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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험 환자 코로나19 검사 '항문 면봉' 사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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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험 환자 코로나19 검사 '항문 면봉' 사용 시작
  • 김수철 기자
  • 승인 2021.01.2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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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보다 항문에 더 바이러스가 오래 남아있어"
편리하지 않아 널리 사용되긴 힘들 것
중국, 자국 내 감염 억제 위해 엄격한 항공 규제
중국 /사진=픽사베이

27일(현지시간)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의 진단검사를 위해 환자의 항문에서 면봉을 사용해 검체를 채취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의심환자의 호흡기에서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이용하는 검체는 체액, 삼출액, 상기도 세척액, 분변, 요 등이 있다. 

중국 국영방송 CCTV에 따르면 지난 주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진단 검사를 위해 항문 면봉을 사용했으며, 지정된 검역 시설에 있는 주민들도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또 이 방송은 항문 면봉 사용법은 편리하지 않아 다른 방법처럼 널리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은 몇 주 동안 소규모 국지적인 발생이 생겨나면서 중국 북부의 여러 도시가 봉쇄되었고, 대부분 목과 코 면봉을 사용해 수행된 대량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베이징의 유안 병원의 수석의사인 리 통젱은 "항문 면봉 사용 진단법은 호흡기보다 항문에 바이러스의 흔적이 더 오래 남아 있기 때문에 감염된 사람을 더 잘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면봉 /사진=픽사베이

중국은 음력설 기간 동안 감염 확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목요일부터 중·고위험군 지역의 사람들을 도시에서 봉쇄한다고 발표하면서 내부 제한을 강화했다. 

또한 국제선 항공 도착에 더 염격한 요건으로 입국시 지정된 호텔에서 최소 14일 동안 여러 번의 진단 검사와 격리 조치되며, 많은 도시에서 추가적인 자택 관찰 요건을 부과하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28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9만9605명이며, 사망자수는 4811명이다. 전세계 감염확진수는 1억74만여 명이며, 총 사망자수는 217만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7일 "인류가 코로나19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결국 바이러스를 정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WHO 코로나19 기술책임자 마리아 반 커크호브는 "매일 전 세계 사망자가 처음으로 1만8천명을 돌파했고, 새로운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우리의 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우리 삶을 위해 싸우고 있으며, 바이러스를 정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포항시 시청앞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수는 497명이다. 수도권에서 258명, 비수도권에서 221명이 확진됐다. 그동안 3차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지만 이틀째 비수도권도 200명대를 이어가면서 안정세를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위중증 환자는 19명이 줄어 총 251명이며, 사망자수는 8명이 늘어 총 1386명으로 나타났고 치명률은 1.80%다. 

코로나19, 안심할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 함께 버텨내요. 케미컬뉴스가 응원합니다. ⓒ케미컬뉴스CG
코로나19, 안심할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 함께 버텨내요. 케미컬뉴스가 응원합니다. ⓒ케미컬뉴스CG

[케미컬뉴스=김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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