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화) 서울시청 다목적홀, 2019년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 개최
학교‧가정에서 에너지절약 실천‧확산에 노력한 1년간의 활동성과
서울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하는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 지속적 지원
서울양명초등학교(교내 전기소비량 조사) [사진 출처=서울시]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 절약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1만여명의 초‧중‧고 '에너지수호천사단'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갖는다.
17일 15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9년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이 개최된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서울지역 초·중·고 학생 및 유치원생·노인층 등의 에너지 교육 및 절약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절약과 나눔을 주도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2013년 서울시 에너지 수호천사단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과 행복한 불끄기 선포식 [사진 출처=에너지 수호천사단]
2012년 최초 발족 이후 올해까지 총 15만 명(누적)이 넘는 시민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178개교, 10,900여 명이 천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에너지수호천사단 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지난 1년간의 활동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의 중요성을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을 상영하는 등 학생들이 그 간의 활동성과를 서로 공유한다.
중화중학교(학급 대항 급식 잔반 줄이기)[사진 출처=서울시]
1부 시상식을 마친 후 2부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제작한 천사단 활동 및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천사단 학생․선생님들과 활동 에피소드 등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된다.
예일여자중학교와 성남고등학교는 한 해 동안의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 영상을 통해 에너지수호천사단의 활약상을 다른 학생들에게 소개한다.
염광고등학교는 의인화된 알루미늄 캔이 재활용되지 못하여 꿈을 이루지 못하는 비애를 표현한 영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서울미술고등학교(에너지절약 포스터 제작 및 전시) [사진 출처=서울시]
또한, 학교별 에너지 절감량, 천사단 활동 실적 등을 평가하여 우수학교 29개교를 선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천사단 활동에 적극 참여한 우수교사 20명과 천사단 100명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우수 천사단 중 4명, 우수교사 중 3명을 선정해 지난 1년간 천사단 활동소감, 학교별 천사단 활동 우수사례 등에 대한 이들과의 토크시간을 마련하여 구체적인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 성과를 공유, 확산한다.
서울시는 학생과 교사의 에너지 절약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수호천사단 학교에 에너지 방문교육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남대문중학교(새활용 우유팩지갑 만들기)[사진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320여회의 에너지 강사 방문을 통해 9천 7백여명의 천사단 학생들에게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절약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미니태양광 설치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활용 교육 등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천사단의 에너지 절약 실천 역량 강화를 지원하였다.
삼일초등학교 에너지수호천사단 2012년 [사진 출처=에너지수초천사단 SNS]
천사단들은 학교 내 스위치 끄기, 에너지절약 홍보 등 생활 속 작은 행동들을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지구의 날’,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 등 다양한 환경․에너지 행사에 1천 여 명이 넘는 천사단이 참여하여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제1회 청소년 기후변화 연설대전’을 개최하여 천사단 학생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등에 대해 청중들 앞에서 직접 연설하는 등 에너지절약 문화를 선도하는 ‘그린리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