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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가을 탈모'...올바른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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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가을 탈모'...올바른 관리법
  • 송영권 기자
  • 승인 2022.09.30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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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많아지는 탈모량은 일종의 '여름 후유증'과 자율신경계 교란·호르몬 변화가 원인
헤어드라이어 열 조절, 자극적이지 않은 수건 사용, 빗질과 머리 묶음은 신경 써서
탈모증 치료는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 계절적 요인 아닌 병적인 증상인지 주의 기울여야

가을은 선선하고 좋은 날씨의 계절이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이 걱정을 가져오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 반갑지 않은 손님은 바로 탈모다.

탈모 /사진=픽사베이

머리카락은 보통 하루에 50~80개가량 자연스럽게 빠지지만 9월 즈음부터 11월까지는 100개 이상 빠지는 이른바 '가을 탈모'가 생기곤 한다. 일시적인 현상이라 이 기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된다고는 하지만 혹시나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

가을에 탈모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일종의 '여름 후유증'이 작용하는 것이 크다. 여름 동안 받게 되는 강한 햇빛과 자외선, 높은 온도가 두피에 자극을 주면서 기능을 저하시켜 평소보다 많은 머리카락이 탈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두피 분비물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트러블도 잦아지게 되는데 이 역시 탈모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에 떨어지는 입맛과 다이어트도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견해도 있다. 불균형한 영양섭취, 단백질 부족 등으로 이어지는 것을 지목하는 것인데 일본의 의사이자 의료 저널리스트인 모리타 유타카(森田 豊)는 현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머리에 영양이 미치지 않고 탈모로 연결된다"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일교차가 큰 시기에 나타나는 자율신경계 교란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계절적 증가도 탈모에 한몫한다.

이 시기에 탈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감고 말리는 과정이 꽤 중요하다. 두피의 노폐물이 쌓이면 각질이 생겨 모공을 막거나 오염물질이 침투할 수 있다. 특히 가을은 건조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질이 나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기왕이면 저녁에 감는 것을 습관으로 들이는 것이 좋다. 두피가 건성일 경우는 2~3일에 한 번이 바람직하다.

머리를 말릴 때는 과도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용하더라도 뜨거운 열은 머리카락을 상하게 하고 두피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미지근한 바람으로 말려주어야 한다. 수건을 사용할 때는 마구잡이로 비비기 보다 두피 마사지를 하듯 눌러주는 것이 모발에 충격을 덜 가한다.

빗에 엉켜있는 머리카락 /사진=픽사베이

이 밖에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잦은 빗질을 할 경우에도 머리카락이 빠지기 쉬우며, 머리를 심하게 묶거나 땋을 경우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염색·파마·탈색이 탈모에 좋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주의해서 관찰해야 할 것은 자신이 겪는 상황이 가을 탈모인지 병적인 증상인지에 관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최지호 교수는 "탈모증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 정확한 진단을 한 후에 원인과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빨리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아울러 "일반적인 속설이나 민간요법을 잘못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이 발생한다든가, 치료시기를 놓치기 때문에 주변에서 듣는 근거 없는 민간요법들은 치료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의를 당부한다.

탈모에도 종류가 많고 원인도 다양한 만큼 단순히 가을 탈모로만 생각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일이 꾸준하거나 앞머리·정수리 부분·뒷머리의 머리카락 굵기가 다르고 부쩍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심해졌다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 또한, 머리카락을 가볍게 당겼는데 한꺼번에 3개 이상이 빠진다든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색이 연해졌다고 느껴질 경우에도 본격적인 탈모의 시작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케미컬뉴스 송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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