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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모의 계절이 왔다. 위생과 미용, 더위로 인해 여름 제모시장은 특히 바빠진다. 최근에는 제모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가 더해져 관련 상품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전문가의 상담과 시술을 통한 관리가 가장 좋겠지만 '셀프 제모'의 선호도 높은 만큼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이 요구되기도 한다.피부에 직접 닿는 제모제를 선택할 때는 하루 정도 소량을 국소적으로 발라보거나 '패치 테스트'를 반드시 거치는 것이 좋다. 개인마다 다른 피부의 영양상태, 민감도,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해 부작용 여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
지난 1년 간 의료용 마약류 최면진정제를 한 번이라도 투여받은 환자 수는 총 812만명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약 15.7%로 나타났다.건강검진 시 수면유도제로 주로 사용되는 '미다졸람(midazolam)'이 626만명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 성분으로 나타났다고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미다졸람은 수술 전 진정, 진단 또는 내시경 검사 전 진정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미다졸람은 다른 벤조디아제핀 약물과 비교 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된다.약학정보원에 따르면 미다졸람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에 속하는 약물로 뇌에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생활화된 일상이다. 더운 여름 날씨로 인해 더욱 땀이 흐르고, 답답함을 감출 수는 없는 요즘, 입냄새 제거와 답답한 느낌이 사라지고 상쾌해진다고 광고하는 '마스크 패치' 제품들을 볼 수 있다.위해성 검증 안돼 판매 중단 권고된 ‘마스크 패치’…아직 온라인 쇼핑몰서 판매 중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마스크 패치 제품에 대하여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아 판매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소비자원은 온라인 유통 중인 49개 제품 모두가 위해성 평가와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안
'뇌 영양제'로 소문이 나면서 치매 '예방약'으로 오용되기도 한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제제의 임상 재평가가 승인됐다.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유효성 논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 재평가를 결정한 바 있다. 약학정보원이 설명하고 있는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기능 개선제로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작용해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가루약, 정제, 캡슐, 주사제가 있다.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고, 가능한
파주에 사는 41세 A씨는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후 집을 나섰다. 16시로 예약된 집 근처 병원을 가기 위해서다. 얀센 백신은 예비군, 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병 전역한 경우 만 40세 이전인 81년생까지 대상자로 분류되지만, A씨의 경우 학사장교 출신으로 43세까지 예비군 편성 대상자이기 때문에 신청 가능했다.얀센 백신 대상자 접수가 있던 6월 1일 자정에 맞춰 PC를 켜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A씨는 접수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한-미 정상회담에서 군 장병용 55만 명분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뉴스는 익히 알
최근 웹툰 작가 조석이 폐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그는 스트레스나 피곤 등의 요인보다 흡연이 가장 문제였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폐결핵은 어떤 질병이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결핵은 활동성 결핵 환자의 결핵균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질병이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고 모두 결핵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 면역력이 정상인 상태의 사람은 발병하지 않는다.대부분의 결핵은 폐에서 발병하는 폐결핵이지만 장, 림프샘 등 우리 몸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잘못 투여하게 되면 심장병이나 성기능 장애, 면역체계 파괴,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전문의약품인 불법 스테로이드 판매 조직이 수사 당국의 추적 끝에 1년 만에 검거됐다.지난해 11월 20대 헬스트레이너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 판매하다 구속된 바 있다. 이러한 사례는 운동 효과를 빠른 시간에 극대화 하기 위해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단백질의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인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온라인 해외 구매 대행으로 무허가 치질·무좀·질염 치료제 등을 판매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지난 4월~5월까지 한 달간 25개 오픈 마켓 등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점검 결과 네이버 스토어팜, 쿠팡, 옥션이베이, 11번가,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주), 인터파크, G마켓, 위메프, NTUS몰, Q10, SSG닷컴, 이마트몰, 신세계몰 등 13개 오픈마켓에서 총 236건의 무허가 의약품 판매 광고가 적발됐다. 그 중에 네이버 스토어팜의 39개 통신판매업자에서 판매광고 적발건수가 111건에 달했다.이들은 치질 치료제 174건, 무좀 치
31일 0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사람은 총 214만3천명을 넘어선 가운데 현재 우리 국민들이 접종받고 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은 내일인 6월 1일부터 100만 명분의 얀센 백신 접종에 대하여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산 백신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지난달 우리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산 백신 개발은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의 'GBP510' , ▲유바이오로직스의 '유코백-19(EuCorVac-19)', ▲셀리드의 'AdCLD-CoV19'
동작구에 사는 74세 A씨는 29일 오전 10시 50분, 흐린 날씨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날 백신 접종을 받으러 가는 어르신과 함께 케미컬뉴스가 동행했다.그녀는 간혹 모를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들 때문에 긴장되지만 불안한건 아니라고 했다. 백신 예약을 한 곳은 어르신이 자주 가던 동네 이비인후과였다. 오전 11시 예약시간에 맞춰 병원에 들어서니 백신접종을 받기 위해 오신 어르신들 8~9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예진표 작성과 주의사항 안내‘코로나 검사를 받은 적 있나?’, ‘복용 중인 약
미국에서 16세 청소년까지 사용이 가능했던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어린이도 포함되도록 긴급 사용이 승인됐다.10일(현지시간) 가디언지,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가 지난 3월 말 12~15세 백신 사용승인 신청을 위해 제출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화이자 백신은 16세 이상 청소년 대상으로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캐나다는 지난 5일 12세 이상 화이자 백신 사용을 확대한 최초의 나라가 되었다.미국은 코로나19 백신의 접종률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접종 프로
60대 절반가량이 고혈압으로 보고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성인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된다.유전적, 체질적 요인 등이 주원인인 고혈압은 자연적으로 완치되기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대부분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심부전, 심근경색, 뇌종중 등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혈압 환자들이 매일 복용해야 하는 고혈압약의 종류와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본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용 방식에 따라 ▲이뇨 작용을 통한 혈압 저하 방식, ▲교감신경 차단, ▲칼슘채널 차단, ▲안지오텐신전환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일종의 단백질인 각질은 정상적으로 피부가 분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해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정상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피부에 쌓이면 점차 딱딱하게 굳은 살이 생긴다. 미국 MSD 매뉴얼 '발문제-티눈과 굳은살' 에 따르면 눌렀을 때 아프거나 통증이 유발되는 티눈과 달리 굳은살은 보통 눌러도 아프지 않다. 보통 둘다 마찰과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며, 꼭 끼거나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잘못된 자세의 보행습관, 부적절한 체중 분배로 인해 생긴다. 굳은살은 보통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마찰이 심한 경우 두꺼워지고
종양의 확산을 줄이거나 늦출 수 있다는 초기 징후를 기반한 암 치료제 승인은 암환자들의 삶을 더 길게 혹은 나아지게 하고 있을까.의학계에서 가장 어려운 논쟁 중 하나인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하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0년 만에 첫 회의를 소집했다. 25일 사이언스엑스의 의학전문지 메디컬엑스프레스에 따르면 FDA가 수명 연장과 개선에 실패한 여러 항암제의 승인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주목되고 있다.FDA는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적인 연구의 지름길을 만들고 있다고 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초기의 약속
2020년 1월~10월까지 10개월 동안 A의원은 펜타닐 패치(100μg/h)를 환자 B씨에게 67회에 걸쳐 총 655매, 약 1,965일분을 처방했다.같은 기간 또다른 C환자는 16개 의원을 돌며 펜타닐 패치(50, 100μg/h)를 134회에 걸쳐 1,227매, 약 3,681일분을 처방받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다.아편과 모르핀과 같은 오피오이드(아편) 계열의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는 심한 통증의 완화를 위해 피부에 부착해 사용하는데 신체적 정신적으로 의존성을 야기할 수 있어 오남용에 대한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이러한 마
미국서 전국적으로 700백만 이상이 투여된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이 심각한 혈전 보고로 인해 접종 중단 권고됐다.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존슨앤존슨 백신을 맞은 후 2주 이내에 혈전과 관련된 희귀질환을 발견돼 해당 백신을 즉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회 접종의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6명의 미국인 여성 중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번째 여성이 위독한 상태로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연방 지역에서 백신 사용을 중
현재 국내에서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두 종류이며, 지난 7일 우리 정부는 존슨앤존슨 얀센 백신을 세 번째로 품목 허가한 바 있다.이번엔 미국과 영국 등에서 긴급사용을 승인한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도 심사에 착수한다.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녹십자사가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모더나 백신의 허가심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앞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 중 하나다. 한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mRNA 백신으로 국내 접종 중인 화이자사 코미나티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문 혈전 질환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의 인과성 논란으로 인해 국내 방역당국도 지난 7일 예방적 차원에서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정 보류‧연기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8일인 오늘 혈전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주말 중에 재개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혈전, AZ백신과 연관된 공식적인 부작용으로 등재...주의·대처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시간) AZ 백신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 발생의 매우 드문 사례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아
얀센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증자문단 회의에서 효과·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중 자문 첫 번째 단계를 통과했다.식약처는 (주)한국얀센사의 '코비드-19백신 얀센주' 품목허가 진행과 관련해 해당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검증자문단 회의를 28일 개최한 결과 백신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는 인정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얀센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18세 이상 1회 투여 시 14일 후와 28일 후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면역 반응인 결합항체와 중화항체가 12주까지 유지되고 있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저렴한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전세계 약 100만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23일 영국 가디언지가 전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은 영국 2만2천명의 생명도 살려냈다고도 했다.코로나19 대규모 치료제 시험 '리커버리'를 통해 그 효과를 인정받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 중인 덱사메타손은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으로 전세계 병원에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덱사메타손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된 의약품이 아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