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대량 유출 사고
회사 측의 과실과 파업으로 인한 숙련 근무자의 현장 이탈 때문

결과 발표 중인 합동조사단[사진 출처=뉴시스]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조사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이 26일 오전 충남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17일과 18일 충남 서산시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대량 유출 사고로 피해 주민과 노동자의 진료 건수는 3640건으로 집계됐다.

사고의 원인은 공정안전관리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회사 측의 과실과 파업으로 인한 숙련 근무자의 현장 이탈 때문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합동조사단에는 환경부, 고용노동부, 충남도, 서산시, 한국환경공단, 안전보건공단, 시민참여단 등이 참여했다.

합동조사단은 “스티렌모노머(SM) 폭주반응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공정안전관리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스티렌모노머가 다량 함유된 내용물을 남은 기름 탱크로 이송한 한화토탈 측의 과실과 보일러가 정상 가동되지 않은 상황이 맞물려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티렌모노모
[이미지 출처=케미컬북]

화학명은 비닐벤젠으로 일명 스티롤이라고도 한다. 무색의 액체이며 비중은 0.9로 물보다 낮고 비등점은 섭씨 1백45.1도, 인화점은 섭씨 32도이다.
유화제품을 크게 지방족 탄화수소와 방향족 탄화수소로 나누면 후자에 속하며 방향족의 벤젠계 톨루엔계 크실렌계 중 벤젠계에 속하는 중간원료이다

스티렌은 수천 가지 제품에 사용되는 달콤한 냄새가 나는 투명하고 무색의 가연성 액체이다. 스티렌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합니다. Bonastre에 의해 오리엔탈 스위트 껌 나무 (Liquidambar orientalis)의 내부 껍질로부터 얻은 storax 라 불리는 수지로부터 먼저 분리되었다.
 1839 년 독일의 약종상 인 에두아르드 사이먼은 스티렌을 storax에서 증류하여 스티롤이라고 불렀습니다. 사이먼은 저장 후 고무질 물질로 고형화되는 것을 관찰하고 스티롤 옥사이드로 산화되었다고 생각했다.후속 분석에서 고체는 산소를 함유하지 않았고 메타 스티롤로 이름이 바뀌었다.

스티렌 모노모의 유해 위험 등급[이미지 출처=케미컬북]

 

포인트경제 심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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