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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에서 존슨앤존슨의 자외선 차단제 5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되어 회수 조치된다는 소식 이후 최근 바디 스프레이 제품에서도 벤젠이 검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3일(현지시간) 독립적인 화학분석 연구소, 밸리슈어(Valisure)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청원서에서 방취제와 탈취제(데오도란트) 바디 스프레이 제품들에서 높은 수준의 발암 물질인 벤젠이 함유되어 있어 회수해야 한다고 밝혔다.밸리슈어는 59개의 발한(땀) 억제제 및 데오도란트(탈취제) 바디 스프레이 제품에서 백혈병과 기타 잠재적으로 심각
세계 화장품 시장규모는 꾸준히 증가해오다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 수요와 공급 악화로 큰 제약이 따르면서 증가세에 영향을 끼쳤다. 새롭게 형성된 일상생활습관과 소비지출 감소 등도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정부는 'K-뷰티'를 표방하며 새로운 제품 개발과 한류 등을 바탕으로 화장품 수출 4위 국가로 성장했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75억 달러(약 8조 2천억 원) 규모의 연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국내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
가을 제철 과일을 말할 때 배를 빼놓을 수 없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한국인이 주로 소비하는 6대 과일(사과, 복숭아, 포도, 감귤, 단감)에도 포함되는 배는 높은 인기 못지않게 다양한 영양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배는 일단 85~88%에 이르는 수분 함량과 높은 식이섬유 함유량으로 배변과 이뇨작용에 좋고 장을 청결하게 하는 정장작용이 탁월하다. 아울러 암모니아와 발암성 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의 체외 배출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암예방저널(JCP, Journal of Cancer Prevention)에 실린 국내
케미컬뉴스 해외통신원들이 살고있는 현지(미국, 프랑스, 일본)의 쓰레기 분리배출과 수거 방법을 알아보고 우리나라와 비교한 차이점과 개선점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프랑스 가정집에서는 쓰레기를 어떻게 배출하나?"집 근처에 분리수거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행정구역별로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대부분 일반쓰레기, 플라스틱&알루미늄, 유리병, 종이 등으로 분리수거하고 있다. 쓰레기 배출에 대한 요일별 구분은 없으며 정해진 장소에 분류 규칙에 맞게 배출하면 된다."프랑스 아노네통신원에 따르면 아노네의 쓰레기 분리배출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되며, 분
우리는 매일 세안을 한다. 그야말로 생활의 일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혹 연예인들이 밝히는 자신만의 세안법이나 생활정보프로그램에서 제안하는 독특한 세안법들이 유행을 하곤 한다. 매일 하는 세안을 우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사실 좋은 피부는 남녀노소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좋은 피부의 시작은 깔끔한 세안에 있다. 사람들이 세안법에 관심을 갖는 것도 유행을 타는 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올바른 세안을 위해서는 얼굴에 생성되는 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얼굴을 더럽히는 때는 세 가지로 분류가 된다. 먼지나 더러운 공기로 인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지난달 화학물질 부적절 평가와 관련해 과학자들에게 내부 고발된 이후 또다시 새로운 고발이 이어졌다. EPA가 부적절 평가뿐만 아니라 내부 과학자 동료들 간에 전문지식을 의논하는 것까지 금지하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6월, 환경보호 조직인 PEER에 따르면 EPA 직원은 PFAS(perfluoroalkyl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과불화화합물)와 같은 화학물질에 대한 위험 검토를 고의로 조작하는 등 화학 안전오염방지국 내에서 ‘사기 및 부패의 충격적인 증거’를 공개한 바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롯데케미칼이 PCR-PE(재생 폴리에틸렌) 포장백을 자체 개발하여 올해 7월부터 자사 제품을 포장·출고 중이라고 9일 밝혔다. PCR(Post-Consumer Recycled material) 플라스틱은 최종 소비자가 사용 후 버린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로 현재 PCR-PP, PCR-PET 및 PCR-ABS 등 다양한 소재가 개발되고 있다.고객사로부터 수거한 롯데케미칼의 PE(폴리에틸렌) 소재 폐포장백으로 제조되는데 회수 후 재사용이 가능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 포장백 제작 시 투입되며, 해당 포장백
무더운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모기에라도 물리면 가려움에 불편해진다. 특히 어린이들은 긁어서 생기는 상처가 덧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른보다 피부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는 벌레에 물리면 피부가 쉽게 붉어지고 가려워져 상처 주위를 긁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을 사용해 가려움을 완화해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러한 벌레 물린 데 사용하는 약은 액상, 로션, 크림, 연고, 겔, 원형부착제 등으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모두 있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
립스틱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 수메르까지 올라간다. 역사학자들은 기원전 3000년경까지 올라가 수메르인들을 만나면 붉은색의 뭉개진 원석들로 입술과 얼굴을 장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이때 입술에 바르던 것을 립스틱의 시조라고 평가한다.고대 이집트에서 화장을 하는 것은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기도 하고 치유력이 있다고 믿는 분위기였다. 그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는 당시에도 딱정벌레와 개미를 부수고 갈아서 붉은색 립스틱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의 립스틱은 납, 브로민, 요오드 등 화학물질
'슈퍼푸드'로 각광을 받으며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과일 아보카도. 코로나19로 인해 면역과 건강이 최대 화두인 만큼 아보카도에 대한 사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식품 및 농업 관련 전문 조사업체 라보뱅크(Rabobank)는 2021년 1월 미국 아보카도의 월 출하량이 3억2000만 파운드(약 14만 5천 톤)로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인당 소비량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는데, 1인당 연간 8.5파운드(약 3.9kg)의 아보카도를 먹는 수치다. 이 같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포르테(LA PORTE)에 라이온델바젤 화학공장에서 치명적인 화학물질 약 4만5천kg이 누출되어 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호흡곤란과 화상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텍사스주 휴스턴 방송국 KHOU에 따르면 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는 누출된 물질이 아세트산, 메틸 요오드화물, 요오드화수소 등을 포함한 화학물질 혼합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누출은 아세트산과 에틸렌 및 산소를 결합해 생산되는 아세트산 및 비닐아세테이트를 제조하는 라이온델바젤의 아세틸 사업부에서 발생했다. 이곳은 세계에서 세 번째
주방세제 유형은 어떻게 구분하며, 소비자들은 어떤 표시를 보고 구매할까?동작구에 사는 50대 주부 A씨는 “설거지용 주방세제를 구매할 때 보통 제품 뒷면의 유형 확인보다는 ‘친환경’, ‘식초’, ‘천연 세정성분’ 등의 단어가 보이는 광고 이미지를 보고 제품을 산다”라고 말했다.세척제 유형은 현재 1종, 2종, 3종 세척제 등의 명칭으로 구분되어 있다. 지난 6월 기준 국내 세척제 제조 유통은 1종이 72%로 가장 많고, 2종이 23%, 3종이 5% 순으로 나타났다.국내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1종 세척제는 '사람이 그
전 세계에서 1분마다 약 100만개의 플라스틱병이 판매되며 그 중 14%만 재활용되고 있다. 재활용되는 병은 보통 의류나 카펫용 섬유 등으로만 전환되며, 국내에서도 순환 경제 프로젝트 등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원사를 제작해 친환경 가방, 옷 등으로 출시되기도 한다.그런데 영국의 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에서 폐플라스틱병을 유용한 화학물질인 바닐라 향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된다.그린 케미스트리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교의 연구팀이 플라스틱병을 유전공학 박테리아를 사용해 바닐라 향으로
보건용 마스크는 대부분 흰색과 검은색 등 무채색 위주였는데 컬러 부직포 마스크가 개발됐다. 국내 최초로 산업 소재 회사 도레이첨단소재가 컬러 부직포를 개발해 보건용 마스크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분홍색과 황색의 이 보건용 마스크용 컬러 부직포는 KF-94, 80, 비말차단 마스크 등에 모두 적용되었으며, 인체에 무해한 식용, 화장품용 색소를 사용해 색상을 구현해냈다고 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소비자들이 위생과 안전을 지키면서 개성과 패션에 맞게 보다 다양한 색상의 마스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안정적이고
2005년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화장품 광고가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이 광고 카피는 유행어로 남아 지금도 쓰일 정도다. 화학제품인 화장품의 이미지의 거부감을 덜어주고 사용자 친화적인 마케팅으로 성공을 거둔 사례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화장품의 이미지 마케팅 표현을 넘어서 최근 실제 식품의 형태와 냄새, 크기 등을 모방해 만들어진 제품은 식품으로 오인해 섭취 사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021년 5월, 섭취 오용 우려가 있는 화장품 제조 수입 보관 진열을 금지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태평양의 깊은 바닷속에서 회수된 퇴적물에서 수은을 처음 분석한 결과, 다른 심해보다 최대 56배 많은 수은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왕립화학학회 '화학세계'에 지난 2일 보도되었다.덴마크의 오르후스 대학 연구팀의 해당 연구를 이끈 수석연구원 하메드 사네이는 이와같은 연구 결과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것은 우리 바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다는 것이다.인체에 축적되는 대표적인 유해물질인 수은은 국제적으로 2017년부터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으로 그 사용과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수은첨가 제품과 제조공
신문광고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장염 환자들에게 음용하거나 환부에 바르면 투석에서 해방된다며 광고한 무허가 의약품 '아로마테라피오일'을 제조 판매한 업자 A씨가 구속됐다. 중증 환자의 불안 심리를 악용해 불법 제조 판매행위를 한 사례로 해당 제품을 구입해 복용한 환자 중에는 신장질환이 악화되어 붉은 반점이 생기는 등 피해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 이 업자는 신문광고를 통해 "2013년 이래 식물성 아로마테라피오일로 구성된 인체에 무해한 뉴오일을 개발해 신장감염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가 있는 특허를 2020년 8
중국에서 발생해 해류와 바람에 의해 제주 연안에 대량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은 지난 1월 한 달 제주지역 발생량만 이미 지난해 발생량을 넘겼다. '바다의 골칫거리'인 이러한 괭생이모자반을 이용해 세균과 진균을 동시에 억제하는 항균기능성 나노복합체를 개발했다고 해양수산부가 25일 밝혔다. 나노복합체란 나노미터 수준에서 하나의 상(像)이 다른 상 내부로 분산되는 이종 소재다. 지난해부터 괭생이모자반을 대상으로 나노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해온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간편식과 배달음식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음식과 함께 제공되는 일회용 수저, 물티슈, 포크 등의 위생용품의 안전관리가 강화된다.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용품제조업소와 위생물수건처리업소 600여 곳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합동단속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위생용품은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 컵,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종이냅킨, 이쑤시개, 위생물수건, 세척제, 헹굼보조제를 비롯해 화장지, 면봉, 기저귀, 빨대, 일회용 행주나 타월, 일회용 팬티라이너 등이 해당된다.이러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홈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의 허위 과대 광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흉터 치료나 지방 감소 등의 효능이 있다고 허위 과대 광고하며 창상피복제와 셀룰라이트 크림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부당광고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온라인 광고 1024건을 점검한 결과 377건을 적발해 접속 차단했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창상피복재는 창상(상처)의 오염방지 및 보호를 목적으로 상처 난 피부에 직접 닿는 의료기기로써 삼출액의 흡수, 출혈, 체액의 손실을 방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