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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 가구 수는 936만여 가구로 전체 2338만여 가구의 40.1%를 차지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지난해 9월 말 기준)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의 1인가구가 18.6%로 가장 많았고, 60대〉50대〉30대〉20대〉40대〉10대 이하 순이다.혼자 오래 생활하거나 이별을 연속적으로 경험한 중년 남성들은 혈액 내 염증 수치 상승과 강력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가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에게서 나왔다.역학·지역사회 건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에 발표된 이 대규모 인구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 감소와 홍수, 가뭄, 사막화, 해수면 상승 등은 자연생태계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공중보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된다.이미 20여 년 전에도 기후 변화로 인해 재해뿐만 아니라 감염성 질환 발생의 증가를 가져온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기온의 상승은 대기오염물질의 농도에도 영향을 미치며, 저출산과 사산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지구 온난화로 신장 결석 발병률이 증가한다는 새로운 연구기후 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향후 70년 동안 신장 결석의 발병률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지난 10일 사이언티픽
고립되고 외로운 사람들이 담배를 더 많이 피운다고 알려진 이전 연구와 달리 흡연 자체가 사회적으로 더 고립과 외로움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지난 2일 란셋 지역건강 유럽(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 게재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및 UCL의 연구에서 흡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의 발달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영국의 50세 이상의 인구 8780명을 표본으로 구성된 ELSA(노화에 대한 영국 종단 연구)의 데이터를 사용해 참가자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대해 12년에 걸쳐 평가되었다.연구 결과 흡연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뇌졸중과 함께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으로 심각해지면 치매로도 전개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도 없고 정확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다. 60세 이상에서 1%의 유병률을 보이고,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는 약 1천만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 약 10만 명에서 2019년 12만5천 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2020년)지난 5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건국대학교
감말랭이, 건망고, 고구마말랭이 등은 과채를 말린 영양 간식이다. 코로나19 환경의 장기화는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을 일상화되게 했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건강 간식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 발생 전후 식품첨가물을 포함하지 않고 거의 원물만을 이용해 단순 가공 처리한 이러한 원물간식 제품들이 식품 트랜드 변화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식품첨가물 표시에 '무첨가'로 표시·광고한 20개 건조 과채류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이산화황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지난 10월
비건(Vegan, 적극적인 채식주의)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환경과 건강을 위해 식물성 식단을 선택하는 것은 보다 나은 선택지로 여겨진다.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식물성 고기(대체육)는 극도로 가공되어 종종 나트륨 함량이 높고 고기보다 건강에 좋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메디컬엑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국의 대체육 식품 회사(임파서블 푸즈)의 임파서블 버거는 고기 없이 콩과 감자 단백질, 코코넛, 해바라기 기름을 혼합한 인상적인 메뉴다. 그러나 이 버거의 칼로리와 포화 지방 수준은 맥도널드의 쿼터파운더와 비슷하며 나트륨이
3일 셀트리온이 자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에 대한 글로벌 임상 1상 시험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능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화능은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치료제 개발 시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해 광범위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셀트리온은 렉키로나 흡입제형 임상 1상 시험의 결과 분석이 완료되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렉키로나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항체 흡입형으
사무실 안에서 키우고 있는 30여 개의 식물들 중에는 겨울이어도 새순이 돋아나는가 하면, 조화인 듯 아무런 미동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식물들도 있다. 겨울철이라 식물도 겨울잠을 자는 걸까. 2018년 사이언스지의 스웨덴 농업과학대학 국제연구팀의 연구에서 식물의 휴면 상태를 유지하는 나무의 생태를 탐구했는데, 식물의 생태를 분자 수준으로 살펴본 결과 세포 사이의 연결 채널이 차단되는 원인을 규명했다. 겨울에 식물이 빛에 노출되는 낮의 길이가 줄어들면 아브시스산과 호르몬 수용체가 늘어나면서 세포 사이의 구멍을 막아 통신을 중단시킨다는
비만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질병 발병의 주요 위험 요소로 알려져왔다. 비만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만성 염증 상태를 생성해 심혈관 질환, 혈전, 폐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비만 환자가 체중 감량을 했을 때 심각한 코로나19 합병증 발병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JAMA Surgery 저널에 발표된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연구에 따르면 2만여 명의 성인 비만 환자 중 비만 수술로 체중 감량을 했을때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 발병 위험이 60% 낮아졌다. 해당 연구의
우리 국민의 체내 환경유해물질 농도는 3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이나 비스페놀F와 비스페놀S, 에틸파라벤의 농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환경부가 공개한 3년간의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결과(국민 6381명 대상, 조사 물질 33종)에 따르면 중금속인 납과 수은은 성인의 혈액 검사 결과 3년 전보다 감소 추세이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카드뮴 농도는 소변 검사 결과 전 연령대에서 감소, 영유아와 중고등학생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그러나 비스페놀F와 비스페놀S는 이전보다 증가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대부분 0.
스피루리나, 홍국, 홍국쌀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이 재평가되어 개정·보완된다.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재평가에서 스피루리나 등 6종이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와 홍국 등 3종이 위해 정보와 안전성 및 기능성의 재확인이 필요한 원료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검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재평가된 원료는 ▲엽록소 함유 식물, ▲시피루리나, ▲프로폴리스 추출물,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차전자피 식이섬유, ▲폴리덱스트로스, ▲홍국, ▲홍국쌀, 콜레우스포스콜리 추출물 등 총 9종이다.엽록소 함유 식물은 '이상 사례 발생 시
코로나19 환자의 사례 최대 25%가 심장 마비와 같은 급성 신장 손상을 가져온다고 알려져있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연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신장을 감염시키고 조직에 흉터를 유발해 장기적으로 신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고했다.메디칼엑스프레스에 따르면 임상의들은 이러한 신장 손상이 면역체계가 SARS-CoV2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염증성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을 갑자기 방출한 데 따른 부작용으로 의심해 왔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조직과 장기를 손상시킨다.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고, 신장도 감염될 수 있다는
겨울 날씨에 적응되어 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방심할 수는 없다. 특히 새해를 감기나 독감으로 시작할 수는 없는 법. 감기와 독감 예방에 좋은 음식 몇 가지를 챙겨보자.생강차와 인삼차는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겨울에 즐겨 마시는 차다. 그래서 우리는 경험적으로 그 효능을 알고 있었지만 해외에서도 독감 예방에 탁월하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다.〈국제예방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Preventative Medicine)〉에서는 생강의 강력한 항염증 특성이 감기와 독감을 퇴치하는데 탁월하며 면역력을 높인다고 소개하고
미국에서 올해 초 저출산의 원인이 프탈레이트와 비스페놀A 등 생식 건강에 위험한 화학물질 노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관련 기사: "저출산의 주원인은 화학물질...2024년 불임 세상 올 수 있어")가 나온 이후 출산율 감소의 환경적 요인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인간의 생식 건강 문제가 화석연료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화학물질 노출 증가와 관련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다.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화학적 환경오염이 전 세계 정자 수를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이 새로운 연구 결과는 네이처 리뷰 내분비학(Nature R
오늘날 많은 아이들은 장난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어린이집·유치원이나 학교에 못 가는 날이 많았던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사주는 것은 부모들에게 썩 괜찮은 방법으로 선택된다.심리학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따르면 최근 미국과 호주를 비롯해 올해 온라인 장난감 판매는 21.4% 증가했고, 현재 전체 온라인 소매 부문보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선물로 장난감은 더 많이 팔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완구시장은 반 이상이 수입완구 제품이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콘
교육계와 시민단체가 함께 3D프린터 수업 과정으로 인해 암을 비롯해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교사들의 공무상 재해 인정과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 모두의 건강 피해 전수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3D프린터 직업성암 재해 인정과 교사·학생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강민정 열린민주당 국회의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직업성·환경성암환자찾기 119가 함께 했다.2014년 박근혜 정부가 4차산업과 창조경제의 대표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전국 초·중·고교에 보급했던 국가 주도 사업.
지난 10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총 137종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이중 우리가 알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백신을 비롯해 28개 백신이 승인되었다.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어디까지 왔을까.이달 15일 기준으로 국내 8개 기업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HK 이노엔의 합성항원 백신과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의 DNA 백신, ▲큐라티스, ▲아이진의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셀리드의 바이러스
어느새 겨울이 왔고 스키시즌을 맞이해서 스키장 개장들이 이어지고 있다. 심신이 힘든 시기 기분전환으로 설원을 즐기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늘 그렇듯 안전도 중요하다.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강원도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362건에 이른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10대~20대의 사고 비율이 절반을 넘는 59%에 이르고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 사고 발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아무래도 야간에는 주간보다 설질이 더 미끄럽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설명이다.지난 2019년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스키장 안전사고 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미국에서 약 10만 명 이상의 약물 과다 복용 사망자 중 3분의 2가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펜타닐과 관련 화학물질로 인해 사망했다.치명적인 오피오이드 펜타닐의 합성 형태의 물질이 불법 약물 시장에 넘쳐나면서 치명적인 과다 복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도 미국 전역에서 펜타닐 관련 치명적 과다 복용 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서부 지역에서 90%가 넘었고, 남부가 64%, 중서부가 33% 증가했다.지난 14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비중은 2020년 기준 27.7%로 약 638만 가구에 달한다. 이중 반려견은 521만 가구에서 602만 마리, 반려묘는 18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에 따라 펫푸드 시장 역시 성장을 지속하며 1조 3000억 원 이상으로 규모가 커졌다.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올라가고 수입산과 국내산의 경쟁이 한창이기도 한 상황에서 펫팸족(pet+family)들의 선택도 다양해지고 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본인의 채식을 반려동물에게도 적용하려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