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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지속은 세계 인구 90% 말라리아·뎅기열 걸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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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지속은 세계 인구 90% 말라리아·뎅기열 걸릴 위험
  • 심성필 기자
  • 승인 2021.07.09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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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도와 고도 기반으로 다양한 수준의 온실 가스 배출량 예측

기후 위기 속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수준으로 계속 증가하면 60년 후에는 전세계 8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말라리아와 뎅기열(Dengue)에 걸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런던 위생·열대 의과대학 갈무리

이 연구는 스웨덴 우메오(Umeå) 대학과 이탈리아 압두스 살람 국제 이론물리학센터,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리버풀 대학을 포함해 런던 위생열대 의과대학에 의해 진행되었다. 

해당 연구 란셋 planetary Health에 게재(2021.7.1) -'온난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세계에서 모기 매개 질병 위험 예측:다중 모델, 다중 시나리오 상호 비교 모델링 연구'

연구팀은 100년 전과 비교해 21세기 말까지 두 가지 중요한 모기 매개 질병인 말라리아와 뎅기열에 걸릴 위험이 있는 인구와 전염 기간에 대한 기후 변화의 잠재적 영향을 측정했다. 다양한 모델을 사용했는데 인구밀도와 고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한 결과, 말라리아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2078년에 총 84억 명이 위험에 처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것은 그 시기에 추정된 세계 인구 94억 명의 89.3%에 해당한다. 뎅기열에 대한 모델링은 2080년 총 85억 명이 위험에 처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말라리아와 뎅기열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며 지구 온도 상승을 2℃ 이하로 제한하는 조치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LTS의 시뮬레이션 된 변경 사항. (1970-99년에 비해 2070-99년 동안 평균 6개의 배출 및 사회경제 시나리오 조합에서 말라리아(A)와 뎅기열(B)에 대한 LTS의 시뮬레이션된 변화에 대한 앙상블 평균. SSP에는 SSP1(경감 및 적응에 대한 낮은 과제), SSP2(경감 및 적응에 대한 중간 과제), SSP5(적응에 대한 낮은 과제와 함께 완화에 대한 높은 과제)가 포함됩니다. 파란색은 LTS 감소, 주황색 또는 분홍색은 LTS 증가(개월)를 나타낸다. LTS= 변속기 시즌의 길이. RCP=비교농도 경로. SSP=공유 사회경제 경로.) /

그러면서 기후 변화로 인해 모기 매개 질병 전파가 매개체 생존율이나 무는 속도 증가, 매개체 내 병원체 복제 증가, 번식률 단축, 전염 기간 연장을 통해 심화할 우려가 커졌다고 했다. 말라리아와 뎅기열은 더 많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고 이전에는 영향을 받지 않던 지역에서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더 높은 고도로 말라리아가 이동하고 있고 도시화는 뎅기열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다만 연구팀은 사회경제적 발전과 질병 매개체 진화, 더 효과적인 약물 및 백신 개발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사실 등 연구의 한계를 인정한다며, 추정치는 기후 및 질병 모델의 선택과 배출 및 사회경제적 시나리오의 조합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말라리아와 뎅기열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건국대학교 가정의학과 김선아 교수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대부분 환자가 경구 약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상태가 위중한 경우 주사제로 치료한다. 뎅기열은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보조요법으로 치료하는데 급성 열성 질환으로 발열기에 안정 및 수분 섭취를 권하고 해열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한다. 아스피린 함유 약제는 항응고 효과로 출혈성 경향을 악화시킬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 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공항인근 매개모기 다발생지역과 환자 주변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채집된 모기의 병원체 검사를 통해 뎅기열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바 있다.

7~10월은 매년 모기개체 수가 증가하는 시기다. 올해는 지난 8일 기준 838마리가 채집되었고,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이 줄어들면서 뎅기열 신고가 감소 추세다. 2019년에 273명, 2020년 43명, 올해는 6월 말 기준 0건이다. 

인천시는 지난 8일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유입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청과 함께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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