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바이러스가 재발하는지 주의깊게 조사할 필요
아이슬란드, 리투아니아, 멕시코,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및 북아일랜드 첫번째 사례 보고
전세계 사망자 2800명 초과, 완치자도 36000명 초과

코로나19 날짜별 전세계 확산 지도 ⓒ포인트경제
코로나19 날짜별 전세계 확산 지도 ⓒ포인트경제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모든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대부분의 나라에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미 현재까지 49개국으로 확산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HO 대변인 크리스티안 린드메이어는 제네바 뉴스 브리핑에서 "발병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전 세계의 여러 나라에 도달하는 시나리오는 우리가 꽤 오래 전부터 주시하고 경고해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린드메이어는 WHO가 일부 사람들의 재감염에 대한 보고서를 매우 주의깊에 검토하고 있다며, "검사 실시 방법과 대상자 검사 방법 여부에 관계없이 신체의 잔류물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것을 간과했을 경우, 그 바이러스가 다른 수단이나 방법으로 재감염됐는지 주의깊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것이 재발해서 재감염되는 가능성을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있었던 사람이 그 후 적어도 당분간은 면역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모른다."고도 했다.

가장 최근 아이슬란드, 리투아니아, 멕시코,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및 북아일랜드에서  코로나19의 첫번재 사례를 보고했다. 

새로 확진된 사례와 새로 완치된 사례 그래프 / 코로나19 집계 존스홉킨스 CSSE

한국은 29일 오전 9시 기준 594건의 새로운 사례를 보고했고 전국 사망자 수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이란과 이탈리아에서는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일본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에 탑승한 영국인이 사망했다고 일본 보건부가 28일 전했다. 영국에서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는 20명으로 증가했다. 

홍콩의 공중 보건 전문가에 따르면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없다면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존스 홉킨스 CSSE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금까지 2800명을 초과했다. 하지만 완치 환자도 36000명이 넘는다.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복구된 사례/ 출처=Johns Hopkins CSSE, 가디언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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