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만든다’는 컨셉
C-rPET, 재생PP 등의 자원선순환과 리사이클 소재 전시
고객 위한 전시공간이자 임직원들 자유롭게 활용할 라운지 공간
수소사업과 배터리 소재 등 설명하는 공간 추가 구성

잠실 롯데월드타워 15층에 '케미라운지(Chemi Lounge)'가 오픈했다고 24일 롯데케미칼이 밝혔다. 

케미라운지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케미라운지는 회의 중심으로 활용되던 공간을 고객에게 제품과 소재를 소개하는 전시공간이자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쇼룸 형태로 새롭게 조성됐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전시공간의 컨셉은 ‘화학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만든다’로 ‘스페셜티’, ‘미래성장’, 친환경’ 3가지 존으로 구성되었다. 

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맞게 C-rPET, 재생PP 등의 자원선순환과 리사이클 소재를 전시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사업과 배터리 소재 등을 설명하는 공간도 추가로 구성했다. 

케미라운지 '스페셜티' 존(상단)과 '미래성장' 존(하단)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스페셜티 존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생산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차별화된 고기능성 소재, 기술 기반의 스페셜티 소재 솔루션을 전시했다. 제품의 원료와 그 소재가 적용된 최종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미래성장 존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최근 발표한 수소사업 전략과 배터리 소재 등의 미래사업과 친환경사업의 성장전략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케미라운지 '친환경' 존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친환경 존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자원선순환 재생소재 및 친환경 기술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었다. 테이블 양쪽에 구성된 AR영상을 통해 PET병이 재생 원료가 되고 다시 운동화로 만들어지는 프로젝트루프의 순환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케미라운지는 롯데케미칼이 그려내는 미래의 변화와 더불어 사람과 자연이 만들어가는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이라며 “기업브랜드 가치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9일 재생 폴리에틸렌(PCR-PE) 포장백을 개발해 자사 제품 포장에 사용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고 밝혔다. 올해 재생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백을 회수 후 PC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포인트경제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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