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학공학 및 소재산업 발전 기여한 공로 인정...상금 1천만원 수여
반도체·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나노소재, 이차전지 연구 기반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

박진호 영남대 교수 /사진=도레이첨단소재 제공

도레이첨단소재가 국내 화학공학 분야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과학자에게 주는 도레이화학공학상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레이화학공학상은 매년 한국화학공학회 주관 화학공학 분야의 탁월한 과학자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게 된다. 이번에 첫 수상자는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박진호 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부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화학공학회 총회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박 교수가 반도체·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나노소재, 이차전지 연구를 기반으로 활발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국내 화학공학 및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2018년 한국화학공학회 ‘형당교육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한국에너지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서 도레이첨단소재는 도레이고분자상도 제정해 한국고분자학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을 통해 과학기술상 시상 및 연구기금 지원, 이공계 장학금 지원 등 한국의 과학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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