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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미국의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JAX)과 ‘알츠하이머’와 ‘암’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잭슨랩은 노벨상 수상자를 20명 배출한 세계적인 유전체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미국립 암 연구소(NCI)가 지정한 암 센터이며, 노화 및 시스템 유전학 분야에서 미국립보건원(NIH) 우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022년 환자의 유전 정보와 암 세포의 돌연변이 정보를 이용해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신항원 예측 AI 모델’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
최근 면역학 의학 저널 〈Immunity〉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뇌에서 '지칠 대로 지친' 면역세포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함에 따라 쥐와 인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뇌의 면역 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가 시들고,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핵심 유전자 변형인 'APOE4'가 이러한 변화를 중재할 수 있다"연구팀은 이 새로운 종류의 '지친' 세포들에 'TIM(terminally inflammatory microglia, 말기 염증성 미세아교세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TI
올해 들어 최근까지 방글라데시는 '모기에 물려 인간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 감염', 뎅기열(Dengue fever) 사례로 총 6만9483건과 327건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치명률은 0.47%로 이 중 63%의 사례와 62%의 사망이 2023년 7월에 보고되었다. (세계보건기구, WHO)뎅기열이 방글라데시에서 풍토병이지만 현재의 급증 사례는 계절성과 예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급격한 증가하는 점에서 우려 되고 있다. 모기의 밀도와 잠재적인 핫스팟의 수도 지난 5년 동안 기록 중에 최고 수준이라는 것.지난 11일 WHO는 방그라데시 전역에
지난달 26일부터 국내에서 주키니(zucchini)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즉시 잠정 유통·판매가 중단 조치됐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LMO)로 확인되어 정부가 전수 조사에 나섰기 때문이었다.함께 볼 기사: 국내산 주키니 호박 종자 2종, 유전자 변형 생물체 확인...판매 중단·폐기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식품제조 가공 234개사 전체 대상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소비유통 기한이 남아있는 76개사
26일 정부가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zucchini)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MO, Living Modified Organisms)로 판정되어 판매 중단 및 전수 조사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주키니(zucchini) 호박은 돼지호박, 서양호박 등으로도 불리며, 일반 가정에서 주로 소비하는 애호박, 단호박 등과는 다른 품목이다. 이번 LMO 주키니 호박 생산량은 국내 총 호박 생산량(2021년 약 24만 3천 톤)의 4% 수준이며, 3월 중 예상 출하량은 960 톤으로 추정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과 국립
이중항체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의 항원에 결합하도록 하는 항체 단백질이다. 단일항체가 질병을 유발하는 1개의 인자를 인식하는 것과 달리 이중항체는 2개 이상 인자에 작용하기 때문에 그 효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기존 병용투여법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어 이중항체 의약품은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중항체 항암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에서도 대세로 떠올라 그 임상 건수도 증가 추세인 가운데, 국내 제약사 종근당이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임상 1상 결과(Part 1에 등록된 24명에 대한 예비분석 결과)를
대체육, 대체해산물 등이 다양한 생산방식과 높아지는 품질로 각광을 받고 있다. 비건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식물성 원료로 다양히 변주되는 제품군에 이제는 육포도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특히 우리나라 언리미트와 미국의 비욘드미트가 관심을 모은다.2017년에 설립된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는 식물성 원료로 고기의 식감과 맛 등을 90% 이상 구현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구이용과 조리용 제품이 국제 식품 품평
최근 미국의 메릴랜드 대학 의료센터에서 전 세계 의료사상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지의 심장을 인간 환자에 이식했다.지난 10일 의료진들은 수술 후 3일 동안 잘 지내고 있지만 수술이 성공했는지 여부를 알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수십 년 간의 동물의 장기 이식 여정에서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57세의 데이비드 베넷(David Bennett)으로 이 실험적 수술이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음에도 심장 이식을 받을 자격이 되지 않아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동물에서
지난주 생명공학회사 옥시텍(Oxitec)과 주정부 관리들이 2년 동안 플로리다 먼로 카운티에서 최대 10억 마리의 유전자 조작 모기(GM mosquitoes)를 방출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 가운데 플로리다 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의 우려와 분노를 사고 있다.어린이 건강관련 저널 디펜더에 따르면 옥시텍은 자사의 기술이 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주로 전염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인 뎅기열과 기타 모기 매개 바이러스를 퇴치할 것이라고 말한다.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7300건 이상
세기의 혁명이라 불렸지만 어느새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플라스틱. 전통적인 석유계 플라스틱은 썩지 않는 문제와 탄소 배출의 취약함으로 퇴출을 요구받고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체재로 주목받는 생분해성 플라스틱(bio-degradable plastic)은 박테리아와 곰팡이 같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 따르면 생분해성 고분자는 천연, 합성, 미생물 생산, 천연물&합성 고분자의 합성으로 분류된다. 천연고분자류는 곡물에서 추출되는 녹말(s
국내 연구팀이 빛의 투과 한계를 뛰어넘어 생체조직 너머 또 다른 조직을 투시해 또렷이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산란되는 빛 자체를 제어할 수 있는 파면 왜곡제어 기술이 등장한 이후 생물 조직 내의 세포나 단백질 등에 의해 왜곡된 빛 마저도 한 지점으로 모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긴 시간 조직에 입사하는 파면을 바꾸면서 결과를 측정해야 하는데 비해 동 시간 대비 더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정훈 교수 연구팀은 현미경 대물렌즈 중앙 영역을 통과하는 빛의 경로
노바백스(Novavax) 백신이 영국서 90% 가량 효과가 있으며, 영국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서도 고도로 보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가디언지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지난 몇 달 동안 후기 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친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 회사가 영국에서 1만5천명을 대상으로 3상 최종 시험결과 89.3%의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4천여 명(27%)은 65세 이상 그룹에 속했으며,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가장 높았다. 시험에서 코로나19 사례의 절반은 B117로 알려진 켄트에서 출현한 변이로 확인됐다. 참여자
"밥은 먹고 다니니?" 흔하고 가벼운 인사말로 식사를 먼저 이야기 하는 우리에게 제데로 밥을 먹고 다니는 가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 "살인의 추억"의 대사처럼 다양한 유의미함을 주는지도 모른다. 할 일이 많아서 혹은 귀찮아서 점심 시간도 아껴서 쉬고싶은 현대인이라면 간편함을 찾아 한 번쯤 간편한 식사대용에 대한 고민을 해봤을 것이다. 더 심플하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있고, 그 중 간편식의 끝판왕인 에너지 바(Energy bar) 시장 규모도 부쩍 커졌다. 초코바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고령화 사회의 여파로 치매 환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환자는 70만5473명으로 추정되고, 치매유병률은 10.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치매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 2050년엔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또는 Alzheimer's)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75%의 치매 환자가 알츠하이머병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질병으로, 시간이 지날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