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10-05 15:03 (수)
약해지는 기억력, 잡을 수 있는 음식은?
상태바
약해지는 기억력, 잡을 수 있는 음식은?
  • 심성필 기자
  • 승인 2022.09.22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크초콜릿, 블루베리, 달걀, 발효식품 등

의도치 않게 깜빡깜빡하는 실수나 가물가물하게 떠오르지 않는 순간 등은 우리에게 은근한 스트레스를 준다. 비단 크고 중요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기억력은 일상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 더욱이 기억력을 포함한 뇌 건강은 치매와도 관련이 깊어 점점 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억력을 개선하는데 좋다고 평가받는 몇 가지 음식들을 알아본다.

◇ 다크초콜릿

하버드대 영양정신과 의사이자 전문 요리사이기도 한 우마 나이두(Uma Naidoo) 박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 음식을 꼽으며 다크초콜릿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크초콜릿에 있는 항산화제와 카카오 플라바놀(flavanol)이 뇌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한 음식들 /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한 음식들 /사진=프리픽 ⓒ케미컬뉴스CG

실제 미 국립보건원(NIH)은 다크초콜릿이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으며, 독일 베를린 샤르테 의과대학 연구팀은 레드와인(포도)과 다크초콜릿에 풍부한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었다.

나이두 박사는 다크초콜릿의 효능을 설명하면서 다만 코코아 함량이 70% 이상이어야 효과가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 블루베리

장수를 위한 ‘지중해 식단(Mediterranean Diet)'과 고혈압 환자 및 예방을 위한 ‘대시 식단(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을 결합한 '마인드 식단(MIND diet)'은 치매 예방을 위해 고안된 식이요법이다. 그리고 마인드 다이어트에서 가장 강조하는 과일이 베리류다.

마인드 다이어트의 주요 메뉴들 / The Gut Health Doctor 홈페이지 갈무리
마인드 다이어트의 주요 메뉴들 / The Gut Health Doctor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의대의 연구에서는 마인드 식단을 잘 지킨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34%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연구팀은 마인드 식단을 잘 지킨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인지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35%가량 낮았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염증과 노화를 예방해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뇌에도 적용이 된다.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뇌를 보호하고 뇌세포 간 정보 전달을 강화하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결국 자연스럽게 기억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 달걀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 달걀도 기억력 향상에 좋다. 특히 노른자가 그렇다.

달걀 1개당 100mg 이상 들어있다는 '콜린'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다. 콜린이 부족할 경우 아세틸콜린의 분비가 줄어들 수 있고 이는 신경계 장애 또는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콜린은 동물 실험에서 항우울제 효과를 나타내기도 했으며 스트레스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 발효식품

뇌와 장은 떨어져 있지만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한다는 '장-뇌 축(Gut-brain axis)'은 뇌과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개념이다. 이에 따르면 장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는 공식이 성립한다.

발효 식품이나 유산균음료 등은 장에 부담이 덜하고 건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결국 이들 음식들이 기억력을 포함한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 김치·된장·콤부차·사우어크라우트·케피어·피클·요거트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발효 유제품 음료의 섭취는 해마 의존적 관계 기억을 향상시킨다 / Taylor & Francis Online 홈페이지 갈무리
발효 유제품 음료의 섭취는 해마 의존적 관계 기억을 향상시킨다 / Taylor & Francis Online 홈페이지 갈무리

국제학술지 〈영양 신경과학(Nutritional Neuroscience)〉을 통해 일리노이대학교 연구팀은 발효 유제품 섭취가 장내 특정 미생물의 존재를 증가시켰고 건강한 성인의 관계 기억을 개선했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케미컬뉴스 심성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케미컬뉴스

  • 제호 : 케미컬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04656
  • 발행일 : 2017-08-01
  • 등록일 : 2017-08-17
  • 발행·편집인 : 유민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정

NEWS SUPPLY PARTNERSHIP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 하단로고

CONTACT

  • Tel : 070-7799-8686
  • E-mail : news@chemicalnews.co.kr
  • Address :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82, 무이비엔 빌딩 5F 502호
  • 502, 5F, 82, Sangdo-ro, Dongjak-gu, Seoul (07041)

케미컬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케미컬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