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저기압이 더 자주 오고 있다는 분명한 추세 발견
허리케인, 119km/h 이상 바람이 부는 폭풍
최대 온난화 기간 동안 열대성 저기압에 미친 영향
더 많은 열대 저기압이 허리케인이 돼
허리케인이 지구 온난화와 함께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지에 따르면 허리케인이 시간변화에 따른 연구는 어려우며, 과학자들이 이 연구를 위해 사용하는 계측기로 측정한 값을 다른 계측기와의 값을 쉽게 비교하기도 어렵다.
그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가 더 강력한 허리케인을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려웠다.
18일자 미국립과학원 저널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새로운 논문은 39년(1979년부터 2017년까지)의 기간의 연구를 변화시키는 데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진은 1/40의 전체 범위를 보고 특정 방식으로 데이터를 정규화한 결과 일반적으로 허리케인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으며 주요 열대성 사이클론(저기압)이 더 자주 오고 있다는 분명한 추세를 발견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들이 39년의 기간은 기후 변화가 극적으로 가속화된 시대를 다루고 있는데, 이 기간 중 매년 세계는 크게 따뜻해졌다. 2018년과 2019년 역시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됐다.
NOAA 과학자이자 위스콘신 매디슨대 제임스 코신 교수는 성명에서 "매년 데이터가 작년과 조금 다른데, 새로운 위성마다 새로운 도구를 가지고 서로 다른 방식으로 데이터를 포착하기 때문에 결국 함께 결합된 모든 위성 데이터에 대한 덧붙이는 과정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일관된 기록을 만들기 위해 이전 표준에 맞게 새롭고 선명한 열대 저기압 이미지의 가장자리를 연마하고 약 4천개의 전 세계 열대 저기압의 약 22만5천개의 유사한 품질의 이미지로 광범위한 데이터 세트를 남겼다.
일반적으로 허리케인은 119km/h 이상의 바람이 부는 폭풍으로 정의된다. 기상학자들은 그 속도의 바람은 65knot 마크 주위에 나타나며, 주요 허리케인(100 knot급 폭풍우)의 확률은 약 15% 증가했으며, 그 증가의 대부분은 지난 39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논문은 허리케인의 증가가 다른 경향과 완전히 일치한 결과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은 상승작용이 정확히 최대 온난화 기간 동안 열대성 저기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모델들이 예측한 대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모델과 실제 세계의 관측과 같은 증거의 균형은 열대성 저기압이 실질적으로 강해지고 있으며, 이 증가에는 인간의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강하게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
강력한 폭풍으로 향하는 세계적인 평균 추세는 다른 요인들에 의해 복잡하며, 이 논문은 지구온난화 영향과 같은 지역적 경향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다고 연구진은 썼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가장 심한 시대에 열대 저기압이 현저히 강해지면서 더 많은 열대 저기압이 허리케인이 됐고, 더 많은 증가하게 된 것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입증되고 있다고 연구진을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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