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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내에서 여러 물질이 대사된 후 배출되는 결과물, 오줌(소변, urine). 소변 색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면 특정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정상적인 소변은 맑은 황갈색으로 옅은 맥주 빛깔을 띠는데, 소변 색은 왜 노랄까?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 저널에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소변에 노란색을 띠게 하는 미생물 효소를 발견했다.미국 메릴랜드 대학과 국립보건원 연구원들은 빌리루빈 환원효소(bilirubin reductase)라고 불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가장 큰 매립지 두 곳의 지하 아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학 반응으로 몇 달 동안 연기를 내뿜고 있으며, 심한 악취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LA타임스 등 해외언론들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오염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매립지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치키타 캐년(Chiquita Canyon)과 선샤인 캐년(Sunshine Canyon) 매립지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익(Castaic) 지역 치키타 캐년(Chiquita Canyon) 매립지의 미스테리 한 화학반응으로 인한
지난 19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JN.1' 변이가 이전에는 모계 게통인 BA.2.86의 하위 계통의 일부로 분류했으나 이와 별개로 '관심 변이(VOI, Variant of Interest)'로 분류한다고 밝혔다.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를 전파력과 증상, 백신 효과에 따라 우려·관심·감시 변이 등 3단계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상센터(CDC)에 따르면 JN.1의 상위 계통인 BA.2.86은 BA.2 계통에서 유래되었다. 2년 전 코로나19 사례를 지배했으며 Omicron의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폐렴 등 호흡기감염병의 발생이 증가하면서 영유아 환자들도 늘고 있다.지난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환자는 1.4배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 전 대비 약 46% 수준이다. 11월 1주에 174명에서 12월 1주에 249명으로 증가했는데, 1~12세 학동기 아동에서 대부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독감도 연중 유행하지만 예년 대비 이른 겨울철부터 증가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국내 흔한 폐렴으로 이미 잘 알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서인도 제도 등에서 서식하는 열대 조류들의 혈액과 깃털을 분석한 결과 높은 수은 함량이 검출됐는데 이러한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열대 조류의 높은 수은 함량은 바로 '금 채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9개국에서 서식하는 320종 이상의 신열대 조류로부터 2300개 이상의 혈액과 깃털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새들의 총 수은 농도는 영세·소규모 금 채굴 지역 주변에서 거의 4배가량 더 높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1일 잠비아가 인간에게 탄저병(炭疽病)이 발생했음을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최초의 인간 사례는 지난 5월 잠비아 남부 지방 시나종궤 지역의 덴게자 보건소에서 보고되었다. 같은 기간에 소와 염소 등의 가축과 야생동물인 하마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WHO에 따르면 지난 6월에 26건의 인간 사례는 3마리의 야생 하마 사체에서 고기를 섭취한 후 얼굴, 팔 및 손가락에 염증이 발생했다. 13마리의 가축이 탄저병 의심으로 사망했으며, 7월에 소와 염소 표본에서 탄저병 양성 반응이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의 공세로 인해 약 18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난민이 된 가운데, 폭풍우과 강풍으로 이미 해안 지역을 휩쓸었고, 텐트가 파괴되어 피할 곳 없는 사람들을 위기에 빠뜨렸다.이제 겨울이 다가오면서 거의 모든 의료가 붕괴된 가자지구는 이미 재앙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가디언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여성들은 열악한 환경의 텐트에서 출산을 하고 있으며, 온기를 위한 장작불 연기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있다. 식량과 거처가 부족한 실향민들은 비위생적인 환경과 지독한 추위, 모래 위에서 자고 있다.추위와 질병세계
한동안 유해성 논란을 일으켰던 염색 샴푸 모다모다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 benzene, 이하 THB)' 성분이 결국 화장품 사용에서 금지 원료로 등재된다.모다모다는 논란이 됐던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를 지난 10월 단종하고, THB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새 제품을 내놨는데 기존 제품 사용자들에 대한 보상 여부가 추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THB를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고 금지 목록에 추가하기 위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
생균치료제(Live Biotherapeutic Products)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박테리아 등 살아있는 미생물을 함유하고 사람의 질병 예방이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을 말한다.(백신은 제외)이러한 생균치료제를 포함해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물학적 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국제 조화를 위해 허가·심사 체계를 정비한 규정을 개정했다.그 주요 내용은 ▲생물의약품에 ‘생균치료제’를 추가하고 생균치료제 정의 신설, ▲동등성이 인정되면 백
커피 찌꺼기는 냄새 중화, 청소 스크럽, 피부 각질 제거 등으로 다양하게 쓰이지만, 새로운 연구에서 신경퇴행성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과 경제적으로 이롭고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현시점에 적합한 녹색화학으로 관심받고 있다.살충제나 트리클로로에틸렌(TCE, 석유화학 부산문)과 같은 환경 물질이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의 발병에 관여한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함께 볼 기사 : 화학 물질에 노출되면 파킨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파킨슨병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특정 박테리아로 발생한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오염된 안약으로 인한 안구 감염 사례로 녹농균 환자가 81명, 사망자가 4명이 발생한 바 있다. 일부는 영구적인 시력 상실까지 생겼다.당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EzriCare'와 'Delsam Pharma'의 인공눈물 제품 리콜과 함께 소비자들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었는데, 최근 FDA가 다시 경고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함께 볼 기사 : 미국 EzriCare 안약 사용 후 사망 1명, 55명 감염...CDC 조사 중지난 15일 FDA는 눈 감염 위험으로 인해 여러 주요 브
최근 4주간 국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지난 10월 3주 102명에서 이달 2주에 22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1~12세 아동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하고 있다.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폐렴균 감염증은 어떤 질환인가?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국내에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기후변화는 10년 이상의 긴 기간 동안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기후 평균상태 또는 변동성의 변화를 나타낸다. 사회와 대기, 해양, 빙권, 생태계 등 자연계에 영향을 미치고 다른 환경적, 사회적 요인들과도 상호작용 한다.지난 9월 전 세계가 이상 고온을 기록한 가운데, 학자들이 우려하는 기후 변화의 마지노선이 붕괴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1.5°C 기준점 이하로 기온 상승폭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올해는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내년은 더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러한 기후변화로
'카바릴(carbaryl)'은 유해영향유기물질이며, 사과 적과제나 진드기 살충제로 주로 쓰이는 물질이다. 꿀벌에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농약관리법'에 따라 꽃이 완전히 진 후 사용토록 하고 있다.이러한 카바릴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질소 화합물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이 발견됐다.30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카바릴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사과꽃 등 개화기 때 카바릴을 살포하면 21일이 지나도 인근 양봉 꿀벌의 70%가량이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생태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고혈압 치료에도 유망하다는 연구는 예전부터 보고되었는데, 최근 프로바이오틱스가 고혈압 예방 및 보조 치료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잠재적인 치료 가치를 입증해 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네이멍구 농업대학 연구팀이 지난 19일 미국 미생물학회(ASM) 저널 'mSystem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Bifidobacterium lactis)'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ibacillus rhamnosus)'는 장내 미생물 구성과 숙주 대사산물을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의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가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헌 이벤트를 열고, 3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LG전자는 지난달 온라인에서 진행한 ‘LG 얼음정수기냉장고와 함께하는 아이스버킷 댓글 챌린지’를 통해 모은 기부금 3천만 원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했다.LG전자는 2013년 공간 효율, 사용 편의성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얼음정수기냉장고를 국내에 처음 출시해 주방의 모습을 크게 변화시켰다.LG전자는 고객이 기존 정수기가 놓여있던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알레르기로 함께 고통받는다. 일시적 완화만 가능할 뿐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알레르기. 그런데 최근 캐나다 과학자들에 의해 주요 아동 알레르기의 공통 원인이 발견됐다. 이는 어린이의 알레르기 발생 여부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지난달 29일 학술 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Delayed gut microbiota maturation in the first year of life is a hallmark of pediatric allergic disease' 논문에 따르면 일반적인
파킨슨병은 뇌 장애로 떨림, 느린 동작 등 움직임을 제어하는 뇌 영역의 뉴런이 상실된 데서 비롯된다. 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이 이 신경변성 장애가 뇌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장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한다.파킨슨병 환자의 첫 신경학적 징후가 나타나기 몇 년 전에 장에서 문제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함께 볼 기사 : "파킨슨병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특정 박테리아로 발생한다"파킨슨병, 새로운 치료 단서 발견...도파민 신경세포 운동이상 완화 입증화학 물질에 노출되면 파킨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7년 후의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위생 관념은 변화했고, 소독이 일상화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팔찌나 시계 등 손목에 차는 밴드형 제품은 보통 매일 착용함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세척은 간과된다.매일 착용하는 손목 밴드의 위생 상태 괜찮을까?지난 6월 〈전염병의 발전(Advances in Infectious Diseases)〉 저널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서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교 찰스 E. 슈미트 이과대학의 연구원들은 다양한 질감의 손목 밴드를 실험한 결과, 잠재적으로 유해한 병원성 박테리아를 잠복시킬 위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원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워치는 전화나 메일 등을 곧바로 확인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심박수나 혈압 등의 건강 보조 기기로도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과학자들이 스마트 워치 데이터로 초기 파킨슨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로 파킨슨병 조기 진단과 치료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스마트 워치를 보는 노인 / 사진 출처 - 프리픽영국 치매 연구소와 카디프 대학의 신경과학 및 정신 건강 혁신 연구소(NMHII)의 연구진은 의료용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참가자들에게서 7일 간 수집한 데이터로 나중에 파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