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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 NFT 한정판 100개 발행...국보 최초 디지털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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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 NFT 한정판 100개 발행...국보 최초 디지털 자산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1.07.22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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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간송미술관,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을 NFT로 한정 발행
훈민정음 본연의 정통성과 희소성 증명
퍼블리시, NFT 발행과 기술 협력 지원

국보 제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자산인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로 한정 발행한다.

훈민정음 한정판 NFT 기본사항 /이미지=간송미술관 제공

22일 간송미술관은 문화보국 정신을 상징하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NFT화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으로 영구 보존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미술관의 운영 관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NFT 발행과 기술 협력은 테크미디어 기업 퍼블리시(PUBISH, Inc)가 지원하고, 헤리티지아트(주)를 통해 기획됐다. 

NFT는 무엇이며, 훈민정음 NFT는 어떻게 발행되나.

법률신문에 따르면 NFT는 고유한 식별값이 블록체인상에 저장되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주로 거래되는 시장은 예술·수집품,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디지털 세계), 게임 등이다. 

국내 저명한 작가의 미술작품 소장자와 협의를 거쳐 디지털 작품을 경매로 판매하려던 종합광고대행사가 저작권을 보유한 유족 등의 반발로 경매가 무산되기도 하는 등 저작권 이슈가 있다. 그래서 전통적인 저작권 관련 법리에 따라 NFT로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잘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과 시장이 열리면서 NFT의 중요성이 커질수록 기술적인 사항과 저작권법 등의 점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훈민정음 NFT는 총 100개가 발행되며, 001번부터 100번까지 고유번호가 붙게 된다.

원본 소장기관인 간송미술관에 따르면 해당 NFT가 ‘훈민정음 해례본’을 발행 대상물로 삼아 한정 발행되었음을 보증, 훈민정음 본연의 정통성과 희소성을 증명함으로써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훈민정음 해례본' /사진=간송미술관 제공

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이던 1938년, 간송 전형필 선생이 당시 일본으로 수탈되어 나가던 우리 문화재들을 모아 지키고 연구하기 위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박물관이다. 간송은 독립 후 문화재의 유출을 막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노력을 통해 한글의 창제 원리를 담은 훈민정음 해례본부터 회화, 도자, 불상 등 40여 점의 국보와 보물을 포함한 수만 점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우리 곁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훈민정음 해례본' /사진=간송미술관 제공

일제의 왜곡과 폄훼, 파괴 위험 속에서 살아남은 '훈민정음 해례본'

훈민정음은 우리 민족의 뛰어난 과학적 창의력과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홍익인간의 애민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유산 중 하나다.

1446년, 반곽 23.3x16.6cm로 제작된 훈민정음 해례본은 세종 28년(1446)에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 자모 글자 내용, 해설을 묶어 만든 책이다. 책 이름을 글자이름인 훈민정음과 똑같이 했는데 해례(解例)가 붙어 있어서 '훈민정음 해례본' 또는 '훈민정음 원본'이라고도 한다. 이는 공식 검증된 유일본으로서 1940년 경북 안동의 고가에서 발견된 것을 간송이 소장하였다.

훈민정음은 1443년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 28자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예시를 통해 한글의 창제 배경과 목적, 제자 원리 등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문자 창제에 관한 분명한 기록을 책으로 남겨 전한 것은 훈민정음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유려한 글씨로 정교하게 새긴 목판으로 인쇄되었고 사용된 종이나 먹도 우수하여 세종시대 출판문화의 우수함이 드러나 있다. 세종이 창제한 새 글자는 오늘날까지 자형이 조금씩 변화되어 왔으나 이 책의 자형이 가장 초기 모습이다.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 ‘훈민정음(訓民正音)

한자와 우리말이 달라 백성들이 배우고 사용하기 힘든 형편임을 안타까워하며 세종 25년에 우리말 표기에 알맞은 문자를 완성하고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란 뜻의 ‘훈민정음’이라 칭했다.

모두 33장 3부로 구성되었고, 1부는 '훈민정음'이라 이름 붙인 세종어제(御製)로 책의 본문에 해당된다. 새 문자를 창제한 목적을 담은 훈민정음 서문과 새 문자 28자를 초성 17자와 중성 11자로 나누어 차례로 예시하고 설명한 다음에 이들을 결합하여 우리말을 표기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예구로 되어있다.

2부는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라는 제목을 달았는데 본문에 대한 주석이다. 새 문자의 제작원리를 설명한 제자해(制字解), 음절 두음(頭音)을 표기하는 자음 17자를 설명한 초성해(初聲解), 모음 11자를 설명한 중성해(中聲解), 음절 말음(末音)을 설명한 종성해(終聲解), 초성·중성 ·종성이 결합하여 음절을 표기하는 방법을 설명한 합자해(合字解), 새 문자로 단어를 표기한 예를 보인 용자례(用字例)로 이루어졌다.

3부는 정인지가 지은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으로 정인지와 최항, 백팽년, 신숙주, 성삼문, 강희안, 이개, 이선로 등의 집현전학자가 해례를 지었음을 밝혔다.

훈민정음 해례본(오른쪽)과 국보지정서(왼쪽) /사진=간송미술관 제공

간송미술관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소장하기 위한 간송의 노력과 소장 이후, 한글을 폄훼하려는 일제의 어용학자들과 맞서 비밀리에 서지학자와 한글학자에게 내용을 제공해 해례본의 내용을 발표했던 점, 광복 이후 바로 조선어학회와 함께 연구용 영인본을 발간한 사실 등훈민정음 해례본은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문화재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간송미술관 관계자는 "훈민정음 NFT는 우리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간송의 뜻을 깊이 공감한 우리 문화재 수호, 보존, 승계에 대한 의지 표명"이라며 "간송과 함께 문화보국을 실천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인사들과의 뜻깊은 교류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NFT 기술을 지원하는 퍼블리시는 미디어 산업 혁신을 목표로 언론사를 위한 차세대 블록체인 솔루션 제품군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언론사 맞춤형 콘텐츠 매니지먼트 솔루션 '퍼블리시소프트(PUBLISHsoft)', 언론인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솔루션 '퍼블리시아이디(PUBLISHid)',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NFT 플랫폼 '퍼블리시NFT(PUBLISHnft)' 등을 개발 중이다.

포인트경제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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