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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후반 여성] 폐경과 갱년기를 잘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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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후반 여성] 폐경과 갱년기를 잘 보내는 방법
  • 유민정 기자
  • 승인 2021.02.2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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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과 갱년기 증상, 홍조·빈맥·발한·피로감·불안·우울·기억력 감퇴·수면장애
골다공증·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식사요법 필요
폐경기 증상이 심해 생활에 영향을 받는다면 상담치료 시작할 때
[40대 중후반 여성] 폐경과 갱년기를 잘 보내는 방법 ⓒ케미컬뉴스

일반적으로 여성의 50세 전후에는 폐경(閉經期, Menopause)이 나타나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 후 1년 정도까지의 기간, '갱년기(更年期)'라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폐경의 평균 연령은 50세~52세이며 실제 폐경의 연령 범위는 약 48세부터 55세 사이라고 한다. 사춘기보다 무섭다는 '갱년기'에 대한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폐경과 갱년기를 잘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성은 나이가 들어 난소가 노화되고 배란과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 시기가 온다. 이런 폐경이 나타나는 시기는 보통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주로 50세 전후에 나타나지만 더 빠르거나 늦는 경우도 물론 있다. 

이 기간의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평균 수명은 길어지고 인생의 1/3이 폐경기 이후의 삶이 지속된다. 


폐경과 갱년기 증상을 알고 대비하자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폐경기에 접어들면 뼈에서 칼슘 등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골다공증이 남성에 비해 특히 증가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고혈압과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질병 발생 위험도가 이전에 비해 매우 증가한다. 

갱년기의 흔한 증상은 불규칙한 생리이며, 여성 호르몬의 결핍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국내 여성 중 반 정도는 안면 홍조나 빈맥, 발한과 같은 급성 여성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증상을 경험하고 20% 정도는 심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또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감퇴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수면 장애를 겪기도 한다. 수개월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인해 질에 있는 수분이 건조되면서 '질 건조'나 '질 위축증'이 나타나는데 이런 상태는 성교 시 통증을 유발하고 감염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한다. 

얼굴 화끈거리는 증상은 갱년기에 경험하는 초기 증상으로 폐경 후 4년 정도면 치료하지 않아도 약 75%가 증상이 없어지지만, 홍조가 일어난 여성의 67%는 1년 이상, 25%에서는 5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홍조는 마음이 더 초조하고 불안해 불안정을 유발하기도 하며 폐경 후 3~4년이 되면 생색비뇨기계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는다면 성욕의 감퇴에 더하여 질 건조증도 성관계 기피의 중요 원인이 되며, 자궁은 장경 3센티 이하로 작아지게 된다. 또한 출산 횟수가 많은 여성의 경우는 넓어진 질로 자궁이 빠져나오는 자궁탈출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골다공증 같은 만성질환이 큰 문제다. 대퇴부나 골반부 및 장골 등이 쉽게 골절을 입을 수 있고, 전에는 미끄러지면 고작 멍이 들었을 정도가 골절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폐경 후 5년이 되면 폐경 전에 비해 골밀도가 반 정도로 감소하며, 노년기에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해 골다공성 골절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이른 시기에 폐경이 되거나 흡연과 음주, 운동량이 적은 여성 등은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

갱년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골다공증, 비만과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자궁암,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과 뇌졸증, 당뇨 등 만성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이 무섭다. 자 이제 생길 수 있는 증상들을 알았으니 대안을 알아보자.


골다공증·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식사요법 필요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estrogen)의 감소로 골다공증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혈관의 탄력과 심장질환 보호 효과를 잃게 되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식사요법이 필요하다.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식사요법은 ▲필수영양소의 충분한 섭취와 적정 체중 유지 ▲고칼슘 식품 섭취 ▲칼슘 흡수 저해하는 알코올과 탄산음료 자제 ▲저지방, 저염식으로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비타민 E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 섭취 ▲콩, 두부 등 대두 이용 메뉴를 즐기기 등이다. 

콩 속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한 물질로 갱년기 증상인 얼굴홍조, 불면증 등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폐경기 및 갱년기 여성의 추천 식단(조식, 중식, 석식) /서울아산병원

우유, 치즈, 두부, 뼈째 먹는 생선, 미역 등 고칼슘 식품을 섭취하고, 식물성 기름이나 견과류, 과일 등 비타민 E가 풍부한 식품이 권장된다. 

주의해야 할 식품은 육류의 기름 부위, 크림, 버터, 커피 프림 등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승의 주원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로는 ▲신체를 청결히 하고 음주나 흡연을 멀리한다 ▲균형 잡힌 식사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규칙적인 운동 ▲취미생활과 봉사활동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이다. 


폐경기 증상이 심해 생활에 영향을 받는다면 상담·치료 시작할 때

갱년기 전후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폐경기 증상 때문에 정상 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 상담과 치료를 시작할 때이다. 

정상인과 골다공증환자의 골단면 비교(위), 골밀도 검사 측정 장면(아래) /서울아산병원

골다공증은 아무 증상 없이 조용히 진행되기 때문에 위험 여부를 미리 알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언제 시작하더라도 늦었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나이가 65세가 되었을 때 골다공증 위험이 있어 의사가 치료를 권한다면 치료를 포기하는 것보다 치료를 시작해서 얻는 이익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폐경기로 인해 인체 내에서의 생성이 부족해진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요법으로 '호르몬 대체요법(HRT)이 있다. 이것은 호르몬 계열인 피임약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경구 피임약은 합성된 호르몬으로 인체 내에서 충분히 생성되는 호르몬을 더 투여하는 방법이고 호르몬 대체요법은 생성이 충분하지 않는 호르몬을 폐경기 이전의 수치로 개선해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과거 미국의 연구 결과에서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을 높인다고 발표되어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치료를 무작정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호르몬 치료의 장단점에 대하여 의사와 자세히 상담을 하고 약을 중단한 예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호르몬 대체요법의 결정은 의사와 상담한 후 본인이 결정한다. 일반적인 신체검사와 산부인과 검사를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을 시작하면 되는데, 호르몬 치료의 장단점에 대해 의사와 상담을 하고 본인에게 맞는 약제의 선택 및 용량, 기간 등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하도록 한다. 

갱년기에는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며 호르몬 대체 요법은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 갱년기 증상을 없애고 골다공증과 장 질환 등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어 증상이 심한 경우는 꼭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아보도록 하자.

40년 넘게 열심히 살아온 당신, 앞으로의 시간 또한 소중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갱년기를 잘 보내기 위해 자신을 더 아껴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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