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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고해상도 핵자기공명(NMR) 분광법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받은 스위스의 화학자 리차드 로버트 에른스트 (Richard Robert Ernst)가 지난 4일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에른스트는 1933년에 태어나 1950년대 말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에서 화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1962년에 동 기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후에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베이런 사에서 연구화학자로 일했는데, 이 회사는 실리콘 벨리의 최초의 첨단 기술 회사 중 하나였다. 그는 미국 과학자 웨스턴 앤더슨과 팀을 이루
인공지능으로 메탄을 산화제 첨가 없이 유용한 화학원료로 바꾸는 실험을 가상 수행하고 실험실에서 검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22일 한국화학연구원이 밝혔다.이것은 높은 온도, 가스 속도, 압력 등의 까다로운 조건의 실험을 직접 실험실에서 수행한 250개의 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가상 수행하여 기존보다 수율을 10% 이상 높이면서도 실험실에서 이를 직접 검증한 연구다. 수율이란 투입된 전체 메탄 양 대비 최종 화학원료로 나오는 양의 비율을 뜻한다.온실가스인 메탄(Methane)은 석유화학 공정과 셰일 가스에서 나오는 물
국내 연구진이 간단하고 저렴한 유기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학부 유기화학실험 수준의 간단한 제조법으로 비용은 대폭 낮춰 유기태양전지 상용화에 큰 역할이 될 전망이다.4일 한국화연구원(화학연) 연구진과 경기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연구로 유기태양전지 광활성층(빛을 흡수해 전하를 생성하는 층)에 들어가는 신소재를 개발했는데, 제조비용은 20분의 1로 저렴하다.화학연에 따르면 유기태양전지는 광활성층에 유기물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광활성층은 전자주개(donor)와 전자받개(acceptor)로 이뤄져있다. 빛을 쬐면
지난 해 12월 발생한 경북대 화학실험실 폭발사고 화상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지난 5월 제차 치료비 전액 지급을 약속한 바 있는 경북대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올 4월께 치료비 지급을 중단했던 경북대는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자 치료비를 다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었다.3일 케미컬뉴스로 제보해온 A씨(경북대 화학과 대학원생)는 경북대가 피해 학생들을 위해 치료비 지급 보증을 약속하는 노력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5월 지불 보증을 약속한 뒤에도 3월 이후의 치료비 지급이 이뤄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이것은 교육부 감사 등의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580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36만명에 달한 가운데 이 어려운 시기동안 전 세계 화학자들은 전염병 대유행을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까. 케미컬월드에 따르면 에콰도르의 캐롤리나 프로아뇨와 그녀의 연구팀은 아마존 지역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실험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에콰도르의 우니베르시다드 지역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분자생물학 및 생화학실험실을 맡아 첫 코로나19 환자 샘플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열대우림의 작은 도시 테나에 살고 있는 프로아뇨 연구원은 "이 도시에는 코로나19 실험이
지난해 12월 경북대 화학실험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화상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치료비를 중단했던 경북대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다시 치료비 전액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김상동 경북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은 치료비 지원 중단을 규탄하던 가족과 전국대학생노동조합지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논의한 후 치료비를 모두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7일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사고 피해학생 가족과 민주노총 노조원 관계장 등 30여명이 경북대학교 본관 앞에서 대학의 치료비 지원 중단을 규탄하는 시위를 연 뒤 총장실 점거 농성을 벌였다.
지난해 12월 27일 경북대 화학과 실험실에서 원인불명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경북대가 피해학생들의 치료비 지급을 중단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 사고로 학부생 2명과 대학원생 2명이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대학원생 한 명은 80~89%의 전신화상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라고 한국국공립대학교수노조 경북대학교 지회는 밝혔다.대구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층 실험실에서 시료 폐액을 혼합해 처리하던 중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0대 여학생 3명과 남학생 1명이 다쳤다. 대구신문에 따르면 이 화재로 당시 현장에 있
초등학교 학습 프로그램으로 많이 활용되며, 일반 가정에서도 자녀를 위하여 자주 사용되고 있는 어린이 과학교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 기준치의 최대 479배 초과 검출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대되고 있는 어린이 과학교구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성을 조사했는데,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고, 대부분 안전확인 표시인 KC마크없이 판매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사한 제품들은 자동차 만들기, 탱탱볼 만들기, 야광팔찌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의 전기나 화학실험을 할 수 있게 제작된 실험세트였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LG화학이 전국을 돌며 화학 교실을 연다.LG화학은 8일 충북 청주 오창공장 인근에 위치한 청원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50명을 초청해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이번 청원초교 화학놀이터를 시작으로 전국 사업장 인근 7개 초등학교에서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체험형 사회공헌활동으로, 교과 과정과 연계된 재미있는 화학실험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