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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성에게 주로 생긴다고 여겨진 탈모는 최근 젊은 남성을 포함해 여성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가 됐다. 우리 국민 20%는 탈모 환자일 만큼 남의 이야기 같지많은 않은 탈모로 그 예방과 치료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그만큼 허위·과대광고나 부당광고 피해도 늘고 있는데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탈모 관련 식품과 의료제품 온라인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의약품 불법 판매 행위 및 허위·과대·부당 광고 등 622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적발된 광고는 ▲(식품)‘탈모 예방’, ‘탈모에 좋은’, ‘탈모약’ 등과 같이 치료
진안군이 금연 로고라이트 설치로 쾌적한 금연 환경 조성에 나선다.군은 8일 금연 로고라이트를 흡연 우범지역인 진안초등학교 앞, 제일약국 사거리 2개 지역에 설치했다고 밝혔다.로고라이트는 홍보 문구를 넣어 야간에 불빛을 이용해 바닥을 비추는 장치로 기존 금연 구역 안내 표지판과는 달리 어두운 밤에도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나다.군은 지난해에도 공용 시외버스 터미널 앞을 포함한 세 곳에 금연로고라이트를 설치해 밤에도 밝게 빛나면서 간접흡연 방지에 기여하는 효과로 호평을 받았다.진압읍에 거주하는 김모씨(54세)는 "담배 연기로 인한 불편
전남 장흥군이 노인일자리 발대식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무료 국가 암검진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국가 암검진 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하위50%)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해 암 조기 발견을 돕는다.2024년 국가암검진 대상은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중 간암발생고위험군(6개월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1년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층간소음 등 이웃 간 갈등 해결을 돕는 '우리동네 이웃갈등조정가'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광산구는 25일 구청 4층 소회의실에서 제3기 우리동네 이웃갈등조정가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날 위촉한 이웃갈등조정가는 10명으로 광산구 '이웃갈등조정가 양성 교육' 수료자 중 실전 역량을 갖춘 이들을 선발했다.광산구는 2018년부터 5회 동안 '이웃갈등조정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며 층간 소음, 흡연, 주차 문제 등 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자치 역량을 길러왔다.이를 바탕으로 2
23일 대마, 프로포폴 등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차 공판에 출석했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취재진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유아인은 침묵하며 법정으로 들어갔다.유아인은 지난해 12월 12일 진행된 첫 재판에서 대마 흡연 사실에 대해서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나주시보건소가 시민들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금연클리닉에서는 총 6개월 동안 금연에 따른 금단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실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금연패치와 보조제를 지원한다. 금연 성공 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은 흡연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면서 "금연클리닉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흡연자 분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해 나주시
세계 최고의 대두 생산국 브라질. 최근 콩 농업 확장과 함께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이 브라질의 소아 사망을 부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잠재적 위험과 생산적 이점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준다.미국 농무부(USDA)와 글로벌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은 지난해와 올해 기준으로 약 1억 5천570만 톤에 달하며 이는 이전 기간에 비해 약 24% 증가했다.‘전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 보고서(WASDE)’를 토대로 브라질은 2022~2023시장연도에 이어 2023~2024시
자신이 언제 죽을지 알게 된다면 기쁠까?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수명'까지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다.덴마크와 미국 연구팀은 지난 20일 AI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기대 수명을 추측하는 'Life2vec'을 출시했다. 이 AI 알고리즘은 개인의 4년 이내 사망을 비교적 정확하게 맞춰 놀라움과 함께 두려움을 자아낸다.우리는 모두 흡연, 음주, 적은 소득, 오래 앉아있거나 낮은 활동성 등이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피부에 와닿지 않는 막연한 위험으로 간주하곤 한다.때문
만성질환(慢性疾患)은 오래 지속되거나 차도가 늦은 건강 상태나 질병으로 심장병, 뇌졸중, 관절염, 만성호흡기병, 암, 비만 등이 이에 속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 등은 주요 만성질환으로 지정하고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권고한 바 있다.질병관리청의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만성질환 사망자는 27만6930명으로 전체 사망의 74.3%를 차지했다.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등의 순으로 최근 3년 간 증가 추세다.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만371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프로포폴과 대마 등의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12일 첫 재판이 열린다.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유씨 외 1명의 첫 재판이 진행한다.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공판기일로 기소 이후 처음으로 유씨가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변호인의 기일 변경 신청을 재판부에 받아들이면 재판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유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
많은 연구에서 생활과 감정을 공유하는 커플이 질병과 건강까지 공유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소득 수준을 고려한 '커플 고혈압'도 이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나와 생활환경과 습관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지난 6일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세계 3만 4천 쌍의 이성애 커플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남편과 아내 모두 고혈압을 앓고 있는 '커플 고혈압'이 높게 나타났다.고혈압은 이전에도 '부부의 동일한 질병 위험'을 다루는 연구에서 다뤄진 바 있지만 고소득 국가와 중간 소득 국가의 부부를
전 세계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담배 퇴출 정책을 실행한 국가인 뉴질랜드. 지난달 총선을 치르고 새로 들어선 뉴질랜드의 보수 정부는 전임 정부가 시행해 왔던 '담배 금지법'을 폐기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 법은 2024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며, 이는 2027년에 성인이 되는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부터 담배 판매를 영구 금지한 법을 폐기하는 것이었다.2022년에 베트남은 2009년 1월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담배를 구입할 수 없도록 흡연 연령을 꾸준히 높이는 선구적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광주광역시 남구의 아동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이색적인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7일 남구는 아동 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 의견 정책 반영을 위한 구정참여단 제2회 정기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구정참여단원인 초‧중등생 30여 명과 전문가 2명이 함께 각종 정책을 논의했다.가장 주목을 받은 제안은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아이들과 위험인물 간 거리를 두는 '아동 세이프 존' 설계 및 보급이다.아동들이 즐겨 찾는 공공시설물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세이프 존을 설치해 아동 및 보호자는 출입이 가능토록 하고 성범죄 등을 저지른
과거 남성암으로 인식되던 폐암과 췌장암이 여성에게도 증가하고 있다.질병관리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제5차 여성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성에게 흔한 자궁경부암은 감소한 반면 자궁체부암과 난소암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방암과 더불어 남성암으로 여겨지던 폐암과 췌장암 발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폐암폐암은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증식하여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치는 것을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정보에 의하면 폐암이 진행되면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해 뼈, 간, 부신, 신장, 뇌, 척수 등 온몸으로 전
텔레비전, 비디오 게임,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 화면의 과도한 사용이 어린이의 신경 발달과 사회화 모두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들은 많다. 이는 어릴 적부터 주변 환경과의 연결을 끊게 만들어 정신 건강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한 정도의 매우 실제적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세계보건기구는 만 2~4세 어린이는 하루 1시간 이상 전자기기 화면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화면 사용은 아동기 성격 형성의 초기 단계에서 신경인지 학습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또한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화면 앞에서 과도한 시간을
싱가포르가 금연법 확대로 65세 이상 노인 2만여 명의 심장마비를 예방했다는 소식이다.세계 보건 저널 'BMJ Global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13년 싱가포르의 주거 구역 및 기타 야외 공간의 공동 구역으로 흡연 금지가 확대되면서 65세 이상 노인 중 최대 2만 명의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간접흡연 노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3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그중 다수는 심장마비로 인해 발생한다고 연구원들은 지적한다. 2003년 이후 67개국의 많은 국가가 시행한 포괄적인 금연법의 건
기침·콧물·가래·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의심해 볼 수 있는 폐섬유증, 4년 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데 치료제 개발은 어디까지 진행된 걸까?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만 4천여 명이던 폐섬유증 환자는 2022년 2만여 명으로 43%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대부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IPF)'인데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다.폐섬유증은 폐에 섬유성 결합이 발생해 증식하면서 정상적인 폐구조를 파괴하고 폐조직 경화로 인해 황폐해지
일회용 전자담배는 액상형 전자담배(베이프)의 구성인 액상과 코일, 배터리를 포함해 일체형으로 만들어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전자담배다.전 세계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는 처음에는 금연을 돕는 도구로 홍보됐었지만, 현재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호품으로 변모했다. 일반 담배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맛과 화려한 디자인으로 판매되며 형광펜이나 열쇠고리, 장난감처럼 작고 휴대하기도 편해서 학생들이 숨기기도(?) 쉽다는 것이다.유럽을 포함해 여러 국가들이 '일회용 전자담배' 금지 조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강력한 조치 하는 호주, 뉴질랜드 그리
포털에 '베이핑'을 검색하면 '상큼한 사과맛 액상'이나 '달달한 과일 멘솔'등의 게시글들이 눈에 띈다. 성인인증이 필요한 쇼핑섹션과 달리 베이핑 액상 후기와 바이럴 광고는 넘쳐난다. 알록달록한 색상과 디자인은 유해성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에 찍힌 섬뜩한 경고와 사진도 없다. 마치 달콤한 간식 같은... 베이핑, 이대로 괜찮을까?베이프 또는 베이핑(vaping)이라고 불리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향료 및 기타 화학 물질이 혼합된 용액을 가열해 흡입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초반에는 금연 보조기구로 여겨지
한 자리에 오래 앉아서 학업이나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던 시절은 지났다. 장시간 의자에 같은 자세로 앉아있으면 허리와 목 등의 근골격계 질환과 대사 증후군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흡연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일명 '의자병(sitting disease)'에 대해 알아본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2002년에 좌식 생활로 인한 신체활동 부족을 경고한 바 있다. 오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모든 사망 원인이 증가하고 심혈관 질환, 당뇨, 비만의 위험이 두 배로 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