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노선별 1~2대씩 증차해 새벽 1시~2시 사이에 배차간격 10분 단축 예상
강남, 홍대 이외 택시승차거부 다발지역인 이태원 지역 맞춤형 심야버스 노선 신설
N850번(신림동~강남~이태원) 노선 신설 : 1일 8회 한시적 운행 예정
증차와 신설노선은 매주 5일 간(일, 월 제외) 운행(’19.12.17.~’20.1.11까지)

연말연시 늦은 귀가시 택시 승차거부 등의 시민들이 불편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심야버스를 증차운행한다. 

심야버스 전노선 9개(N13, N15, N16, N26, N30, N37, N61, N62, N65번)을 12.17.(화)에서 12.18(수) 넘어가는 새벽부터 한시적으로 증차하여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연말 증가하는 심야버스 승객수요 뿐만 아니라 택시 승차거부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도심, 홍대입구, 강남역, 영등포, 구로 지역의 교통편의 고려해 심야버스 전노선에 1~2대 증차 투입한다.

택시 승차거부 신고 다수 발생지역 [이미지 출처=서울시]

한시 증차 차량은 심야버스 승객이 많고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에 집중 운행할 계획이다. 이 시간대 심야버스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은 10분가량 단축되어 강남, 도심권 등의 심야 교통수요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승차거부 다발지역의 경우 기존 심야버스 노선으로 대부분 수송 서비스가 가능하나, 이태원 주변은 심야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한시적으로 심야버스노선 N850번을 신설․운행할 계획이다.

N850번 노선도 [이미지 출처=서울시]

N850번은 이태원에서 택시를 승차하는 이용객 수요를 고려해 이태원, 신사역, 역삼역, 사당역, 신림동을 연결하며, 기존 강남과 봉천역을 연결하는 N61번을 보조해 승객분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12월 16일부터 연말까지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실시하여 서울 전역의 심야 시간대 시민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시적 심야버스 운행노선 현황 [이미지 출처=서울시]

주 5일 운행으로 일요일에서 월요일 새벽, 월요일에서 화요일 새벽은 운행하지 않는다. 

한시적 심야버스 노선도 [이미지 출처=서울시]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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