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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에 대해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일 '핵재난을 들씌우려는 섬나라족속들의 반인륜적 만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베패당은 전체 조선민족과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를 깊이 새겨듣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하며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시키려는 계획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리고 "만일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시키는 경우 몇 달만에는 제주도 부근 해역까지 오염되고 1년 안에는 조선
21일 한일 외교장관이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및 수출규제 조치로 악화하고 있는 양국 갈등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외교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이날 오전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게 된다. 두 장관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베이징에 도착했다.한일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과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수
74주년 광복절인 15일, 일본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이 종로구 광화문 광장을 환히 밝혔다. 7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아베규탄시민행동'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4개 단체는 이날 저녁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8·15 74주년 역사왜곡, 경제침탈, 평화위협, 아베 규탄 및 정의 평화 실현을 위한 범국민 촛불문화제'를 열었다.지난달 20일부터 매주 열린 '아베규탄 촛불문화제'는 광복절인 이날로 5번째를 맞았다.이날 오전부터 낮까지 내리던 비도 때마침 문화제 시간이 다가옴과 함께 그치면서 저녁 광장에는 'NO아베' 피켓을 든 시
광복절 74주년 8월 15일 오늘, 서울 곳곳에서 현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사가 열린다.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기상 상황은 다소 좋지 않겠으나, 상당한 규모의 군중이 거리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전 11시, 한일 양국 시민들이 연대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는 한일 양국 시민들이 연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행사에는 일본 시민들과 재일 한국인들도 참여하며, 신일철주금·미쓰비시중공업·후지코시 등 일본 기업에 의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연단에 설 예정이다.행사에서는 북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
일본 화장품 회사의 자회사인 DHC TV가 14일에도 억지주장을 방송해 더 논란이 커지고 있다. DHC TV의 프로그램인 도라노몬뉴스는 이날 우익 성향 산케이 신문의 아비루 루이 논설위원과 일본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켄트 길버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를 불러 한일 갈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비루 위원은 한일 갈등과 관련, 아베 총리 관저 관계자가 세계에서 한국이 없어서 곤란해지는 나라는 한 곳도 없다는 말을 했다고 입을 뗐다.또한 그는 “한국은 정말 어리석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은 제대로 이유를 들어 제재를 가했지만 “한국은 논리
외교부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방사능 오염수 태평양 방류와 관련해 일본 측의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등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대응에 나선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리 현황과 처리 계획 등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일본 측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입장표명과 정보 공개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와 더불어 향후 필요시 국제기구와 피해가 우려되는 태평양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양국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연합이 4차에 이어 5차 '아베 규탄'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예고했다.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한국YMCA, 흥사단, 광복회 등 706개 단체가 모인 아베규탄시민행동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일과 10일 진행된 촛불집회에 이어, 오는 광복절인 15일에도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0일, 주한 일본대사관이 있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고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목
화장품 기업들이 한일 관계와 관련해 극단적인 언행으로 잇달아 구설에 오르고 있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유튜브 영상 논란에 이어, 일본 화장품 기업 DHC가 혐한 파문을 일으키며 불매운동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DHC는 자회사의 유튜브 콘텐츠 ‘DHC테레비’에서 막말·혐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며 국내 불매운동의 집중 타깃이 됐다. 지난 10일 DHC테레비 프로그램에서 한 출연자는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발언했고, 또 다른 출연자는 “일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탄생했다”는 막말을 쏟아냈다. “
한일관계 악화와 관련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인정과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태도가 현재의 무역 분쟁을 악화시키고, 세계경제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미국 역사학자의 분석이 나왔다. 조지워싱턴대 역사학과의 그레그 브래진스키 교수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의 오피니언면에 게재한 '일본의 과거 죄악 속죄 실패가 어떻게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는가(How Japan’s failure to atone for past sins threatens the global economy)'란 제목의 칼럼에서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다음 날인 3일 오후 “아베 규탄 3차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4일 오후에는 도쿄 신주쿠에서 ‘아베 정권 타도’집회에 일본 시민들까지 동참하여 아베 정권의 외교적 폭주를 비판했다. 한일 양국의 갈등이 고조화됨에 따라 국내 산업계는 일본산을 대체할 소재·부품·장비 물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현재 일본은 반도체 핵심소재인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을 집중 제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3가지 핵심소재는 90% 이상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또한 일본산 수입비중 70% 이상인 화학,
서울시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보유한 '온실가스 배출권' 여분 중 62만8000t을 타 기관·업체에 팔아 133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지자체, 기업, 공사 등 589곳은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르면 온실가스 다량 배출 업체는 정부로부터 연 단위로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을 받는다. 할당량보다 많이 배출하거나 덜 배출하는 경우 다른 업체의 배출권을 일부 사오거나 타 업체에 되팔 수 있다.배출권거래제 대상 업체는 할당
2020 도쿄올림픽이 '후쿠시마' 홍보장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올리고, 올림픽 선수촌 건설에 후쿠시마산 목재도 사용할 계획이다.일본이 이처럼 도쿄욜림픽을 후쿠시마와 접목시키는 것은, 올림픽을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일본은 아예 도쿄올림픽 슬로건을 '부흥 올림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후쿠시마를 올림픽에 활용하는 것은 선수단의 건강을 볼모로 잡고 올림픽 정신에도 위배되는 것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