹은 석류를 닮은 모양이다. 대체로 자주색 또는 노란색을 띠는 품종을 접할 수 있는데 다 익은 열매를 쪼개면 마치 올챙이 알 같은 모양의 과육과 씨앗을 볼 수 있다. 익숙한 모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향을 바탕으로 톡톡 터지는 느낌과 새콤
실데나필(sildenafil)은 남성의 성기능 문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로 비아그라 등의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발기부전 치료 약제다. 협심증 치료제로 만들었다가 그 부작용이 엉뚱하게도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 효과를 내면서 제약사 화이자는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게 됐다.미국 건강시스템 약사협회에 따르면 실데나필은 발기 부전과 폐동맥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여성의 성기능 장애 치료에 효과적인지는 불분명하다.이러한 실데나필 함유 제품을 여성의 성기능이 향상된다며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판매 광고한 온라인 사이트들이 적발
셀트리온제약(068760, 대표이사 서정수)이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용 세계 최초 도네페질(Donepezil) 패취제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아이큐어(대표이사 취영권)가 개발한 '도네시브 패취(치매치료용 패취제)'가 올해 초 제23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아이큐어는 지난 2월 임상 3상 개발단계에서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셀트리온과 국내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병(AD) 등 치매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는 약물이다.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라고 불리는 약물 종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어린이의 학습에 각성제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학습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심리학회에 지난 23일 게재된 연구 'The effect of stimulant medication on the learning of academic curricula in children with ADHD: A randomized crossover study(각성제가 ADHD 아동의 학업 커리큘럼 학습에 미치는 영향: 무작위 교차 연구)'에서 약물 복용이 ADHD를 가진 아
사극을 보다 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사약을 마시는 장면이다. 신분이 높은 이를 대상으로 교수나 참수 대신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된 사약은 독성을 지닌 약초를 섞어서 조제한 것으로 전해진다.보통 부자(附子)·초오(草烏)·천웅(天雄)·오두(烏頭) 등으로 불리는 미나리아재비과 덩이뿌리가 주로 사용되는데 중국 당나라 때부터 독극물 제조에 활용되어 왔다. 여기서 중요한 성분은 '아코니틴(aconitine)'이다. 아코니틴은 맹독성으로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저하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는
암페타민은 특정 의학적 치료에 사용되는 각성제(중추신경흥분제)지만 남용이 문제가 되는데, 불법 암페타민의 사용은 정신병 위험을 5배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그 위험은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났고, 특히 여성과 여러 번 체포된 사람들에서 두드러지게 확인되었으며 암페타민 남용에 대한 재활 치료와 반비례했다.암페타민류는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 장애, 비만 및 발작 수면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므로, 불법적 사용으로 전환될 수 있는 손쉬운 공급원이 존재한다. 또한 의학적 사용을 위해 허가되지 않은 암페타민류 등이 불법으로 제조되고 사용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뇌졸중과 함께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심각해지면 치매로도 전개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도 없고 정확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다. 60세 이상에서 1%의 유병률을 보이고,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는 약 1천만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 약 10만 명에서 2019년 12만5천 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2020년)지난 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건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