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종합경제미디어
광양시는 지난 27일 빈점포 활용 청년사업가 지원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심 빈점포 활용 청년사업가 지원사업’은 창업에 대한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비사업가에게 인테리어비, 임차료, 창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22명을 선정해 창업 지원금을 지원했다.이날 방문한 사업장은 2022~2023년에 보조금을 지원받은 15개소이며, 업종별로 카페, 음식점, 꽃집, 애견미용실, 독립서점 등이다.사업장 방문을 통해 사
살면서 가장 기쁜 날. 우리는 꽃을 주고받는다. 심지어 죽고 난 후에도 꽃으로 장식된다. 입학, 졸업, 결혼, 기념일을 포함해 사랑을 고백할 때, 축하할 때, 일상에서 공간을 싱그럽게 하기 위해 꽃은 함께 한다.그러나 우리가 가진 꽃에 대한 또 다른 관념. '비싼 사치품'이라는 편견은 존재한다. 우리나라 1인당 연간 화훼 소비액과 비교해 10배 이상 많은 선진국들의 소비액 통계. 그리고 국민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이 꽃을 비교적 더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 등은 행복지수가 높은 국민들이 꽃이 주는 일상의 가치를 누리며 산다는 의미로 해석
어느새 2022년 봄이 한창이다. 새로운 계절의 한가운데에서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고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입까지 즐겁게 하는 꽃들이 많아지고 있다. 바로 식용꽃이다.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다양한 꽃차나 꽃술을 비롯, 화전(花煎)이라고 해서 진달래나 들깨꽃, 감국화 등을 전으로 먹기도 하며 꽃을 음식의 일부로 활용해왔다. 최근에는 샐러드나 비빔밥, 샌드위치 등의 요리에도 활용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식용으로 쓰이는 꽃들은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음식으로서의 기능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농림부와 국회 등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화훼 소상공인과 플로리스트 협회 관계자 등이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과 국회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은 플로리스트협회 관계자와 화훼 소상공인 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꽃값 폭등으로 인해 화훼 업계 경매·유통 구조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주요 방안은 경매권 관리와 도매시장의 전산화였다.화훼 경매시장과 경매권 관리 문제"국내 화훼경매 시장은 자본력을 가
네덜란드 라보뱅크의 식품·농업기업 연구 '세계 화훼 재배 지도 2021(World Floriculture Map 2021)'에 따르면 세계 관상용 식물 수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3.9%로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했다.(RaboResarch, A Mixed Bouquet of Developments in Floriculture, 2022년 1월)코로나 대유행은 물류에서 큰 혼란을 주었지만, 라보뱅크의 지난해 세계 화훼지도는 국제 절화와 화초 시장의 주요 공급 업체들에서 상당히 안정적인 패턴을 보여주었다고 보고했다. 온라인 꽃
근조 화환은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냄’이라는 의미의 ‘근조’와 ‘생화나 조화를 모아 고리같이 둥글게 만든 물건’을 뜻하는 ‘화환’을 의미한다.13일 오전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 수십 개의 근조 화환이 세워졌다. 무슨 일일까.지난 7일 본지 '[꽂값 폭등] ①"국내 화훼 시장 유통구조 깨져"...꽃집·학원 폐업 위기'에서 지속되는 국내 꽃 도소매 분리 문제와 상인들 및 플로리스트들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최근 꽃값 폭등과 함께 국내 화훼유통 구조의 문제점이 지적되는 가운데 꽃 관련 업계 사람들이 모
지난 5일 '[꽃값 폭등] 울부짖는 소매상들..."속상하고 억울하다"' 기사의 많은 독자 반응으로 후속기사를 계속 준비하고자 합니다. 화훼 시장의 문제를 알리고 해결을 위한 단초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국내 꽃값 폭등은 갑자기 생겨난 일이 아니지만 최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화훼업계의 힘든 상황의 다양한 원인 중에 종사자분들이 하나같이 꼽는 것 중 하나는 유통구조 문제다.최근 한 꽃 소매상은 "튤립을 6천 원에 경매받아서 2만5천 원 받은 중도매인들도 있다. 너무한다"고 전했다. 같
꽃 가격이 폭등했다. 꽃 가게에서 장미 꽃다발 하나를 사려면 5만 원이 넘어간다. 하지만 꽃값이 천정부지여도 꽃 소매상들은 울고 있다. 왜일까?지난 3일 화훼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꽃 소매상들의 울분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전쟁터 같은 시장에서 겨우 사온 꽃들인데 고객들의 불평이 심하다. 죄송하면서도 꽃값이 너무 폭등했다 말씀드려도 이해 못 하신다. 남은 졸업식 예약받는 것도 자신 없다. 받은 예약도 다 취소하고 싶다""2~3만 원 문의나 예약은 못 받는다. 작년 3만 원대가 지금 5만 원대와 같다고 말하고 받는다. 풍성하게 만
두 개의 화분을 선물 받으면서 시작하게 된 기자의 식물집사 생활은 1년이 돼가고 있는데 이제 함께 살고 있는 식물은 30개를 넘어섰다. 이 중에 물을 제때 공급해주지 못하거나 해충의 습격으로부터 구해내지 못해 안타깝게 시들어 보내버린 식물들도 있다. 반면 새순이 쑥쑥 나오고 잎과 줄기가 풍성해져 분갈이와 삽목 등으로 화분들은 점점 늘어났으며, 새로 들여온 식물들로 실내는 푸릇푸릇해졌다. 식물과 함께 하면서 느끼는 기쁨 중에 새순이 나는 것을 보는 것은 참 신기하면서 감사한 마음까지 준다.돌돌 말려서 나오다가 펴지는 아글라오네마, 큰
한 달 전 가구·생활용품 대형매장에서 사온 실내 화초 두 개는 지금까지도 집에서 잘 자라고 있다. 하나는 스파티필룸, 또 다른 하나는 테이블야자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이 중 하나는 피부 접촉 시 위험하다는 식물 목록에 포함돼 있었다. 요즘 식물이 그냥 좋기만 했지 건강에 위험할 거로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놀랍기도 하고 정보를 빨리 알고 싶은 맘이 커졌다. 어떤 식물들이 위험한 건지 알아보자.프랑스의 인간 건강을 위협하는 종 관측센터 '위험 식물(PLANTES RISQUE)'에 따르면 접촉 시 위험한 식물에는 ▲알로카시아, ▲
식물을 키우다 보면 시들시들 말라가거나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공기와 흙, 물에는 식물의 생존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모두 함유되어 있지만 보통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데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필수 영양소 공급을 위한 식물 영양제를 사용한다. 기자도 식물 영양제를 사다가 시들한 식물 화분에 뿌려주곤 했는데 이상하게 더 시들어 죽는 식물도 있었다.식물 영양제는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떻게 공급하는 게 좋은지 알아본다.농촌진흥청의 토양비료학 리포트(이덕배, 2017년)에 따르면 식물이 필요한 영양소는
서울 도곡동의 한 골목 모퉁이, 슈퍼가 있던 자리에 언뜻보면 카페같아 보이는 꽃집이 하나 생겼다. 지난달 17일 온통 하얗고 밝은 가게 안팎에는 꽃과 화분들이 군데군데 자리를 잡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든 플라워 '라우라'의 조선희 대표를 만났다.그녀는 모두가 힘든 시기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동료와 함께 공동대표로 꽃가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조선희 대표는 제21회 IHK플라워디자인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2019년 전국 지방기능경기대회 서울지역 동메달 등 다양한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자다. 라우라의 공동대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