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 4월 10일~4월 11일(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
안심투표를 위한 방역대응, 발열 체크·손소독·위생장갑 착용
후보자 공약 확인, 정책·공약 알리미 서비스에서 확인가능
투표 용지는 총 2장, 후보자 한 명·정당 하나
선거 당일 투·개표 과정 '한국선거방송' 생중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4월 15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인한 '강도높은 사회적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는 시점이라 모두가 조심스럽게 선거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나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전 투표는 4월 10일~4월 11일(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

사전투표소 현황 확인/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가 4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중 8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이다. 대한민국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투표소 위치는 중안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우리 동네에 (사전)투표소 위치를 검색할 수 있으며 약도와 소재지, 장애인 편의시설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사전 투표소 약도 조회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된다. 

코로나19에도 안심투표를 위한 방역대응

선관위는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의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체크를 하고,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선거인이 사용한 임시기표소는 즉시 소독하고 환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투표하러 오는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하며, 1m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급적 투표소에는 어린 자녀 등은 동반하기 않고, 투표소에서 본인 확인 시 마스크를 잠깐 내릴 수 있도록 하고, 발열 증상 등이 있는 경우 임시기표소에서 투표 후 보건소를 방문하는 것 등의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독수칙을 정하여 선관위가 안내하고 있다.

후보자 공약 확인

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 서비스에는 각 지역의 후보자공약을 확인할 수 있다. 선거종류와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모든 후보자들의 정보와 선거공보, 공약 등의 확인이 가능하며 PDF파일로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약 화면에서 서울시 종로구를 선택한 화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 공약알리미

투표 용지는 총 2장이며 후보자 한 명, 정당 하나에 각각 기표

투표소에서 받게 될 투표용지는 총 2장으로 지역구국회의원선거 1장과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1장이다. 지역구 투표용지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하고,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를 해야 한다. 

투표용지 후보자칸 사이에 여백은 정당이나 후보자를 구분한 선에 기표하여 발생했던 투표지의 유·무표 논란을 방지하고자 정당과 후보자칸 사이에 여백이 있다고 한다.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이 35곳이라고 하니 비례대표 투표지는 길이만 48.1cm에 이른다.

투표용지는 총 2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와 선거 당일 투·개표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한국선거방송은 투명하게 선거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중안선관위가 24시간 운영 중인 선거전문 방송 채널로 중앙선관위 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투·개표 개시부터 마감까지의 절차와 투표함 보관·이송 등 유권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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