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3만5천4백여 곳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 지도‧점검 실시

사진=픽사베이

학원가와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10일 여름방학과 가을 개학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학원가와 놀이공원, 학교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할 조리·판매업소는 학원가·놀이공원 주변(1천4백여 곳) 및 학교 매점·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 3만4천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과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 등의 보관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시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영업자용 위생관리 홍보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손 씻기,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에 필요사항을 안내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독려하는 등 '안전위생 식품안전보호구역' 캠페인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학원가와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식약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10월 식약처가 실시한 학교주변 피자·햄버거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점검결과 대다수 영업점에서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가 적절히 이행되고 있었으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곳이 적발된 바 있다. 

포인트경제 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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