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400명 이상의 사망자 늘어 총 1800명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한 친척들이 화요일 코로나19 희생자의 시체를 뉴 델리에서 무덤으로 내린다. 사진 : Harish Tyagi / EPA / 가디언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도는 최근 2천명의 사망자가 더 늘어나 총 1만1903명의 사망자가 기록됐다. 

인도 뉴델리는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늘어 총 1800명 이상에 달했다고 AFP와 가디언지 등이 보도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는지 분명하지가 않다고 한다. 

인도의 사망자가 급증하자 독일 외무부는 인도의  자국민들에게 "독일로 일시 귀국하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보장된 건강관리 시스템을 갖춘 다른 나라로 가족들과 함께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권고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독일 대사관측은 의료전문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등 심각한 의료 수요가 있는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해졌다. 인도에서의 체류가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상당히 증가시킨다고도 했다. 

뭄바이의 병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례들로 넘쳐나고, 정부는 특별히 개조된 철도 객차를 델리에 보냈으며 당국은 호텔과 연회장을 인수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을 입원시키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817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44만3730명으로 나타났다. 존스 홉킨스 대학집계에 따르면 인도의 확진자는 35만4065명이며 사망자는 11903명으로 17일 현재까지 세계에서 미국,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4번째로 심각한 나라로 기록되고 있다.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6.17일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질병관리본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43명이 새로 확진되어 총 1만219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사망자는 한 명이 늘어 총 279명으로 나타났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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