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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어려운 '치약 튜브', 해결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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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어려운 '치약 튜브', 해결 방법은?
  • 김민철 기자
  • 승인 2022.03.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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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가능한 HDPE를 치약 튜브에 적용한 제품 판매 시작
치약 튜브가 필요 없는 '고체 치약' 주목
대부분의 내용물을 사용한 치약 튜브 ⓒ케미컬뉴스
대부분의 내용물을 사용한 치약 튜브 ⓒ케미컬뉴스

우리가 매일 쓰는 치약은 대부분 튜브 속에 들어있는데, 치약 튜브는 보통 얇은 알루미늄 층을 비롯해서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이 혼합되어 만들어져있다. 아무래도 단일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재활용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치약 시장 1위 콜게이트 팜올리브(Colgate Palmolive)는 지난 5년간 꾸준히 노력을 해왔고, 올해 3월부터 재활용 가능한 치약 튜브 4개 라인을 출시했다. 옵틱 화이트 라인·캐비티 프로텍션·맥스 프레시 쿨·토털 화이트닝이 그 시작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전면에 'Recycle Me!(나를 재활용해!)'라고 표시되어 있다.

콜게이트 팜올리브(Colgate Palmolive)가 출시한 재활용 가능한 치약 튜브 'Recycle Me!(나를 재활용해!)'  /recyclingtoday 갈무리

2020년 톰스오브메인(Tom's of Maine)이라는 브랜드로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면서 치약 튜브에 재활용이 용이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을 적용하였고 플라스틱재활용협회(Association of Plastic Recyclers)의 승인을 얻었다. HDPE는 생분해가 되지는 않지만 우유나 세제 통, 비타민 용기와 같이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종류다.

콜게이트는 2023년까지 미국 전역, 2025년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치약 제품군 포장에 HDPE를 적용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소비자가 자사 치약 튜브를 재활용한다면 매년 약 8000만 개의 다 쓴 치약 튜브가 쓰레기 매립지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북미지역 콜게이트 구강관리 담당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다나 메데나(Dana Medema)는 "우리는 폐기물 감소, 특히 치약 튜브를 순환 경제의 일부로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한다"라고 말한다.

치약 튜브가 가지고 있는 재활용의 문제점을 '고체 치약'으로 해결하는 것도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체 치약은 플라스틱 포장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사용할 만큼 소분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강점도 있다.

아마존 'solid toothpaste' 검색결과
아마존 'solid toothpaste' 검색결과

기존의 액체 치약은 방부제나 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어 장기간 사용하거나 고용량에 노출되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피부를 자극하거나 구강 점막을 파괴할 수도 있는데 고체 치약은 천연계면활성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부담이 훨씬 덜하다.

고체 치약은 씹어서 거품을 낸 뒤에 칫솔질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상의 편의성도 있다. 다만 어린아이들이나 사용상의 부주의로 삼키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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