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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집사 되기] ②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식물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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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집사 되기] ②대형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식물화분

  • 유민정 기자
  • 승인 2021.07.2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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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프레시가든(Fresh garden)'
크루시아, 레마탄셔스, 핑크스타, 아이비, 홍콩야자, 불로초, 율마 등
모던하우스, '홈앤가든(HOME&GARDEN)'
싱고니움, 스파티필름, 테이블 야자, 다육이 등
"화훼 관련 온라인 관심도는 2019년 코로나 이전보다 10.5% 증가"
이마트의 식물 판매
이마트의 식물 판매 코너 ⓒ케미컬뉴스

우연히 장 보러 간 대형마트에 식물 판매 공간이 새로 생긴 것을 보고 놀랐다. 반가운 마음에 한참 정신을 잃고 구경 했다. 식물 키우기가 대세이긴 한가 보다. 생활용품 관련 전문점 등에서 실내인테리어 용품과 함께 식물 화분을 들여놓기 시작하더니 이제 대형마트에도 한쪽 공간의 진열대를 모두 할애해 식물들을 배치했다. 

최근 영등포 타임스퀘어 이마트에는 'Fresh garden'이라는 이름의 식물진열판매 공간이 마련되었다. 제법 큰 식물 화분부터 저렴하고 작은 식물까지 다양했다. 흙, 식물 영양제, 모종삽, 물 조리개, 호수 등 다양한 정원꾸미기 플랜테리어 용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케미컬뉴스
ⓒ케미컬뉴스

작은 식물 화분들 중에는 크루시아, 레마탄셔스, 핑크스타, 아이비, 홍콩야자, 불로초, 율마 등을 포함해 곤충을 잡아먹는다는 식충식물 '파리지옥'도 있었다. 궁금해서 손가락으로 슬쩍 만져보았지만 상상했던 것처럼 입을 바로 다물지는 않았다. 파리지옥은 포충 트랩 양면에 각각 3개의 감각모가 있어 이를 건들여야 반응이 일어난다고 한다.

불로초, 율마, 파리지옥 ⓒ케미컬뉴스

최근 생활용품 브랜드 모던하우스와 이케아 등에도 식물과 화분 판매 공간이  제법 크게 차지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지난해 11월 오픈한 모던하우스는 오픈 당시보다 최근은 식물이 더 많아진 듯 보였다. 지난 16일 모던하우스의 '홈앤가든(HOME&GARDEN)'이라는 식물 화분 코너는 정문 앞에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1+1 행사와 함께 싱고니움, 스파티필름, 테이블 야자, 다육이 등 여러 식물들과 영양제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리빙 브랜드 모던하우스의 '홈앤가든(HOME&GARDEN)'

녹색식물을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는 '플랜테리어', '그린 인테리어' 등으로 불리며 생활 인테리어 관련 온라인·앱 서비스를 통해 쉽게 반려식물 관련 사진과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집콕생활로 실내 환경에서 식물을 가꾸는 식물 인테리어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환경과조경이 인용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화훼 분야 소비 트렌드는 반려식물, 플랜테리어다. 화훼 관련 온라인 관심도는 2019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10.5% 증가했다.

인테리어 관련 앱서비스 '오늘의집' 웹화면 갈무리

반려동물보다는 비교적 부담 없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반려식물이지만 관리법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직접 키워보니 더 공감이 가는 지점이다.

오전에 축 늘어져 기운 하나 없어 보이는 산호수 화분 하나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흙이 말라 있었다. 시들어 가는 화분의 원인은 여러 가지라고 들어서 문제를 파악해야 했다. 분명히 얼마전 물을 준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수분이 부족해 보였다. 일단 물을 흠뻑 주고 잠깐 외출하고 들어오니 신기하게도 축 처져있던 줄기들이 꼿꼿이 위를 향해 올라와 있다. 기운 없어 보이거나 작았던 잎새가 싱싱하게 올라오고 크게 자라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사실 장 보러 마트에 들린 건데 식물 코너 구경에 취해 결국 작은 식물 화분 두 개를 사오고야 말았다. 집과 사무실은 모두 화분들이 한쪽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하고 점점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지만 그래도 즐겁다. 돈 벌어서 큰 데로 이사가면 더 크게 식물 영역을 넓히리라 생각하면서(언제가 될지 기약은 없지만).

사무공간의 식물 /사진=픽사베이

그런데 식물은 왜 좋을까?

농촌진흥청의 연구(그린인테리어 오피스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식물로 꾸며진 사무실에서 일하는 근무자들이 부정적 감정이 크게 줄어들고 활력이 좋아졌다. 60㎡ 사무실에 3㎡ 규모의 식물을 놓은 그린사무실을 만들고 8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사용된 식물은 고무나무, 산세베리아, 아스플레니움, 접란, 싱고니움 등 20여 종이었다고 한다. 식물의 향은 사람의 뇌 활성과 감성에 영향을 미쳐 이완 효과와 편안함과 관련된 뇌파인 알파파가 기계적으로 추출된 정유의 향보다 5% 증가했다. 식물 향이 정유 향보다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편, 지난달에는 경기 양주시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반려식물을 분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내에서 누구나 손쉽게 키울 수 있으면서도 공기정화나 실내 분위기에도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이 코로나 블루를 완화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양주시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지역 내 독거 어르신 200명을 선발하고, 노인서비스센터 3개소에서 생활지원사 71명을 대상으로 식물 재배기술에 대한 1차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힘겨운 시기지만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줄 작은 반려식물 한두 개 실내에 들여놓는 건강한 사치(?)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포인트경제 유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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