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행동심리·행동교정 등 교육 실시
교육수료생 대상 펫시터 협동조합 설립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반려동물시장 성장에 발맞춰 시-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펫시터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펫시터 양성사업은 반려동물의 행동심리와 행동교정, 응급처치 등과 관련한 전문교육 실시,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반려동물 돌봄 협동조합을 설립해 취·창업을 연계해준다.

동작구 반려견문화교실[제공=뉴시스]
동작구 반려견문화교실[제공=동작구]

구는 다음달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비경제 활동자를 대상으로 1일 4시간 20회로 구성된 반려동물 관련 이론·실습 교육을 실시해 전문 인력 80명을 양성한다. 구는 교육 수료생에게는 협동조합 설립 상담을 제공하고 민간 기업 1대1 취업을 연계해준다.

구는 15일까지 반려동물 돌봄 전문 교육과 취업 수요처 연계가 가능한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 구는 또 이달 중순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또는 업무경력(2년 이상)이 있는 주민 중 사업 전반을 관리할 총괄 관리인을 선발한다.

일자리정책과(02-820-934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유재천 일자리정책과장은 "3.3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시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관심과 요구에 부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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