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가차원의 탄소중립 목표...2045년까지 제로배출을 목표
스웨덴 녹색전환 위한 독립적 기관, '퍼실프리스웨덴'
"한국으로서는 압력이면서 부담인 과제"
"제품의 원료에서부터 탄소발자국 줄이고, 책임 윤리적 생산에 노력할 것"
"도전적 과제지만, 한강의 기적 이뤄낸 한국의 자신감으로 정면 대응 선언"

천연 가스와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는 오랜 시간 인류가 사용한 에너지 자원이지만 사용 후 배출된 오염 물질로 지구환경의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녹색전환을 위한 혁신' 노르딕토크 코리아 웹비나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웨덴 정부의 이니셔티브로 2045년까지 탈화석 로드맵 기관 전략가인 말린 스트랜드의 발표로 시작했다.

민관 협력의 탈석탄, 탄소 중립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스웨덴 솔루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혁신 확대 방안, 한국의 공공 부문 녹색전환을 위한 도전과 계획을 주제로 했다.

두 번쩨 세션에서 스웨덴의 말린 스트랜드의 발표 /노르딕토크 코리아 웹비나 캡처

말린 스트랜드는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과감히 목표를 배출제로로 노력하는 것으로 22개의 탈화석 경쟁력을 위한 로드맵이 수립됐다며 이를 한국에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스웨덴은 국가차원의 목표를 탄소중립으로 세우고 2045년까지 제로배출을 목표로 하며 민간에 구체적으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목표로 세우는 것, 이것이 출발점이라고 했다. 기후 정책들은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정부에서 독립적 기관을 세웠는데, 퍼실프리스웨덴(Fossil Free Sweden)이라는 이 기관은 자금도 받게 되었고, 한자리에 모여 논의해 정책으로 만들고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협력하고 있는 기업이 500개가 넘는다고 밝혔다. 

파리협정을 모두가 준수할 때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앞으로 화석연료가 더 비용이 많이 들 것이고, 녹색 연료가 더 비용절감이 될 것이라는 민간분야에서 사고의 전환이 있었다고 했다. 이러한 탈화석연료 달성과 탄소중립이 우리의 경쟁력을 키워줄 것이라는 공론화가 되면서 경쟁력이 있겠다고 의견이 모아지면서 실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두 번쩨 세션에서 스웨덴의 말린 스트랜드의 발표 /노르딕토크 코리아 웹비나 캡처

탈화석연료를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탄소 중립을 위해 무엇을 할지를 22개의 로드맵에서 제시하고 있으며, 산업에서 이러한 구체적인 정책, 행동, 목표와 조치를 할 것인지를 직접 하고 있다고도 했다.

시멘트 업계에서는 탄소 포집과 저장 기술로 최초로 수립되며, 철강, 건설 등 다른 산업에서도 탄소를 반으로 줄일 것을 실행하고 있고 더 앞당기기로 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탄탄한 산업을 가져갈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다루고 있다고 했다.

스웨덴에서 탄소 7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고 더 빠른 이행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국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

이날 두 번째 세션에서 한국 패널로는 정인희 LG화학의 지속가능 전문위원과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이 참여했다.

정 위원은 그동안 많은 진전이 있어왔고, 수십년 동안 말 뿐이던 것이 행동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탈탄소가 EU를 비롯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30년 까지 상향 조정해 40~55% 감소하려고 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으로서는 압력이면서 부담인 과제라고 했다. "전세계적인 움직임으로 탄소 국경세를 2025년까지 EU와 미국이 같이 가고 있으며 중국은 2060년까지 탈탄소하겠다고 했다"며 "시장 쪽은 저탄소 중립 기업이 활성화되고 있고, 2050년까지 탈탄소하겠다고 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탄소 가격을 내재화하고 있고 기회로 보고있으며 시장 트랜드가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게스트 연사로 참여한 LG화학의 정인희 지속가능경영 전문위원  /노르딕토크 코리아 웹비나 캡처

지난해 말 한국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그녀는 LG화학이 자사의 배출을 줄여야 하고, 민관 협력을 연구개발에서 강화할 수 있는지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LG화학은 정유회사에서 출발해 문제의 근원보다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탈바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화학제품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고 30%가 LG화학 제품이다. 2019년 새로운 대표가 취임했고, 지난해 기후변화 행동과 탄소 중립 이야기가 나오면서 지속가능성 정책을 내놨고, 공약을 만들었다"고 했다.

액션플랜으로 3가지 분야로 촛점을 맞췄는데 그것은 에너지 효율, ICT 활용, 신재생에너지 조달 등이며, 중국이나 미국에서 전기 에너지 후보 기업들이 있는데 우리 실행계획에 포함될 것이고 전략적인 부분에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가치있고 지속가능하고 기후변화 행동 관점에서 선택할 것이고 제품을 생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품의 원료에서부터 중요하게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제품의 수명 주기에 있어서도 누적이 되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순환경제의 관점에서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독성, 환경적 수거와 재활용 등을 바라보고 책임있고 윤리적인 생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LG화학 뿐만아니라 한국의 기업들이 이를 중시하고 있으며 재무나 금융 쪽이나 SK, 신한, 현대차, 포스코 등도 ESG에 뛰어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것은 말 뿐이면 안되며 행동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투자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르딕 대사들과 한국 패널들 /노르딕토크 코리아 웹비나 캡처

노르딕 국가들은 전세계에 재생가능 에너지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고, 수력발전과 열병합 발전, 바이오맥스 등이 있으며, 덴마크는 야심차게 녹색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수력발전이 풍부한 핀란드는 30년 전에 풍력발전이 생긴 이후 처음에는 5%였다가 현재는 신재생 에너지 중에 50%가 풍력이 되었다고 한다.

덴마크는 육지가 더이상 자리가 없기 때문에 해양에 구축하려고 하며, 해양풍력발전소가 구축되고 에너지섬에는 3기가와트, 궁긍적으로 10기가와트로 늘릴 것이라고 한다. 3백만 가구에 이를 제공할 것이고 나머지는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이며, 10억 유로를 들여 플랜트를 세워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할 것이며 거기에 재생에너지를 생성하고 수출하고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병기 소장의 발표  /노르딕토크 코리아 갈무리

정병기 소장은 "지난 10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한국에서 국가 목표가 되었으며, 작년 7월에 그린뉴딜, 디지털뉴딜이라는 코리안 뉴딜이 선언되면서 탄소중립의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의 달성은 우리에게 도전이고 난제"라며 온실가스는 증가해왔고 2017년 기준 7억9백만t에 도달했으며 감소추세에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많은 유럽국가에 비해서 시간이 촉박하며, 우리 산업구조가 수출구조형이며 에너지집약적, 탄소 집약적, 제조업 중심에서 탄소가스 배출 감축이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고도 했다. 

한국은 수출과 수입을 포함해 무역의존도가 70%인 국가로 사실 2050년까지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고 힘든 과제라고 했는데 기업과 국가 입장에서 국제 환경에 적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생존의 문제라는 것이다. 

기회요인을 보면 저탄소 기술과 연료 전지, ICT 기술 등 요소 핵심기술들을 세계적 수준으로 확보한 게 있고, 도전적 과제지만 역사적으로 전쟁 후 폐허 상태로부터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고 IMF를 극복해낸 자신감으로 정면으로 대응하는 것을 선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스트 연사로 참여한 LG화학의 정인희 지속가능경영 전문위원, 정병기 녹색기술센터 소장  /노르딕토크 코리아 갈무리

또한 국제적 환경변화에 대해 선택이 아니라 가야만 하며, 정책과 기술, 투자가 조화되어야 할 것이며, 기업 자체가 기술 개발 혁신의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업과 공생전략을 혁신에 활용하는 철강업계는 그린 철강위원회를 만들어서 협의하는 움직임이 시작됐고, 현대자동차과 포스코에서 수소 생산 역할분담 등으로 공생전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추진전략에 따르면 상반기 중에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구체화하고 하반기에 셉터별 추진전략을 만들 예정으로 로드맵은 그런 과정에서 만들어질 것이며 일련의 과정을 대통령 직속의 위원회가 만들어질 것인데 스웨덴의 민간 독립기관에 대한 이야기는 방식이 달라서 참고하고 스터디해볼만한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의 최종 발언에서 정인희 위원은 "혁신은 작게 시작한다. 우리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혁신은 나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으며, 말린은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소통하는 것과 누구한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아는것"이라고 말했다. 

정병기 소장은 "중요한 것은 모든 전략은 모두가 참여해야 하며 과감없이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르딕 대사들은 한국이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아시아에서 기후 챔피언이 될 수 있다며 이날 나온 좋은 아이디어로 계속해서 협력하고 추진하면서 실패에서 배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시행착오를 같이 보자고 했다.

지구가 지속가능한 우리의 삶의 터전이 되려면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이며, 우리는 정치인과 기업들로부터 그린에너지를 요구해야 한다. 우리가 협력한다면 10년 안에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노르딕토크는 메세지를 전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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