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단계 구축, 수입식품 분류정보 일원화와 관리체계 마련
올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
2단계 사업, 휴대폰으로 수입식품 한글표시 스캔해 수입이력 및 안전정보 간편 확인

인공지능(AI)기술로 식품을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간편하게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지능형 수입식품통합시스템' 2단계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1단계 구축에서 수입식품 분류정보 일원화와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수입신고서 검토 자동화 기능, 위해도 기반 수입식품 검사기능, 전자위생증명 연계 기능 등의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지 갈무리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지 갈무리

또한 국민과 민원인용 '수입식품정보마루'를 구축해 영업자 수입신고서 사전진단 기능, 수입영업자 전자민원 서비스 고도화, 수입식품 관련 안전정보와 수입내역 검색 조회·기능을 제공하고, 해외제조업소 등을 등록해 현지 실사 피점검자용 영문 사이트 등을 제공한다.

2일 식약처는 2단계 사업에서는 1단계 사업을 보완하고, 국민 편의성과 정보제공 기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주고 추진되며, 올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단계 사업의 주 내용은 휴대폰으로 수입식품 한글표시를 스캔하면 수입이력 및 안전정보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수입 동향 변화 자동분석을 통한 관리자 의사결정 지원 강화 및 전자수거증 발행 등 스마트 현장검사 지원 등이다. 

휴대폰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정보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현재 수입식품 안전정보를 찾으려면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게시판 등에서 제품명을 검색하여 해당 내용을 찾는 데 단계가 복잡했으나, 개선되면 휴대폰으로 수입제품 표시를 촬영(스캔)해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수입 동향 변화 자동분석을 통한 관리자 의사결정 지원/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수작업에 의존한 수입 동향 분석으로 상황 인지가 느리고 수시작업이 곤란했던 점을 개선해 급증·급감이나 패턴의 변화 등 특이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매일 분석해 신속하게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식약처는 종이문서 사용에 따른 수입식품 현장업무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자 수거증' 발급관리 기능도 개발한다고 밝혔다.

‘전자 수거증’ 발행 등 스마트 현장검사 지원
‘전자 수거증’ 발행 등 스마트 현장검사 지원/식품의약품안전처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인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