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오인우려 광고 307건(95%)
기능성화장품 오인 광고 11건

약국용 표방 화장품 광고 위반 사례/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이나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게 광고한 병원·약국용 표방 화장품 온라인 사이트들이 적발됐다. 

온라인상의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역점 추진 중인 '온라인 집중 점검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점검이 실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병원·약국용·피부관리실용을 표방하는 화장품 대상 온라인 사이트 1953건 중에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324건을 적발해 광고 시정 및 접속차단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용 표방 화장품 광고 위반 사례/식품의약품안전처

병원·약국용 표방 화장품 910건 중 187건이 적발됐고, 피부관리실용 표방 화장품 1043건 중 120건이 적발됐다.

이들은 '피부재생', '독소배출', '혈행개선' 등 의약품 오인우려 광고가 307건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그 밖에 일반화장품에 '미백', '눈가 주름 개선' 등 기능성화장품 오인 광고 11건, '줄기세포 함유', '피부 스트레스 완화' 등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5건이 적발됐다. 

또한 '주름' 등 기능성화장품 심사내용과 다른 광고 1건도 있었다. 

피부관리실용 표방 화장품 광고 위반 사례/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제품을 구입할 때 주의를 당부했으며, 생활밀접 제품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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