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8시 17분께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금강수변공원 농구장 근처 갈대밭 화재
곧이어 맞은편 금강7경 세종공원 세종보수변스탠드쪽 갈대밭에도 화재 발생

7일 오후 8시 17분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금강수변공원 농구장 근처 갈대밭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사진=포인트경제 세종 통신원
7일 오후 8시 17분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금강수변공원 금남교 부근 농구장 근처 갈대밭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사진=포인트경제 세종 통신원

지난 6일 오후 7시33분께 보람동의 한 마을 앞 금강수변공원 갈대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한 지 하루 만에 또 근처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본부가 진화에 나섰다.

본지 세종 통신원에 따르면 7일 오후 8시 17분께 금강수변공원 근처 마을에 사는 한 주민이 금남교 부근 농구장 근처 갈대밭에 화재가 또 발생했다고 제보했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달에도 4차례 연쇄 화재가 발생한 금강변에서 어제에 이어 또 화재가 나면서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어제 오늘 세종시 금강수변공원 일대 화재 발생 지역 /ⓒ포인트경제CG, 카카오맵

세종시맘카페에는 화재 사진과 함께 "소방차 소리가 엄청 커서 밖에 보니 또 화재가 났다"며 "다친 사람은 없어야 할텐데. 빨리 불이 진화됐으면 좋겠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왜 자꾸 불이 나는 건지 모르겠다. 소방관분들 얼마나 힘드실까요. 이게 몇번째인지"라며 걱정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곧이어 맞은편인 금강7경 세종공원 세종보수변스탠드쪽 갈대밭에도 화재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7일 오후 8시 50분께 금강7경 세종공원 세종보수변스탠드쪽 갈대밭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포인트경제 세종 통신원

포인트경제 세종시 통신원은 "누가 보면 장난질하는 줄 알 정도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해 놀랍고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 6일 들불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었고, 갈대밭 약 6000㎡가 소실됐다.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부주의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티가 바람에 날려 연쇄적으로 화재가 번졌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는데, 왜 자꾸 금강수변공원 갈대밭 일대에서 장소도 띄엄띄엄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건지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날 소방차 7대 등이 투입되어 진화에 나섰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계속되는 연쇄 화재로 인근 주민들의 우려는 깊어지고 있다.

7일 오후 8시 17분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금강수변공원 농구장 근처 갈대밭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사진=포인트경제 세종 통신원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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