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이날은 당국이 코로나19의 출현을 발표하기 몇 주 전
후베이성 출신 55세 한 남성, 코로나-19에 감염된 최초 인물일수도
"0번 환자가 확인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Covid-19 / 픽사베이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첫번째 사례는 11월 17일이라고 한다.

미공개 중국 정부의 데이터에 대한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작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의학적 감시대상이 된 사람이 266명 이상이며, 가장 이른 시간이 11월 17일로 이날은 당국이 코로나19의 출현을 발표하기 몇 주 전이라고 한다. 

중국 정부는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나타난 새로운 사스형 바이러스에 대해 동료들에게 경고하려는 의사들을 단속하는 등 초기 몇 주 동안 발병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검증되지 않은 포스트에 의한 자료지만 후베이성 출신의 55세의 한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최초의 인물일 수 있다고도 했고, 그날 이후 약 한 달 동안 매일 1~5건의 신규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12월 20일까지 60건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 

13일 현재까지 존스홉킨스CEES 코로나19 전세계 현황보고에 따르면 이 유행병 바이러스는전 세계에서 128343명이 감염되고, 4702명이 사망했다. 회복된 사람은 68324명으로 나타났다. 

81000건의 사례가 중국, 후베이성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에 공식적을 발표한 첫 사례 확인 날짜는 12월 8일로 알려졌다. 12월 말에 코로나19에 대해 동료들과 경보를 울리려 했던 의사들은 징계를 받았으며 중국정부는 1월 21일까지 인간과 인간의 전염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워싱턴 대학 역학과의 조나단 메이어 명예교수는 "11월 중순에 사건이 발생했을 때, 세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 당시에 발견되지 않았거나, 새로운 질병으로 인식되지 않았거나, 그들이 발견되고 인식되었지만 보고가 억제되었다는 것이며, 이런 가능성이 실제로 어떤 것인지 알 길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메이어 교수는 0번 환자가 확인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도 했다.

이 바이러스의 기원은 미국과 중국 외교 분쟁의 일부가 되었고, 이 질병을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또는 "우한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미국 관리들에 의해 촉발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에서도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명칭 문제는 특정 집단과 종교 등에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가축 동물의 불필요한 도살을 촉발하기 때문이라고 해서 국내에서도 이런 문제로 명칭 관련 논란이 일기도 했다.

후베이에서 바이러스가 발원했다는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장 등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관리들은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아마도 미국에서 발생한 음모론이라고 암시하거나 노골적으로 주장하기 시작했다. 

12일에는 자오 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군이 그것을 중국으로 반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메이어 박사는 "전염병은 항상 정치가 되었다. 정부는 불완전하게 처리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 같지만 불완전과 결점을 밝혀내야 다음에 나아질 수 있다. 새로운 감염은 다음에 또 찾아 올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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