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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국내 의심환자 2명 중 내국인 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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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국내 의심환자 2명 중 내국인 1명 확진
  • 박주현 기자
  • 승인 2022.06.2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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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1명은 두통 증세와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과 피부병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

2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고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원숭이 두창 의심환자가 첫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유튜브 화면 캡처
질병관리청 유튜브 화면 캡처

의심사례 환자 2명 중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내 의사환자 2명 중 지난 20일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 1명은 인후통과 림프절 병증과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을 보였고,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1명은 두통 증세와 미열, 인후통, 무력증, 피로 등과 피부병변을 보여 신고하고 격리 치료 중이다.

원숭이두 발진의 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갈무리
원숭이두 발진의 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갈무리

한편, 21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은 전 세계 41개국에서 3098명의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 1명의 사례를 보고한 바 있다.

미국은 141명, 프랑스는 277명의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나타났는데, 22일 케미컬뉴스 프랑스 아노네 통신원은 "여기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이슈가 별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프랑스는 어제 전국적으로 열린 음악축제로 인해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였다. 이후로 감염병 수치가 올라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여기도 인구 15만 정도인데 새벽 1시까지 하는 음악 축제다"라고 전했다. 

미국 시카고 통신원은 요즘 원숭이 두창 때문인지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전하기도 했는데, 아노네 통신원은 "여기는 마스크 쓴 사람들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일본 도쿄 통신원은 "여기는 사람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아직도 착용하고 생활하며, 원숭이 두창 이슈는 별로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일본은 현재 원숭이두창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원숭이 두창 백신과 치료제

원숭이두창은 두창과 같은 폭스바이러스과에 속해 있어 두창 백신 접종으로 85%의 예방 효과를 내며 바이러스 노출 후 4일 이내에만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원숭이두창은 아직 전용 치료제가 없지만 현재 테코비리마트, 브린시도포비어, 시도포비어 등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테코비리마트는 두창 치료 목적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정식 승인을 받았는데 유럽에서는 원숭이두창 치료 목적으로도 승인을 받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3세대 백신 '진네오스(임바넥스)' 도입을 추진 중이고, 테코비리마트 도입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국내 활용 가능한 치료제(시도포비어, 백시니아면역글로불린, 총 100명 분을 의료기관에 필요시 배포하여 사용토록 하고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테코비리마트 500명 분은 7월 중 국내 도입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은 코로나19에 비해 증상이 심하지 않고, 자연 회복되거나 감염에 따른 사망자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차단을 위해서 국민과 의료제 협조가 중요하며, 국민들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 방문 및 여행 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1일 이내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상담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MBC 등에 따르면 국내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발생과 관련해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방역당국에 "공항 등을 통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추가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

케미컬뉴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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