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등 신분증 지참
기표소 안에서 기표 마친 투표지 촬영금지
투표마감시각 전에 도착해 대기자 많아도 투표 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4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천33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한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안내문를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에서 '내 투표소 찾기'로 확인이 가능하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이 금지되어 있으며,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도 불법이다.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텟이나 메일, 문자메세지, SNS 등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게시하거나 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투표마감시각 전에  투표소에 도착했으나, 대기자가 많아 줄을 서던 중 투표마감시각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용지에 기표를 잘못하더라도 다시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하여 기표해야 하며, 시각장애인과 신체에 장애가 있어 혼자서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보조를 위해 그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명을 동반 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유권자는 투표소에 가기 전에 꼼꼼히 손을 씻고, 마스크와 신분증을 챙기고, 투표소 안밖에서 대화를 자제하고 1m이상 거리 두기 등 '4·15 총선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생애 첫 투표를 하는 고교생 유권자들이 자발적으로 '첫 투표 참여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충북 청석고와 주성고 학생회의 선거 참여 이벤트를 시작으로 흥덕고, 오송고, 봉명고, 서전고, 산남고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봉명고와 서전고 학생회는 'No Vote? No ____!' 작성 캠페인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고, 다음 학생을 지명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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