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부처 합동 주2~3회 브리핑 예정
의료기관 약국 환자 여행력 정보 사전 확인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엑스레이 지원
마스크, 손소독제 매점매석 금지 고시검토완료...수급 안정화 엄정조치
가짜 뉴스 유포 사안 수사의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 사진=뉴시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이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 사진=뉴시스

정부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과 대응을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주 2~3회 회의 후 합동 브리핑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환자 여행력 정보를 사전 확인할 수 있도록 수진자자격조회 시스템, 해외여행력조회시스템, 의약품 안전서비스 조회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엿새간 정보조회율이 82.1%로 상승했다고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약국 접수단계에서 환자 여행력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건 지난 31일부터이다. 또한 이날 의심환자 폐렴진단을 위하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필요한 이동형 X-Ray 장비구매 용도로 188억원을 지원하였다.

선별 진료소 안내판(사진= 뉴시스)

우려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제품도 이날 매점매석 금지고시가 검토를 완료했고, 원활한 수습과 가격안정화를 위해 지속 점검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평택에서 4번째 확진자가 사망했다'는 등의 온라인 상에서 유포확산되는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서 엄정하게 조치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허위정보유출 등을 수사의뢰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교민들이 두 번째 전세기를 타고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우리 교민들이 두 번째 전세기를 타고 1일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첫번째에 이어 우한의 우리 교민 333여명을 태운 두번째 전세기가 1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검역단계에서 발열, 기침 등이 있는 유증상자 3명과 탑승 전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한 4명을 포함한 7명을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326명의 우리 교민들은 33대의 경찰버스를 나눠타고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충분 진천과 충남 아산으로 이동했다. 

1차 입국자 368명 가운데 유증상자 18명 중 11명이 임시생활시설로 이송 중이며 7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자(49,중국인)가 나온 상황이며, 지난 달 19일 입국해 부천시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2번째 확진자는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이며, 입국 전에 일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현재까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사례는 11790건이고 사망자는 259명으로 증가했다.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서 여행하는 사람들의 미국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지침 준수와 방역에 강력 조치 중인 것으로 노동신문을 통해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TV가 31일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철저히 막자' 제목의 보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생과 예방책 등을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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