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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LG화학은 21일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 8000여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역삼투막은 첨단소재 분야에 속하는 것으로 반투막을 이용해 물을 세척, 정화 및 살균하여 물에 용해된 염분이나 유기분자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특정 이온이나 물질이 투과할 수 없는 물질로 막을 통해 농축 용액에서 묽은 용액으로 물을 강제로 이동시켜 정수
다채로운 맛을 만나다.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일본의 라멘. 우리나라의 MZ세대가 모이는 곳이라면 쉽게 일본 라멘을 파는 곳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라면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간단하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이라고 한다면 일본 라멘은 우리의 '설렁탕'이나 '돼지국밥'처럼 돼지고기나 닭고기등을 푹 고아서 수프를 만들고 각각의 음식점마다 특별한 토핑을 해서 먹는다. 그래서 우리의 라면과 일본의 라멘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일본 라면을 편의상 ’라멘’이라고 부르기로 한다일반적인 라멘이라면 쇼유(간장),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고혈압 치료에도 유망하다는 연구는 예전부터 보고되었는데, 최근 프로바이오틱스가 고혈압 예방 및 보조 치료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잠재적인 치료 가치를 입증해 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네이멍구 농업대학 연구팀이 지난 19일 미국 미생물학회(ASM) 저널 'mSystem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Bifidobacterium lactis)'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ibacillus rhamnosus)'는 장내 미생물 구성과 숙주 대사산물을
윤리적인 신념이나 건강을 위해 채식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식단 조절에서 그렇듯 '아는 맛'이 문제다. 녹진하게 흘러내리는 향긋하고 고소한 치즈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채식주의자들에게 비건 치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흔히 비건 치즈와 모조 치즈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둘 다 우유 없이 식물성 기름을 바탕으로 전분과 소금, 조미료가 들어가고 점성을 증가하기 위해 증점제를 첨가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모조 치즈는 저가 오일을 사용하고 비건 치즈는 콩이나 견과류, 또는 고가의 오일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종종 앉았다 일어나면 눈앞이 흐려지면서 휘청일 때가 있다. 때로는 가만히 앉았거나 누워있어도 마치 엉켜있는 3D 영상처럼 세상이 원을 그리기도 한다. 만약 계단을 오르거나 운전 중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큰 사로고 이어질 수도 있다. 흔하지만 위험천만한 어지럼증, 나한테 생기는 이유가 뭘까?단기적인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또는 균형감각 이상은 흔하게 발생하며 우려와 달리 심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어지럼증은 의학적으로 균형 또는 평형감각의 상실로 설명된다. 특히 눈과 귀와 관련이 있고 질병 자체로 보기보다는 다양한 질환의 증상일 수
에너지드링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타우린'이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등장했다.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타우린 성분은 정말 우리가 더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는 비책이 될 수 있을까?8일 사이언스(science.org)에 실린 논문에는 '노화의 원인인 타우린 결핍'에 대한 연구를 다루고 있다. 컬럼비아 연구진이 주도하고 세계 수십 명의 노화 연구자가 참여한 이 연구는 타우린 보충제가 벌레, 생쥐, 원숭이의 노화 과정을 늦추고 건강한 수명을 최대 12%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연구 책임자인 컬럼
LG화학은 18일 이스라엘 아쉬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쉬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샤피르(Shapir)와 수처리 업체 GE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LG화학이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지중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총 3만여 개의 역삼투막을 아쉬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으로 역삼투막 3만여 개는 연간
소금은 40%의 나트륨과 60%의 염소로 구성된다. 그중 나트륨 성분의 생리적 작용의 중요성 때문에 소금 섭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데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는 나트륨을 배설하기 위해 나트륨 배설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고, 이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하게 한다. 결국 지속적인 나트륨 과잉 섭취는 고혈압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심혈관 질환, 암 등의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세브란스병원)우리가 하루 먹는 소금의 권장기준량은 보통 1~3g 정도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1일 소금 섭취량을 6g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전북대학교 LED 식물공장 재배 기술을 이전받아 식의약 제품화를 위한 소재 개발에 나선다.8일 동아제약은 전북대학교와 LED 스마트팜 기반의 첨단 식의약 소재 산업화기술 개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전북대학교로부터 '염생식물을 활용한 항염 및 폐손상 개선 물질' 기술을 이전받고, 식의약 소재 개발에 나선다.염생식물(鹽生植物, halophyte)은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세포 속에 염분이 많이 들어있고 물을 잘 흡수하는데 일반적인 식물보다 수분을
서울에서 관측 사상 처음으로 6월에 열대야가 나타날 정도로 이번 여름 더위가 심상치 않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것을 말하는데 올해 기록은 지난해 7월 12일보다도 보름 가까이 빠른 상황이다.기상청은 비단 열대야뿐만이 아니라 고온 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도는 기온을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려가 되는 것이 온열질환, 특히 열사병(熱射病)이다. 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열발진 등 다양한 온열질환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열사병은 가장 위험한 질
전 세계가 이상기후에 의한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다. 식량난은 물론이고 산불과 같은 또 다른 재난으로 이어지며 전방위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유적지 역시 가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UN이 기후 변화와 사막화에 가장 취약한 5대 국가 중 하나로 분류한 이라크가 그렇다.최근 수년 동안 이라크를 덮친 가뭄으로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에 있는 저수지에서 약 3400년 전 청동기시대의 고대 궁전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말 독일과 쿠르드족 국제 공동연구팀은 티그리스 강변에 있는 모술댐의 저수지 수위가 급격하게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굴 생산국이다. 그만큼 굴 껍데기라는 수산부산물(水産副産物)도 상당량 발생하는데 굴의 특성상 그 양이 만만치 않다. 2020년 기준 약 35만 톤의 굴 생산량에서 굴 껍데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31만 톤 가량 된다.이렇게 발생된 굴 껍데기는 60%가량 비료나 사료로 재활용되고 40%는 보관되거나 방치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나마 비료나 사료로 재활용되는 것도 점차 기피되고 있는데 염분으로 인한 토양의 피해가 우려되고 석회질 성분이 땅을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에 비료임에도 농사에 적합하지 않은 문제가
모래는 인류가 물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천연자원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모래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 위기 상황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UN은 보고서를 통해 모래 위기를 피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도시화로 연간 500억 톤의 모래가 소비되고 있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하천이나 해안선의 파괴는 물론 작은 섬들을 소멸시킬 가능성 또한 있다고 경고한다.총연장 4020km로 동남아에서 가장 긴 강인 메콩강의 경우, 건설자재로 사용하기 위한 무분별한 모래 채취로 인해 침하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 뉴질랜드 정부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탄산음료와 설탕이 든 음료를 금지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에 관한 내용을 결정하게 되면 뉴질랜드 초등학교 1~8학년 학생들은 교내에서 물·우유·식물성 음료만 마실 수 있게 된다.뉴질랜드 교육계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설탕이 들어간 음료가 뉴질랜드 어린이 설탕 섭취량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충치를 야기하는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왔다. 게다가 필요 이상의 설탕은 당뇨와 비만을 유발하는데 실제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 사이 어린이 비만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온
소들이 일반적인 사료를 통해 공급받지 못하는 미량의 영양소들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 형태로 제작한 것을 '미네랄 블록(Mineral block)'이라고 한다. 소, 양 등과 같은 반추동물들에게는 영양과 대사 과정에 미량의 광물질(염분, 무기질 등)이 중요하게 관여한다. 미네랄블록은 이런 광물질과 비타민류를 함유하고 있어 일반사료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다.축산업계에서는 미네랄블록이 기후변화로 인해 소가 받는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몸무게와 번식능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송아지의 면역능력·사료효율·도체등급 향상에도 효과가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들 중에 생리 불순을 겪었다는 사례는 빈번하게 들려왔다. 지난해 9월에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백신 접종 후 부정출혈과 생리불순' 사례는 일주일 간 7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해외에서도 지난해 미국은 15만 건, 영국은 3만 건이 넘는 이상 증상이 보고된 바 있다.최근 케미털뉴스가 백신 접종 후 생리 불순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40대 여성들 중에는 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을 포함해 폐경이 빨리 온건가라는 걱정도 든다고도 했다.서초동에 사는 자영업자 A씨(45세)는 "코로나1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감소와 홍수, 가뭄, 사막화, 해수면 상승 등은 자연생태계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공중보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된다.이미 20여 년 전에도 기후 변화로 인해 재해뿐만 아니라 감염성 질환 발생의 증가를 가져온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기온의 상승은 대기오염물질의 농도에도 영향을 미치며, 저출산과 사산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지구 온난화로 신장 결석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향후 70년 동안 신장 결석의 발병률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지난 10일 사이언티픽
땀을 분석하는 웨어러블 패치의 발전이 눈부시다. 피부에 붙여서 땀의 성분을 분석, 몸 상태를 알려주는 형식의 패치는 운동선수나 환자들에게 폭넓게 활용되며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2019년 1월 국제학술지 를 통해 공개된 미국 노스웨스턴대 존 로저스 연구그룹(John Rogers Research Group)의 스티커형 센서는 물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우며 관심을 받았다. 이전까지 개발되었던 스티커형 센서 중 물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없었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집어삼킨 지 2년째가 된다. 팬데믹은 우리의 사회관계와 생활방식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나머지 우리의 모습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리의 몸, 체중도 마찬가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만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에 비해 팬데믹 시기에 우리 국민들의 비만 진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에서 증가하는 성향을 보였으나, 특히 소아청소년의 비만 진료가 급증했는데 9세 이하의 경우 81.7%, 10대는 83.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관해 자료를 요청한 의
지구를 순환하는 탄소는 블랙카본, 그린카본, 블루카본으로 나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화석연료에 함유되어 있는 탄소가 블랙카본, 숲과 열대우림 같은 육상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가 그린카본에 해당한다. 그리고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가 블루카본인데 최근 이 블루카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수많은 나무와 식물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듯이 해양 식물들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한다. 어패류, 잘피(해수에 완전히 잠겨서 자라는 식물), 염생식물(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 등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생물을 비롯해서 갯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