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미디어 퍼블리시와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MOU
새로운 언론 생태계 구축 계획
공공소통연구소, 전문인력 양성 지원
퍼블리시, 대학교 및 교육기관과 연계 지속 협력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와 퍼블리시가 '뉴스소비 및 미디어 문화 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퍼블리시 제공

글로벌 테크 미디어 기업 퍼블리시(PUBLISH, Inc.)가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와 '뉴스 소비 및 미디어 문화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퍼블리시와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는 미디어 스타트업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뉴스소비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소통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캠페인 관리와 전략 도출에 대한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언론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공공소통 프로젝트 ‘작은외침 라우드(LOUD)’를 진행하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는 퍼블리시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컨텐츠 관리 시스템(CMS) 및 미디어 플랫폼 구축과 관련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퍼블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더 많은 언론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전공 대학교 및 교육기관과 연계해 PUBLISHsoft와 PUBLISHid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목표로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의 미디어 댑 발굴과 유기적인 생태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디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미디어 컨텐츠관리시스템(CMS) '퍼블리시소프트'를 출시하고, 산업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2020년 9월에는 미디어 시장 확장과 혁신을 위해 2800여 회원사를 보유 중인 국내 1위 인터넷 언론 CMS 서비스 기업 엔디소프트(NDSoft)와 MOU를 맺고,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CMS 서비스 제공에 협력 중이다. 최근 퍼블리시는 공시 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 포털 쟁글(Xangle) 신용도 등급평가(XCR)에서 우수등급인 ‘BBB’를 획득했다.

공공소통연구소는 2012년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일반 연구소로 출범했으며,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디자인 싱킹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접목한 ‘캠페인 개발 방법론’을 도입했다. 지금까지 200건 이상의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개발했다.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이자 공공소통연구소를 이끄는 이종혁 소장은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이 소장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기업 및 정부기관 대상 250여건의 공공소통, 정책홍보, 위기 및 평판관리, 기업-브랜드 이미지 제고, 마케팅 홍보 관련 연구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토콜 경제를 통한 공정한 구독자 보상 제공과 미디어 상생 추구에 있어 기술력만큼 중요한 건 시민들과의 소통"이라며 "LOUD는 수많은 공공 캠페인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짜뉴스 퇴출 등 언론 혁신과 공익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가능성 과제에 직면한 조직의 캠페인 운영 방식과 공중과의 균형적 보상 구조 형성 과제를 구현하는데 있어 퍼블리시 블록체인 기술은 핵심 솔루션이며, 이는 미디어스타트업 신사업모델 개발과 뉴스 소비문화 캠페인 전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인트경제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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