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셀레믹스 BTSeq 코로나19 염시서열분석 서비스
바이러스 유전자의 전체 영역 돌연변이 확인

GC녹십자지놈와 셀레믹스
GC녹십자지놈와 셀레믹스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와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GC녹십자지놈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 기반의 코로나19 전장 유전체 분석 서비를 개시한다. 

두 회사는 7일 'G-셀레믹스 BTSeq 코로나19 염시서열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셀레믹스의 기술이 적용되었고, 바이러스의 특정 영역만 분석하는 진단 목적의 키트와 달리 바이러스 유전자의 전체 영역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RNA 바이러스이다.

미국립의학도서관(NIH)에 따르면 RNA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나 레오바이러스 및 레트로바이러스 등 RNA를 유전자로 갖는 바이러스이다. 

리보핵산(RiboNucleic Acid, RNA)은 오탄당의 일종인 리보스를 기반으로 뉴클레오타이드를 이루는 핵산의 한 종류이다. 하나의 나선이 길게 꼬여 있는 구조를 지니며 DNA의 일부가 전사되어 만들어진다.

표면 돌기 단백질, 막 당단백질, 외피 단백질(envelope protein)을 함유하는 지질 이중층이 나선형의 뉴클 레오캡시드를 싸고 있다./출처=약학정보원

지속적인 염기서열 분석을 통한 돌연변이 여부의 모니터링은 코로나19와 같은 RNA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의 진단과 치료제·백신 개발에 필수적이다. 

0.01나노그램 수준의 극소량 검체로도 정확한 분석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최소 1일에서 최대 7일 안에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분석 서비스를 통해 확보되면 바이러스의 병원성, 적응성, 전파능력, 숙주 면역원성 저하 등과 관련된 변이를 확인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균주가 가진 특이적 염기서열 분석은 바이러스이 근원지와 전파 경로 추정이 가능하게 된다. 

셀레믹스는 서비스 개시 이후 분석 서비스를 전담하고, GC녹십자지놈은 판매와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GC녹십자지놈은 독일 진단검사전문기업 센토진의 진단용 전장 유전체 서열 검사인 'DGS'와 진단용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서열 검사인 'DMS'의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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