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일본 나고야대 히로시 아마노 교수 등 강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 대표 기업의 기술 트렌드 조망
7월 7일(수)~7월 9일(금)까지 총 3일간 일산 킨텍스서 개최

'나노코리아 2021' 웹사이트 갈무리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 기술 국제 심포지엄 및 융합 전시회 ‘나노코리아 2021’이 7월 7일(수)부터 7월 9일(금)까지 총 3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29일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대학교 히로시 아마노 교수와 삼성전기 이시우 연구소장이 각각 연구 부문과 산업 부문 기조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발광 다이오드(LED)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된다. 히로시 교수와 이시우 소장은 행사 첫날인 7월 7일(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히로시 교수는 ‘탄소 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질화갈륨(GaN) 반도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는 나노기술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새로운 동력 및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시우 연구소장은 ‘전자 부품 산업과 나노 기술’을 주제로 나노 기술이 기반 기술로써, 전자 부품 산업의 재료, 공정, 설비 측면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적용돼 있는지와 기존 기술과 접목해 전자 부품 성능 개선에 나노 기술이 얼마만큼 이바지하는지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나노코리아2020'에서 네패스 이병구 회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제공

한편 나노 기술 최신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심포지엄에서는 덴마크 공과대학교 옌스 노스코브 교수,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조슈아 양 교수,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에드워드 서전트 교수, 성균관대학교 박남규 교수의 주제 강연을 포함해 17개국, 952편의 연구 성과가 3일간 발표된다. 또 7월 7일(수)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조 강연 및 주제 강연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누구나 무료로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나노 기술 비즈니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코오롱인더스트리 △포스코케미칼 △효성첨단소재 등 산업을 주도하는 대기업을 필두로 한 총 43명의 초청 강연과 함께 전기차, 차세대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 유망 산업의 미래와 첨단 기술의 역할을 조망하는 산업 기술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나노코리아 공동조직위원장인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유지범 회장은 “세계 3대 나노 기술 국제 행사로 거듭난 나노코리아는 올해 나노 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부터 산업적 활용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연구자를 비롯해 산업 현장에서 기술 적용에 힘쓰는 산업 관계자들에게 빠르게 바뀌는 산업 트렌드를 직시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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