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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JAX)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잭슨랩은 노벨상 수상자를 20명 배출한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미국립 암 연구소(NCI)가 지정한 암 센터이며, 노화 및 시스템 유전학 분야에서 미국립보건원(NIH) 우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22년 환자의 유전 정보와 암 세포의 돌연변이 정보를 이용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신항원 예측 AI 모델’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
연어와 견과류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오메가-3'가 치명적인 폐섬유증의 진행을 늦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폐섬유증 및 기타 만성 폐질환 환자의 건강 개선에 가능성을 열어준다.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은 최근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오메가-3 수치가 높을수록 폐 기능이 향상되고 이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생존 기간이 길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폐섬유증은 폐에 섬유성 결합이 발생해 증식하면서 정상적인 폐구조를 파괴하고 폐조직 경화로 인해 황폐해지는 상태를 뜻한다.함께 볼 기사 :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증',
최근 면역학 의학 저널 〈Immunity〉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지칠 대로 지친' 면역세포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함에 따라 쥐와 인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뇌의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가 시들고,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핵심 유전자 변형인 'APOE4'가 이러한 변화를 중재할 수 있다"연구팀은 이 새로운 종류의 '지친' 세포들에 'TIM(terminally inflammatory microglia, 말기 염증성 미세아교세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TI
커피 찌꺼기는 냄새 중화, 청소 스크럽, 피부 각질 제거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지만, 새로운 연구에서 신경퇴행성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과 경제적으로 이롭고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현시점에 적합한 녹색화학으로 관심받고 있다.살충제나 트리클로로에틸렌(TCE, 석유화학 부산문)과 같은 환경 물질이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의 발병에 관여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함께 볼 기사 : 화학 물질에 노출되면 파킨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파킨슨병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특정 박테리아로 발생한다
뉴욕대학교 신경과학자들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신체의 작은 혈관인 모세혈관을 감싸고 있는 혈관주위세포가 뉴런과 협력하여 장기 기억이 형성되도록 돕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장기 기억에 관한 연구는 주로 뉴런, 뇌의 신경 세포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왔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과학자들은 신경 세포 외에 다른 세포 유형도 기억 형성과 저장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이제 우리는 기억이 형성되고 저장되도록 하는 세포 메커니즘에 대해 더 확고한 이해를 하게 됐다"연구팀은 다양한 세포 유형 간의 협력을 이해하면 기억 관련 질병을 해결하기 위한
알츠하이머는 지금까지 나온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 조기발견을 할 수 있다면 환자의 건강 결과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함께 볼 기사 : 기억 장애 증상 전 알츠하이머 알아낼 혈액 검사?치매와 장 질환자의 공통 유전자 발견...콜레스테롤 저하제로 함께 치료?호주국립대학교(ANU)의 물리학자들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나노기술을 이용해 혈액 내 단백질을 분석하고 초기 신경퇴행의 징후나 알츠하이머의 시작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찾는 방법을 고안했다는 소식이다.이는 증상이 나타나기 최대 20년 전에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
일본 에자이(Eisai)와 미국 바이오젠(Biogen)이 공동 개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lecanemab, 성분:레카네맙)'에 이어 세 번째 알츠하이머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받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물질 '도나네맙(donanemab)'이 최근 임상에서 효능을 입증함에 따라 치매 극복의 전환점이 도래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령화 사회 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치매 환자 수도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향후 2050년에 치매 환자 수가 1억만
많은 이들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고 공유하며 간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시각보다 후각이 강한 기억을 일으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함께 볼 기사 : 후각의 탁월한 기억력은 무엇 때문일까?노인들의 후각 상실,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최근 미국의 과학자들은 향기를 통해 노인들의 기억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 이제 집에서도 손쉽게 치매 예방을 할 수 있을까.과학 저널 프론티어 미디어(Frontiers Media)의 신경과학 분야에 지난달 24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UCI 학습 및 기억 신경생물학 센터의 연구팀
국내 제조 대마씨유(햄프씨드오일)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대마성분(THC, CBD)의 기준·규격을 점검한 결과, THC 성분이 초과 검출된 1개 제품을 적발해 판매 중단 조치됐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THC 성분 초과 검출 제품 적발 외에도 허위 과대광고 행위 점검 결과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 등 36건에 대해 사이트 차단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대마씨유(햄프씨드오일)는 껍질이 완전히 제거된 대마 종자(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지’ 식품으로 착유 과정에서 미량의 대마성분(THC, CBD)이 함유될
급성장하고 있는 제로슈가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관련된 식품 업계가 대응에 나서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흔하게 쓰이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인체에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로 분류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9일 로이터가 밝혔다. 식품첨가물 전문가위원회인 젝파(JECFA)도 IARC가 결정을 발표하는 14일에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식·음료 시장이 술렁이며 방안 마련에 나섰다
갱년기는 질병 또는 노화에 의해 난소기능이 감소하면서 폐경과 관련된 신체적 및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한다. 보통 40대에 접어들면서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시기가 바로 갱년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갱년기 호르몬 요법(호르몬 대체 요법, HRT)은 폐경으로 인하여 인체 내에서의 생성이 부족해진 여성 호르몬을 보충시켜 주는 요법으로 여성호르몬을 보충 해주면 안면 홍조, 야간 발한과 같은 일반적인 폐경기 증상을 완화되고,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뿐 아니라, 외음부의 건조감이나 통증을 줄일 수 있다.치료에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퇴행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와 함께 그 유병율 또한 급속도로 증가 추세인 파킨슨병은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가 8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국내 환자수는 약 12만 명에 이른다.파킨슨병은 왜 생길까?파킨슨병의 원인은 중뇌 흑색질에 존재하는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소실로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한꺼번에 도파민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50~70% 정도까지 없어지면 운동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질병관리청)유전적인 요소가 큰 것도 아니다. 파킨슨병 전체 환자
셀트리온제약의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는 하루 1회 복용하는 먹는 약과 달리 주 2회 부착해 치매환자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취제다.2021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해 인지기능 개선에
최근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 1년 전에는 실어증 진단을 받아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쳐 연기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전두측두엽 치매란 어떤 질병일까.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generation; FLD)는 심리 행동 증상이나 언어 장애를 특징적으로 보이는 치매로 다양한 원인과 병리현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장애들의 그룹으로 볼 수 있다.치매는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전측두엽 형태는 뇌의 전면과 측면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행동과 언어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
감기약 등 몇 가지 다른 용도의 약물이 금연약으로 변경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펜실베이니아 주립 의과대학과 미네소타 대학교 연구원들은 지난 26일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에서 감기와 독감으로 인한 기침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과 같은 약물이 금연을 위한 용도로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패턴과 추세의 데이터를 분석해 약물을 식별하는 새로운 기계 학습 방법을 개발했으며, 일부는 이미 임상 시험에서 테스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만
"언젠가부터 지갑이나 통장 등 중요한 물품을 잘 잃어버린다.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하고, 매일 같은 말을 반복한다"이는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에게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환자의 증상이다. 알츠하이머 병 진단은 보통 기억 장애 등의 징후를 보이면서 진단을 받게 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치매 환자는 91만 명이다.(대한치매학회)치매 검진에서 사용하는 검사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도구(MMSE/ CIST)로 간단하게 널리 사용하는 선별 검사가 있고 그다음 단계는 이차 정밀검사로 신경심리검사가 있다. 더 오랜 시간을 소요해 다양한 인지기능을 종
중앙일보 -'세계 각국 눈 부릅떴는데...남세균 독소, 가볍게 대하는 환경부' 한겨레 -'낙동강 녹조 독성물질, 1.17㎞ 떨어진 주택가까지 날아갔다' 뉴스타파 -'윤석열 정부의 녹조 독소 불감증' 오마이뉴스 -'"청산가리보다 6600배 강한 독성..." 국가가 '만든' 위험' 케미컬뉴스 -'[낙동강 오염] 독성·발암물질 검출된 남세균 공기 중 확산' 에코타임스 -'수돗물 ‘녹조 독소’ 논란에 시민들 ‘불안’ 가중' 데일리환경 -'“낙동강서 위험 성분 검출.. 2차 피해 우려도” 4대강 사업 후속 조치...'낙동강 등 남세균(cya
낙동강의 오염된 물과의 직접적인 노출 외에도 공기 중으로 발암물질과 생식 독성 물질이 확산되는 것이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난 21일 환경운동연합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대한하천학회, 낙동강네트워크 등은 낙동강 주변 공기 중 남세균 독소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녹조 최대 번성 시기가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낙동강 대구, 경남, 부산 권역 주요 지점에서 세 차례에 걸쳐 남세균이 공기 중에 확산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낙동강 유해 남세균 에어로졸 조사...미국 강 비교 최대 523배 검출, 발암 독성 물질 최
의도치 않게 깜빡깜빡하는 실수나 가물가물하게 떠오르지 않는 순간 등은 우리에게 은근한 스트레스를 준다. 비단 크고 중요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기억력은 일상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 더욱이 기억력을 포함한 뇌 건강은 치매와도 관련이 깊어 점점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기억력을 개선하는데 좋다고 평가받는 몇 가지 음식들을 알아본다.◇ 다크초콜릿하버드대 영양정신과 의사이자 전문 요리사이기도 한 우마 나이두(Uma Naidoo) 박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 음식을 꼽으며 다크초콜릿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낙동강은 한반도 남동쪽에 위치한 강으로 일명 영남의 젖줄로 불리며 부산, 울산, 대구, 구미 등의 중요한 식수원이지만, 각종 폐수와 생활하수로 인한 수질 오염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게다가 낙동강 녹조의 독성물질 검출 등 최근 들어 그 오염의 심각성이 시민단체들의 현장조사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낙동강 유역은 수돗물, 바다, 논물까지 오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시 수돗물에서 맹독성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이 검출되었고, 창원시 수돗물에서 붉은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었다. 지난달 12일에는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