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자씨(전 한국여성의전화 대표) 별세
2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특3빈소,
발인 5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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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문자 님 /사진=한국여성의전화 제공

1988년 한국여성의전화 상담 자원활동으로 시작해 33년 동안 여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애써온 여성인권운동가 이문자 전 한국여성의전화대표가 지난 2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한국여성의전화가 3일 밝혔다.

여성인권상담소 소장, 여성의전화 대표, 전국가정폭력상담소·보호시설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폭력 피해 여성들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온 故 이문자씨의 장례는 한국여성의전화 장(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특3빈소에 장례식장이 마련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동시간대 조문인원에 제한이 있으나 8월 3일 오전 8시부터 8월 4일 오전 11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 8월 5일 오전 8시) 

3일 저녁 8시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추모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장례기간 동안 고인의 추모를 위한 온라인 추모공간도 운영된다. 온라인 추모공간에서 장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인의 발자취를 확인하고 추모의 글도 남길 수 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현장의 힘이 있었기에 살아갈 수 있었다"는 故 이문자 님을 기억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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