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용 마스크(KF80이상) 착용, 호흡기증상있거나 감염위험높은 직업군
마스크를 착용 전에 먼저 비누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은 후 착용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필요

영등포 타임스퀘어 안의 마스크를 쓴 시민들 ⓒ포인트경제

정부가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그 주요내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COVID-19) 예방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달 29일자 권고사항을 참고하여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와 사용법을 제시했다. 

보건용 마스크(KF80이상) 착용이 필요한 경우는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건강한 사람이 감염의심자를 돌보는 경우에 해당하며 의료기관 방문자나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직업군 종사자가 해당된다. 

보건용 마스크의 'KF' 표시는 Korea Filter를 뜻하며, ‘KF’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또한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고도 했다.

마스크를 착용 전에 먼저 비누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은 후 착용하며,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는게 필요하며 사용하는 동안에 마스크를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다. 

물론 이 권고사항은 의료기관 종사자 등 감염우려가 있는 업무 종사자, 감염자는 제외한 지역사회 일반인이 적용대상이며, 전파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하다고도 했다. 

또한 많은 사람을 접촉하여햐 하는 직업군인 대중교통 운전기사, 판매원, 역무원, 우체국 집배원, 택배기사, 대형건물 관리원 및 고객을 직접 응대해야하는 직업종사자의 경우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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