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서소문청사 내 개관 이후 누적 10만 여명 시민 다녀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책, 태양의 도시 서울 등 주요 에너지 정책 참여 정보 제공
생활 속 친환경 실적법, 에너지 절약법을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전력비교체험대, 동력자전거, 보드게임 등 다양한 에너지 체험시설 설치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전경[사진 출처=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에너지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 올 한해 1만 6,350명(‘19.11.30일 기준)이 방문하는 등 ’13년 개관 이후 총 1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원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집에서도 태양광 미니 발전기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_그린멘토스쿨 수료자, 김승주 학생

"에너지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과학적인 상식도 쌓이고 환경을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_가족 에너지 캠프 참여자_학부모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절약 필요성도 알 수 있었고 에너지 측정기기를 대여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_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내방객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는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대체하는 서울시의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에 대한 정보 제공 및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실내는 오래된 나무, 폐유리병, 폐교 마룻바닥 자재 등을 재활용해 지어졌으며 에너지와 환경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연평균 1만 6천여명 이상의 많은 시민이 발걸음을 하고 있다.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는 방학특강, 진로체험, 강사 양성 프로그램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과 상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 해마다 200회 이상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3천 여명의 시민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 참여자 만족도도 90점 이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은 그린멘토스쿨, 에너지 가족캠프, 도슨트 교육, 시민강사 양성 프로그램 등 무료 사전예약제로 참여가능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멘토와 소통하는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그린멘토 스쿨’과 가족이 함께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 노하우와 신재생에너지 등을 체험하고 만드는 ‘에너지 가족캠프’가 있다.

에너지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에너지 교육 강사로서 역량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처음으로 ‘시민강사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시민강사 40명이 양성되었다.

<상시프로그램>으로 덕수궁과 신청사를 투어하며 과거와 현재의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는 ‘에너지시간여행’, 센터 내 신재생에너지 교구, 압전발판, 전력 소비량 비교 체험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일정은 확인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존과 에너지 체험존, 에너지 대여존 등 상시 시설은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보센터는 월~금 09:00부터 18:00까지, 토요일은 10:00~17:00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존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존 [사진 출처=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존>에서는 정책의 추진 배경과 성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정책별 사업내용, 행사 소식 등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다.

<에너지체험존>은 전력비교 체험대, 에너지(태양광, 풍력) 교구와 에너지 보드게임, 동력자전거, 압전발판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상시 체험이 가능하다.

에너지체험존
에너지체험존[사진 출처=서울시]

<에너지대여존>을 통해 에너지 관련 도서와 에너지 진단기기(적외선 온도측정기, 열화상카메라 등) 대여도 가능하다.

에너지대여존
에너지대여존 [사진 출처=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는 겨울을 맞이해 가족․친구와 함께 재미있게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나는 에너지 놀이>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재활용 가습기 만들기, 헌양말로 컵받침, 스테인레스 빨대 파우치 꾸미기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 할 수 있는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교육은 12월~ ‘20년 1월까지  두달 간 상시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안내자를 양성하기 위해 자원봉사의 기초부터 에너지, 기후변화 이론 수업, 체험프로그램 시연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한다. 교육은 12월 28일(토), 30일(월) 2일간 참여해야 하며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에너지시민협력과 관계자는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는 누구나 에너지 절약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해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아왔다”며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즐겁고 유익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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