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셀리드,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큐라티스, 에이치케이이노엔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 ‘GBP510’ 3상 임상시험계획 제출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국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한 50대 연령층 누구나 예약이 가능해진 가운데, 이날 모더나 백신 29만 회분이 도입되어 총 2492만 회분의 백신 도입이 완료됐다.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2000회분 ▲화이자 1107만6000회분 ▲모더나 115만2000회분 ▲얀센 101만3000회분 ▲코백스 퍼실리티 아스트라제네카 126만7000회분 ▲코백스 화이자 41만4000회분이다.
인도에서 보고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72%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된 모더나 백신은 입원과 사망 예방효과가 96%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부터 50대 대상 대량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3일 신규 확진 수는 1630명이며, 총 누적 국내 확진자 수는 18만573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9명이 늘어 총 227명, 사망자 수는 3명이 늘어 총 2066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임상시험 의약품은 10개이며, 치료제 개발 의약품은 11개 성분으로 13개다.
국내 개발 1-2상 단계인 백신은 ▲국제백신연구소의 INO-4800, ▲(주)셀리드의 AdCLD-CoV19, ▲진원생명과학(주)의 GLS-5310, ▲(주)제넥신의 GX-19N,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주)의 GBP510(면역증강제: 알루미늄)과 (면역증강제: AS03), ▲㈜유바이오로직스의 유코백-19 등이다.
지난달 28일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가 ‘GBP510’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에 임상 3상 시험계획 제출로는 최초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상 단계 백신은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의 NBP2001, ▲제넥신의 GX-19N, ▲(주)큐라티스의 QTP104 등이 있으며, 이번에 새로 승인된 백신도 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로 에이치케이이노엔(주)의 'IN-B009'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IN-B009'은 재조합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다. 이 백신은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추가로 발현 시켜 세포 내로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코로나19 국내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의약품은 신물질이 8개, 다른 효과로 국내 허가받은 의약품인 약물재창출이 5개다.
3상 단계인 ▲대웅제약의 항바이러스제 DWJ1248(카모스타트), ▲종근당의 CKD-314(나파모스타트)와 2-3상 단계인 ▲셀트리온의 CT-P59, ▲한국엠에스디의 MK-4482가 있다. 또 ▲크리스탈 지노믹스(주)의 CG-CAM20(카모스타트), ▲동화약품의 DW2008S, ▲이뮨메드의 hzVSF-v13,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VIR-7831,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UI030(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이 2상 단계다. 1상 단계에 있는 치료제 임상시험은 ▲제넥신의 GX-I7, ▲뉴젠테라퓨틱스의 뉴젠나파모스타트정(나파모스타트), ▲텔콘알에프제약의 렌질루맙이 있다.
한편,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179개국에서 37억4천만 도즈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투여됐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사망자 수는 413만4천 명을 넘어섰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