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속 코로나19 감염 새로운 확진 사례 없던 뉴질랜드

뉴질랜드/구글어스

24일 연속 코로나19 감염의 새로운 확진 사례가 없던 뉴질랜드가 해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여행객 2명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뉴질랜드 보건당국은 귀국한 여행자들로 부터 2건의 새로운 감염을 확인했으며, 이것은 모두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여행의 결과라고 발표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앞서 뉴질랜드는 지난 주 마지막 남은 바이러스 감염자가 회복된 후 코로나19에서 자유로워졌다고 보고했다. 

뉴질랜드 아던 총리는 뉴린랜드에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는 보고를 받고 딸 앞에서 잠깐 동안 춤을 추기도 했다면서 지난 8일 자정을 기해 경보단계를 1단계 내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국내 최고 보건당국자는 "새로 입국자가 들어옴에 따라 필연적으로 더 많은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에서 또 다시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를 실패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구글 어스

현재 뉴질랜드에 입국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은 뉴질랜드인, 그들의 가족, 그리고 필수적이 노동자들이다. 그들은 2주 동안 정부가 운영하는 검역소에서 지내야 하며, 그 기간동안 그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두번 받게 된다. 

뉴질랜드는 지난 3월말 코로나19 최고 경보단계인 4단계를 발령하고 봉쇄령에 들어갔으나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난달 13일 국가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했다.

이에 뉴질랜드는 일찍부터 엄격하게 국가 폐쇄 이후 1500명 미만의 확진사례와 22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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